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 암릉구간
ㅇ.산행일: 2022년 10월 15(토요일)
ㅇ.산행지: 경남 합천 가야산국립공원 남산제일봉(1010m)
(황산주차장~황산저수지~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탐방센타~치인주차장/ 8.4 km)
ㅇ.산행시간: 4시간 55분 (식사/휴식포함 힐링산행)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 단독참여 (다음매일산악회)
가야산국립공원 산행을 할때면
항상 우두봉,칠불봉을 거쳐 해인사로 내려왔다.
오늘은 숙제처럼 남아있던 건너편 남산제일봉을 찾은 날이다.
당초 버스탑승인원은 만차였는데
가야산 산행을 위해 백운동 분소에 산객들을 풀어놓으니 6명만이 남았다.
6명중 소리길로 가는 분들은 없고 모두 남산제일봉 산행이다.
(황산주차장~황산저수지~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탐방센타~치인주차장/ 8.4 km)
가야산(1430m)과 남산제일봉은(1010m)는 가야산국립공원지역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그 사이를 홍류동계곡(소리길)이 흐른다.
산자락아래로 청량사로 가는 도로가 보인다.
가야산국립공원을 찾은지도 몇해가 되는것 같다.
날씨가 좋아 오늘 조망이 기대된다.
다리를 지나니 곧 황산주차장이 나온다.
무료라는 글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소리길은 홍류동계곡을 따라 해인사로 가는 탐방코스다.
나는 청량사 방향으로~
길가에 대봉감이 손에 닿아 한번 쓰다듬어 주고~
무게가 힘에 겨운듯 가지가 축 처진 감나무
버스에서 내렸던 출발지 주변 풍경
도로는 한적하고 날씨가 생각보다 뜨겁다.
함께왔던 여성회원 두분이 앞서걷는 모습이 보인다.
새로지은듯한 주택이 보이는데 오른쪽 길로..
청량사까지 가는길이
포장도로에 경사가 있어 생각보다 힘이든다.
혜인스님 갤러리
우리집에도 키우는 녀석인데 이 아이는 꽤 크네.
저수지 둑이 나타난다.
황산저수지
매표소가 10m??
30m는 되는것 같은데 ㅎㅎ
매표소건물이 좀 특이하다 했더니 문화재관리소인가 보다.
다음매일산악회에서 왔냐고해서 그렇다고 하니 지나가란다.
버스에서 단체로 2500원의 문화재구역입장료를 지불했는데 연락이 된듯...
해인사를 안가니 입장료가 없나했더니...ㅎㅎ
꽤 힘이들어 숨이 가빠지는 청량사 가는길...
청량사 입구의 커다란 반송 두그루
청량사는 해인사보다 먼저 창건이 되었다고 한다.
보물 세점을 보러 올라간다.
하늘색이 참 좋다.
맷돌같이 생긴 돌들..
감국
분홍바늘꽃
먼저 대웅전을 살펴본다.
보물제265호 청량사 석조석가여래좌상
다음 삼층석탑과 석등을 본다.
대나무 사이의 소나무
청량사를 보고 청량동 탐방지원센타로 간다.
아까 앞서가던 여성두분이 막 도착하는데
이분들은 청량사 보물을 보지 않고 그냥가네..
해발 600m...약 400미터를 올라야 한다.
경사가 급한 등로에
산객들이 힘들어하며 천천히 가는 모습.
안부에 올라서니 12:18분이다.
오늘 코스는 짧아 가야산으로 간 산객들에 비하면 무척 여유로운 진행.
이제 능선길을 걷는다.
약 5분정도 지나자 전망장소가 나온다.
단풍이 든 모습이 멋지고...
가야산 만물상과 우두봉이 깨끗하게 보인다.
당겨본 가야산 정상부모습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1.1km
이 구간이 남산제일봉 산행의 하일라이트다.
관악산 왕관바위 형제?
남산제일봉 가는길에 아찔한 계단들이 있다.
저 맨위의 계단위에 서면 천상에 서는 기분이 든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가야산
문경에 천주산이 있다.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인거 같은데 그 때 느낌과 비슷..
나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든 보살님 두분이 반대쪽에서 오신다.
다정한 두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드리니 나에게도 인증샷 한컷이 돌아온다.
이곳은 정말 천상에 선 기분이 드는 멋진곳이다.
등로는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정상에 오르려면 몸을 낮춰야 한다....
계단에 지친 산객
힘들게 계단을 오르면 또 멋진 풍경이 반긴다.
거창 우두산,비계산 방향 조망
드디어 남산제일봉 정상을 선명히 본다.
저기도 계단을 올라야...
멀리 수도산인듯..
단풍은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할듯..
정상으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뒤돌아 보면 멋진 가야산이 보이고
왼쪽아래로 해인사도 보인다.
오늘 산행에 주어진 시간은
해인사를 충분히 다녀올 시간이지만 패쑤하고 남산제일봉에서 힐링하기로~
오후 1시31분 드디어...아니 벌써 정상인가 ㅠ
정상에는 산객들이 꽤 많다.
아마 우리 버스 일행들도 보이는듯..
정상에서 보는 조망.
우두산쪽은 가까워서 잘 보이지만..
지리산은 흐려서 조망이 어렵다.
대신 가야산 왼쪽으로 이어진 수도산과..
수도산 왼쪽의 덕유산은 확실히 알아보겠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지만 식사장소로는 좀 그렇다.
산객들도 많고 햇볕이 뜨겁고...
조망을 하고 하산길에 나선다.
뒤돌아 본 정상부 모습
등로를 손보는 공단직원 두분이 보이고
주변에는 단체산객들의 식사로 시끌벅쩍하다.
나는 좀더 내려와 가야산이 보이는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바로앞 왼쪽에 오봉산이 보이는데 당초 이곳은 다녀올까했는데 여기도 패쑤.
바로쿡으로 라면을 끓여서 앵두주와 함께 식사를 한다.
보온병에 물이 많아 섞어서 끓이니 10분도 안되 계란까지 잘 삶아진다.
시간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하산길은 너무나 편한 길이다.
남산제일봉 산행은 청량사에서 올라야 볼거리가 많다.
아까 그 공단직원 두분이 이제 내려간다.
뒤따라 가며 뭔 얘기를 하나 보니 먼저가라며 슬쩍 비켜준다 ㅋ
계곡물에 시원하게 씻고보니 굴이 보인다.
산청 왕산의 스승을 해부한 유의태 굴과 흡사한데
사이즈는 좀 작지만 비박을 하기에는 천연의 요새다.
공단직원이 다가오며 근처에 이런굴이 더 있단다.
또 다른굴이 있다.
오후 3시40분 돼지골탐방센타에 내려선다.
해인사관광호텔
치인주차장으로 가며 만나는 풍경들
금새 치인주차장에 도착한다.
우리가 타고온 파란색 버스도 와 있다.
오후 5시 버스출발인데 자금시각이 3시 47분...
옷을 갈아입고나니 1시간이 남는다.
식당에는 한사람씩 도착하는대로 들어가 뒷풀이를 하는 모습이다.
나는 늦게 식사를 한터라 생각이 없어 수퍼에서 음료수 마시며 기다리는데 지루하다.
가야산 만물상으로 간 분들중 한팀이 늦어 출발이 지연된다.
대장이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20분을 기다리지만 도착하지 않아 버스는 출발한다.
나중에 들으니 그분들은 기차로 귀경했다고 한다...
가야산 만물상코스는 시간계산을 잘 해야하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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