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둘째날 (2023. 11. 20일 / 월요일)
노로오름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부 전경
ㅇ.산행일: 2023년 11월 20일(월요일)
ㅇ.산행지: 한라산 둘레길 1구간 (천아숲길) & 2구간(돌오름길) / 16.7km (실산행거리 20.7km)
(천아숲길입구~노로오름~보림농장삼거리~돌오름~용바위~서귀포자연휴양림)
ㅇ.산행시간: 7시간 31분 (휴식및 식사시간 포함) 08:49~16:20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ROTC 동기생 3명 (with 김문술, 정성환, 정관식)
오늘 걷게 될 한라산둘레길 구간은 1,2구간으로
오름탐방을 하면 약 20km에 이르는 길이다.
조금 이른 07시경 호텔을 나서 주문한 김밥을 찾으러 간다.
옥이김밥은 귤을 무료로 나눠주어 십여개 챙긴다.
아침식사는 고사리육개장.
가볍게 한라산 한병으로 반주를 하고~
택시를 호출 천아숲길 입구로 간다.
< 3코스 천아숲길 안내도>
택시를 이용하는 관계로
1100도로에서 천아숲길입구(천아계곡)까지 2.2km를 편히 가나 했는데
600여미터를 남기고 차량통행을 막아 놓았다.
하는수 없이 차에서 내려
천아계곡까지 포장도로를 걷는다.
성환이는 우리가 하지 않는 불때는 행동이 있어 조금 늦네.
09시에 천아숲길 들머리에 도착한다.
안전산행을 위해 체조로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도 앞장서는 문술동기.
이제는 날렵한 문술이 앞장서는게 자연스럽다.
트레킹코스 주변에 노로오름과 돌오름이 보인다.
천아계곡
안내도에는 작년 트레킹때 갔던 어승생악도 보인다.
1,2구간은 제주조릿대가 끝없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죽유림이라 부르나 보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구간이..
끝없이 펼쳐진 제주조릿대
오늘도 500m마다 만나는 이정목.
1구간 천아숲길은 8.7km.
물빠짐이 좋은 자갈길도 많지만
질퍽이는 구간도 많아 걷기에 신경이 쓰인다.
노로오름삼거리에 도착한다 (10:46분)
천아숲길 입구에서 5.2km를 걸어
노로오름 입구에 도착했다.
둘레길은 특별히 볼거리가 없이
비슷한 풍경이 계속 반복되며 이어지다 보니 좀 식상한데
노로오름입구를 보니 한라산 조망을 할수 있을듯해 가보기로 한다.
문술이 두말없이 앞장서고...
성환이도 오케이를 외치며 선뜻 함께하자고 하니 좀 이상한데
나중에 들어보니 어차피 한곳은 필히 가야할듯해서 그런것이라고 ㅎㅎ
노로오름을 오르는데는 10분정도 소요되었다.
노로오름에서 보는 한라산 조망이 압권이다.
역시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노로오름 정상
노로오름에서 간식타임.
날씨가 좋고 조망도 좋아 기분이 상쾌하다.
노로오름을 내려와 이어가는 둘레길은
숲길이 너무나 좋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1구간 천아숲길이 끝나는 보림농장 삼거리가 나온다.
표고버섯 1봉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무인판매대.
나무에 달아놓은 cctv가 무인판매대를 꼬나보고 있다 ㅎㅎ
보림농장삼거리
보림농장 삼거리에서
1구간 천아숲길 트레킹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로 한다(12시30분)
아침에 옥이김밥에서 김밥과 귤을 조달하고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문어숙회와 막걸리로 점심을 느긋하게 먹는다.
1100도로에서 이곳까지는 1.6km가 떨어져 있다.
차량이 들어올수 있고 2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
오후 1시15분
2구간 돌오름길 트레킹을 이어간다.
2구간 돌오름길은 8km.
2구간은 정자가 있는곳에서 좌회전이고
돌오름은 등로에서 벗어나 있지만
노로오름에서 멋진풍경을 만난터라 돌오름도 올라보기로 한다.
다행히 오늘은 산행을 어제보다 일찍 시작해서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
등로에서 150m를 걸어 돌오름 입구에 도착.
돌오름으로 오르는 길도 잘 다듬어져 있다.
돌오름 정상
하지만 돌오름정상에서 보는
한라산 뷰는 좀 기대에 못미친다.
오른쪽으로 돈내코능선길이 잘 보인다.
휴식을 할만한 장소도 마땅치가 않다.
얼른 돌오름에서 내려와
2구간 둘레길트레킹을 이어간다.
길게 이어지는 바위군락을 만나고
뭔가 이름이 있을법한 느낌인데..
용바위라는 안내가 있다.
용바위 앞쪽으로는
여의주를 물고있는 용머리형상 바위도 보인다.
이곳에서 마지막 간식타임.
용늪인가? ㅎㅎ
용이 살기에는 좀 좁아보이는데..
이제 2구간 돌오름길 구간도 끝나간다.
2구간 돌오름길 구간도 무사히 마친다.(오후 4시16분)
서귀포자연휴양림으로 택시를 부른다.
4시반 버스가 있는것 같은데 성환이 자신있게 없다고 해서 그런줄...
택시와 거의 같은시각에 240버스가 도착한다 ㅋㅋ
아뭏든 택시로 이동하니 긴 산행후 편해서 좋긴하다.
오늘도 샤워하고 기분 상쾌하게 식사를 하러간다.
오늘 식사장소는 문술친구가 아는 강선장횟집.
저 긴꼬리벵에돔이 오늘의 메뉴다.
기본찬에 한잔하고 있으니 회가 나온다.
두분..먹을때는 유난히 말끔해서
산행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
회로 먹고.. 초밥으로 만들어 먹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호텔로 돌아와 소맥한잔씩 하며
동기산악회 활성화를 위한 애기도 심도있게 나누고...
제주여행 마지막날인 3일차(11.21일)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평일이라 바쁜 일정들을 고려 아침식사후 곧장 귀경길에 나선다.
작년 둘레길 5~9구간에 이어
올해 남은 1~4구간 한라산 둘레길 트레킹을 마치니 시원섭섭하다.
어쩌면 세명의 산행친구는
또다른 계획으로 특별한 산행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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