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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미평리 전원생활10

노란망태버섯 여름은 배롱나무의 계절.분홍색, 휜색 배롱나무에 이어 빨강 배롱나무를 영입했다.         이제 분홍,하양,빨강 배롱나무꽃을 한번에 본다.   뒷뜰의 배롱나무도 점점 멋진 자태를 뽐낸다.   금화규.   봉화의 만석친구가 다알리아라며 보내온 구근.싹이나고 자라니 다알리아가 아니고 칸나. ㅎㅎ   날씨가 너무 더워 바깥활동을 자제했는데오늘은 답답함도 달래려고 산책을 나선다.    용머리산으로 들어서니 보이는 현수막.근처 어디에 카페가 생겼나 보다.   더운날 숲속길은 역시 좋다.   항상 다니던 등로인데 멀리서 노랑색 물체가 보여 가까이 가보니 노란망태버섯.   한개체도 아니고 군락을 이루고 있다.   버섯의 모양과 색깔이 너무나 멋진 노란망태버섯.산행하며 산속에서 몇번 만나적은 있지만마을 뒷산에서 이.. 2024. 7. 30.
천렵국 파티~~ 24. 7. 28 일요일. 길가엔 코스모스가 제법 보이는데장마가 아직도 이어지는 건지간헐적으로 소나기를 퍼붓는 상황이 반복되는데날씨는 여전히 후덥지근 하고 덥다.권동안 전이장께서 개천에서 어항을 놓아 잡은 미꾸라지로 추어매운탕을 끓인다고 한다.지난번에 참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는데오늘이 나에겐 2탄이다.   저녁7시경아내와 함께 아지트(?)로 가니벌써 추어탕 끓일준비를 다 해놓았다.      텃밭에서 조달한 갖은야채를 넣고 푹 끓인다.    추어탕인데이곳 주민들은 그냥 천렵국으로 부른다.벌겋게 끓인 추어탕은 추어매운탕인셈. 소면을 넣고 끓여 완성한다.    방금따온 오이로 만든 오이무침.이거 한가지 만으로도 진수성찬이다.   미꾸라지는 통으로 넣고 끓였는데푹 삶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10여명의 주민들.. 2024. 7. 28.
블랙베리가 풍성합니다~!! 24. 7. 17일.올해는 유난히 블랙베리가 많이 열렸다.벌써 블랙베리주를 몇통 담근상황.매일매일 자고나면 까맣게 익은 녀석들이 등장하는게 경이롭다.지난주에는 이웃에 블랙베리를 선물했더니옥수수를 20여개 보내왔다 ㅎㅎ어제는 지나던 행인이 차를 세우고블랙베리가 너무 멋지다며 사진까지 찍고가는 모습. 도로쪽에 열린 열매는 이웃주민들께 익으면 맘껏 따 드시라고 한 상태라술담그는 열매는 마당쪽에서 대부분 따게된다.그래도 풍성한 열매가 기분을 좋게한다. 2024. 7. 18.
이른아침 정원 한 바퀴~~ 24. 5. 26일 일요일.오늘은 산친구들과 미평리 동네산 산행을 하고우리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한 날이다.이른새벽에 잠이 깨어정원으로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늦봄의 기운을 느끼며 손님맞이 준비도 하고 정원산책을 한다.바야흐로 어디서나 만개한 장미를 보는 계절이다.   봄의 긴시간..눈을 즐겁게 해준 눈꽃이 핀듯한 하설초.이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서서히 사라져간다.  사라지는 꽃이 있으면 다시피어나는 꽃도 있다.우단동자는 몇해동안 많이 번져 군락으로 예쁘게 피어났다.  장미와 어우러진 우단동자.그 사이엔 도라지도 있고, 하얀 백합도 필 준비를 한다.  들판에서는 조금 흔한 금계국.조금 가져다 심었는데 노란색깔이 참 예쁘다.  취나물 사이로 고개를 내민 빨간 양귀비.  보라색 유채는 다 사라졌는데이.. 2024. 5. 26.
야생화 심기 용담저수지로 운동가는 길에 매번 만나는 태백산맥이라는 야생화농장이 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산책겸 걸어가서 야생화를 영입해온다. 쭈욱 펼쳐놓으니 포트가 16개나 된다. 요개 전부 만9천원이니 천원의 행복이다~~ 이름마저 생소한 녀석들도 있고 아직 꽃을 피우기 전이라 확실하게 하려고 이름표를 붙여달라고 했다. 주인장은 평촌에 사는 분으로 수십년 종묘일을 했다는데 친절하고 잘 알려주신다. 아내는 내가 산행하며 흔히 만나는 노루귀,앵초등등 꽃들도 예쁘다며 관심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다음에 한번더 와야할듯.. 망종화는 물레나물과 흡사하다. 꽃핀 사진을 보고 냉큼 구입. 보라색 꽃이 예쁘다. 군락으로 피어나면 멋질거 같은데.. 이 녀석은 서양조개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야산에서 만난 토종 조개나물과 비슷한거 같다. .. 2024. 4. 23.
4월의 미평리 정원풍경 겹진달래는 개화시기가 늦어 빨간 연분홍과 같은 시기에 피어난다. 4월하순은 연산홍이 울굿불긋 절정이다. 메발톱 도로변에서 흔히 보는 조팝나무는 이런모습이지만... 장미조팝은 좀 늦게피고 모양도 몽싱몽실 너무나 귀엽다. 보라색 자태를 뽐내는 무스카리는 이제 열매가 달리려 한다. 보라색꽃은 나도있다고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노란펜지 박태기나무 정말 밥풀이 달려있는것 같다. 할미꽃 올해 이른봄 야산에서 데려와 식구가된 녀석이다. 취나물과 곰취는 돌나물과 함께 4월에 매일 밥상에 오르는 쌈채소들~ 살짝 데쳐서 부드럽게 먹으면 꿀맛. 이웃에서 참나물을 조금 얻어서 여기저기 심어본다. 하얀민들레는 좀 번식을 시켜야겠다. 작약은 꽃봉오리가 보이지만 개화한 예쁜꽃을 보려면 좀 인내해야한다. 꽃사과나무에도 하얀꽃이 많이.. 2024. 4. 23.
목련 식수하기 24. 4. 1일 수영을 마치고 동네를 지나쳐 백암 백다방에서 커피한잔 하고 귀가할때 도로 건너편 꽃과 묘목을 판매하는 곳에서 하얀목련 한그루를 구입한다. 3년 키웠다는데 5만원이라고.. 5천원 할인해서 4만5천원에 구입.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이동한다. 분을 잘 심고 죽쓰기해서 공극을 없애고 삼발이를 해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물을 듬뿍준다.. 꽃봉오리를 보니 조만간 활짝핀 목련을 볼수 있을듯. 데크에서 잘 보이는곳에 심었다. 빨간 홍매화도 아내가 탐을 냈는데 그냥 온게 조금 아쉽다. 홍매화는 다음에 더 멋진 녀석을 만날수 있기를.. 2024. 4. 1.
정원의 데크&지붕 재설치 스토리~ 약 10년이 넘은 데크는 여기저기 많이 망가졌다. 제일 큰 이유는 길이6m에 1.5m정도의 폭을 가진 데크가 사이즈가 어정쩡하고 지붕도 없어 별로 실용적이지 못하다보니 관심부족으로 오일스테인을 두어번 밖에 칠하지 않은 게으른 탓이 크다. 어떻게 할지 이런저런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다. 완전철거후 본체 증축을 고려해보기도 하고, 데크재설치를 할까도... 결론은 데크재설치로 결정하고 상판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군데군데 철물지지대가 상했지만 재활용을 할 요량으로 못도 제거한다. 망치보다는 빠루가 제격이다. 좀 이른 계절에 시작을 했으면 좋으련만 10월31일에 작업을 시작한다. 퇴직후에 쉬는 중이라 시간여유가 있어 쉬엄쉬엄 해볼 생각이고 이 데크작업은 전원생활에 좋은 경험도 될것 같다. 고양이는 놀아주지 않아서 .. 2023. 11. 1.
경계선 펜스 설치사연. 미평리집의 한쪽 울타리는 사시사철 푸른 사철나무로 되어있다. 1년반쯤전.. 사철나무 옆의 나대지를 텃밭으로 사용하던 이웃이 두달만에 예쁜 전원주택을 지었다. 정년퇴직후에 집에 머물던때라 공사를 지켜보는데 기초공사부터 완공까지 딱 두달만에 후다닥 지어지는 집을 보고 이렇게 빨리 집이 지어지는구나... 놀랐다. 사철나무 바깥쪽은 40~50cm정도의 도랑과 같은 우리쪽 여유공간이 있었고 사철나무나 소나무전지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웃과 얘기해 도랑을 메워 평탄화작업을 하니 공간활용이 더 좋아졌다. 아내와 이웃은 꽃도 서로 나누어 심으며 잘 지낸다. 문제는 이웃이 외부인의 출입이 신경쓰인다며 없던 대문을 달면서 발생한다. 도랑출입이 자유로웠는데 대문을 설치하니 사철나무중간쯤에 녹색펜스가 있어 이웃의 대문을 통하지.. 2023. 10. 31.
미평리 가을풍경 23. 10. 28일. 가을국화가 피기 시작한다. 며칠후에는 만개한 국화가 가득할듯... 메리골드 백일홍 다알리아는 잊지말고 구근을 캐서 잘 보관했다가 내년 봄에 심어야지... 백일홍은 꽃이 오래피고 단정해서 참 좋다. 금화규 화살나무도 단풍이.. 뒷뜰에 만든 미니 맨발걷기 코너.. 아내가 건강을 위해 애용하는 장소로 20~30분 걸으면 아주 좋다. 202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