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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친구들과 지리종주하기2 (벽소령을 넘어 칠선봉까지..)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9. 4.

 

 

 

 

 

 

 

 

 

화개재 내림계단에 들어서며...

 

 

 

이 계단이 몇개일까...

궁금하지만 한번도 헤아려 볼 생각은 하지않는다.

 

 

 

10:37분 화개재 전망대에서.

 

 

 

 

 

 

반선(뱀사골)가는 길인데 수풀이 자라 길을 덮고 있다.

 

 

 

 

 

 

화개재의 목책은 보호용도라고 하던데..

 

 

 

홰개재를 지나 토끼봉까지 긴 오름길을 걷는다.

 

 

 

무슨 삼이라고 떠들석했는데...글쎄 이런 대로변에?

더덕이면 몰라도...

 

 

 

 

 

 

 

 

 

 

 

 

볼라벤의 풍속이 무등산에서 59m라고 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진 나무가 셀수없이 많다.

 

 

 

 

 

11:27분,  토끼봉풍경...

오늘은 시간여유가 있어 여유있게 쉼을 하며 간다.

 

 

 

 

 

 

 

 

 

 

 

 

용담

 

 

 

 

운무가 반야를 가렸다...열었다를 반복하는걸 본다.

 

 

 

한 친구 (반야봉간 친구)는 연하천에 자리를 확보하고 식사준비를 하노라고 먼저 떠났다..

 느린행보가 맘에 안든것도 있고 ㅎㅎ

 

 

 

동자꽃도 몇번 보게 된다.

 

 

 

 

 

이구간... 화대때 나도 힘들었던 구간이다.

화엄사에서 코재를 넘으며 힘을 빼고.. 반야를 서둘러 다녀오다보니 지쳐서...

 

 

 

성삼재에서 반야왕복도 없이 여유모드로 가건만 이제 지친기색들이 보인다.

연하천이 목전이니 어서가서 식사하자고 독려한다.

 

 

 

명선봉을 지나고...

 

 

 

연하천산장에 1:30분에 도착한다.

먼저 간 친구가 자리확보하고 물을 끓이고 있다.

막걸리한잔과 라면이 꿀맛.

 

 

 

 

 

 

 

 

지리산의 날씨란....

갑자기 비가 후두둑 떨어지니 우비 꺼내드는 친구도 있고..배낭커버를 씌우기도 하고..

너무 예민해도 탈...ㅎㅎ

 

 

 

 

1박할 벽소령이 그리 멀지 않고..

저녁은 삼겹살에 꽁치김치찌게를 먹기로 해서 점심은 가볍게..

 

 

 

 

 

 

 

 

 

 

 

 

 

 

 

 

그리 멀지 않은 길이지만 체력이 떨어진 친구들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큰 바위만 나오면 이게 형제바위냐고 묻더니..

이제 이바위를 그냥 형제바위로 부르잔다.. 헐~~

 

 

 

 

벽소령으로 난 군사도로가 있다고 했더니 이제 날 사기꾼 보는듯한 눈빛이다..ㅎㅎ

 

 

 

 

 

 

조금 더 진행해서 형제바위가 보이는 전망대로 불러 모은다음..

형제바위와 사진중앙의 벽소령, 내일 갈길을 설명하려고 하니 별 관심들이 없다.

빨리 벽소령에 가서 쉬고싶는 마음뿐?

 

 

 

 

 

 

 

 

 

 

형제바위의 멋진 소나무.

지난 종주때는 시간에 쫒겨 올라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소나무를 만나보기로 한다.

 

 

 

 

 

 

형제바위에 올라 내려다 보니 꽤 높아보인다.

 

 

 

소나무에겐 미안하지만 자주 오기 어려우니 실례...

 

 

 

 

 

 

 

 

 

17:08분

형제바위를 지나 벽소령가는 마지막 너덜구간을 통과하고 벽소령에 도착.

 

 

 

 

 

잠시후 대원들이 도착하고..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밥이 이렇게 맛있고 술이 이렇게 달수 있을까....

찌게도 먹어본 김치찌게중 최고.

식사후엔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날씨는 비가오락가락해 달을 볼수 없는 상황..

 

그런데....

 

나는 기차에서 잠을 자지 못해 오늘은 꼭 자야하는데 건너편 침상의 코골이에 피곤해도 잠을 이룰수가 없다.

한참을 뒤척이다 잠이 막 들려는데 친구한테 걸려온 전화......종주 잘하고 있냐..괜찮냐....ㅠㅠ

관심은 고마운데 산장에선 좀 일찍 잔다는 생각을 못한 친구.

 

다시 잠을 청하나 쉽게 잠이 오지 않아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쐰다.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달이 밝은 빛을 내뿜고 있다.

신기하다...지리산의 날씨...

 

그럼 벽소명월을 보는건가.....

카메라 망원렌즈가 없는게 아쉽다.

 

 

 

 

한참을 서성이다 다시 침상에 누웠으나 이번에 친구들의 코골이가 스테레오...

거의 뜬눈으로 누워있다가 3시50분에 전원 기상시킨다.

 

 

 

아침은 누룽지를 끓여먹고 출발.

 

 

 

 

 

달이 있으니 기념으로 한장..

 

 

 

 

이렇게 둘째날 산행을 5시22분에 출발한다.

 

 

 

아직 해뜰시간이 남았고 어둠속에서 예쁜꽃을 보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난 이곳에서 오른쪽 발목을 약간 접질렸는데...아프다고 할수도 없고..

 무사히 종주를 할수 있어서 다행.

 

 

 

첫째날보단 양호한 등로사정..

산죽길이 정겹다.

 

 

 

 

 

 

 

 

 

 

 

 

06:26분 선비샘에 도착.

여기서 못다한 일들을 한다..세수에..양치질...머리감기?

 

 

 

 

 

 

 

선비샘의 돌무덤

 

 

 

 

 

 

 

 

 

 

 

 

충분히 쉬고..그림같은 전경을 감상하며 간다.

 

 

 

 

 

 

 

 

 

 

 

 

 

 

 

 

 

 

 

 

 

 

 

 

 

 

 

 

 

 

 

 

전망대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07:52분 칠선봉에 도착.

무심코 지나치는 친구들을 불러 사진한장 찍고..

아곳이 신선들이 놀던 경치가 좋은 일곱 봉우리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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