상연이와 황남이 다정한 친구?
일보러 가는길....도 그림처럼 아름답군요.
남자들은 기다려주는 매너~
수찬이
영준이도 신났네..ㅎㅎ
미선 소녀?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웃고 즐기는 건종 사무국장 부부
이런 눈꽃여행을 얼마만에 하셨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풍차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긴장되는 순간이 다가 옵니다.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하니 점점 힘겨워집니다.
한 등반객은 바람을 정면으로 받기가 너무 힘이들어 옆으로 걷습니다.
정말 힘겹게 한발자욱...한발자욱 앞으로 내딛고 전진합니다.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몸이 떠밀리는 상황이라 사진이 흔들리지 않도록 사력을 다하며 찍으며 갑니다.
그래도 이정도 사진이 나온게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이 사람들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걸까요?" ㅎㅎ
제가 후미에서 가고 있는데 일행들이 다른 산객들과 섞여 잘 말아보기가 힘드네요.
제가 못만나고 정상에 도착하면 전원 정복한거죠..
사실 돌아가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어쩌나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알파인 입니다.
이제 정상석이 조그맣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들 묵묵히 걷는상황..
이제 몇백미터만 가면 될듯합니다.
세찬바람이 없다면 다들 눈밭에 들어가 즐길텐데 가기 바쁩니다.
정상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행렬..
다른 등로의 산객들..
잠시 바람이 잦아드는 안부에 도착합니다..이제 100m남았네요.
12시 5분.
드디어 정상에 올라섭니다.. 10시에 출발해서 2시간 5분이 걸렸네요.
수찬회장이 안보이는데?
나의 정상 기념사진.
아무리 춥다지만 너무 심한거 아닌지 ㅋㅋ 복진이 부부
둘다 뭐가 보여야 말이죠.ㅎ
여자만...
남자만..아직도 수찬이가 안보이는데?
선자령....
예상밖의 세찬 바람에 고전했지만 정상정복의 희열을 느끼며 잠시 머뭅니다.
오래 있기는 힘든상황이라 서둘러 사진촬영후 계곡길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수찬이가 여긴 있네...
나...관식이.
순관이
건종이 화이팅이 돋보이고..
풍력발전기가 있는 선자령에서..
수찬이.
자...다들 하산합시다.
순시기 오늘 인삼주 가져온게 이뻐서 사진 왕창 찍어줍니다. ㅎㅎ
고루포기산~능경봉~선자령~매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대관령휴게소에서 능선길은 5km, 계곡길은 5.8km..
따라서 능선길로 올라 계곡길로 하산하면 10.8km를 걷게됩니다.
정상석의 뒷모습.
하산을 시작하기전 잠시 어딜 다녀오는 분들이 있어서...
뒤에 건종이 폼이 압권...ㅋㅋ
이렇게 전방에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계곡길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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