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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백두대간

백두대간산행(작점고개~용문산~큰재)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2. 8. 27.

웅이산(국수봉)에서 보는 전경

 

 

 

 

ㅇ.산행일: 2022년 8월 27일(토요일)

ㅇ.산행지:  백두대간 함백15구간 / 용문산(708m) ~ 웅이산(793m)

    ( 작점고개 ~ 무좌골산 ~ 용문산 ~ 웅이산/국수봉 ~ 큰재  / 10.9km )

     - 빨간글씨가 백두대간 구간

ㅇ.산행시간:  4시간 21분  / 08:46~ 14:07분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용인 함께걷는 백두대간 10명 

 

 

용인 종합운동장을 06시에 출발

산행출발지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작점고개에 도착한다 (08:40)

 

 

산악회원 10명을 태우고 온 차량..

그리고 새벽에는 비가 조금 내렸지만 오늘 날씨는 좋을것 같다.

 

 

 

 

 

 

 

작점고개는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을 잇는 고도 340m의 고갯마루라는 설명.

새들이 많아 작(雀) 유기점포가 많아 점(店) 이라고 한다.

 

 

 

 

 

지도를 보며 오늘 걸어야 할 코스를 확인하고...

 

 

우리는 출발이지만

이곳을 지나치는 분들이 쉬어 갈만 한 정자도 있다.

 

 

 

  ( 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웅이산/국수봉~큰재  / 10.9km )

 

 

대장님은 수술후 회복중이라 산행을 못하면서도 기어코 함께 왔다.

리딩대장의 책임감이 느껴진다.

컨디션 회복으로 다음 산행부터는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하며 출발한다.

 

 

 

 작점고개 표지석을 보며 돌계단을 오른다.

 

 

 

 

 

 

왼쪽에서 요란한 예초기 소리가 들린다.

벌초를 하는 모습인데 그러고보니 추석이 얼마 안남았다.

 

 

 

둥글레가 열매를 달고 있다.

 

 

 

 

 

 

 

 

초반 등로도 유순하고 무난하다.

특별한 조망도 없어 야생화가 있나 살피며 가다보니 조그만 봉우리.

 

 

 

무좌골산(해발474m)에 도착한다 (09:06분)

출발지 작점고개에서 20분이 소요되었다.

 

 

 

 

무좌골산에는 시그널이 많이 붙어있는데

김천 100명산이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김천에 산이 많은건 알지만 김천 100명산 산행들을 하나 보다.

 

 

무좌골산

 

 

 

 

09:25분 고개로 보이는 갈림길을 지난다.

 

 

 

여성회원 한분이 싱싱하고 커다란 자두를 회원수에 맞춰 가져오셨다.

오늘은 코스가 짧기도 하지만 등로도 좋아 룰루랄라 산행이다.

당초 구간을 건너뛰어 이 구간을 산행지로 정한건

대장님 컨디션을 고려한건데 정작 본인은 참여를 못하고....

 

 

 

 

 

약간 음산해 보이는 검은 물체.

 

 

 

심마니가 이용하는 것인가 했는데 기도처라고 어디서 본듯하다.

지도를 보면 용문산 근처에 용문산기도원도 보인다.

 

 

 

오늘은 멧돼지 흔적을 많이 본다.

아주 밭을 갈아놓은것 같다.

 

 

 

 

약간 경사가 있는 암릉구간을 지난다.

핸드폰이 울리는데 딸아이다.

부대이동이 있을거 같다는데 GOP 정보정교로 갈거 같다고..

 

 

평지를 만나 또 간식 타임.

이번에는 또 다른 여성회원이 달고 맛난 배를 꺼낸다.

남성회원들은 주는대로 먹기만...ㅎㅎ

 

 

 

버섯 삼형제?

 

 

 

 

 

경사가 가팔라지는걸 보니 용문산 정상이 가까운듯.

 

 

 

 

 

드디어 하늘이 열리는걸 보니 용문산 정상이다.(10:28분)

출발지에서 소요된 시간은 1시간 42분.

 

 

용문산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숲으로 가려 조망은 없다.

 

 

 

 

정상에 원추리가 피었다.

 

 

 

 

용문산은 오늘 산행코스중 유일한 블랙야크 인증장소다.

 

 

용문산이라는 이름은 상당히 많은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일 유명세가 있는산은 양평의 용문산이 아닐까...

 

 

 

 

 

헬기장에 씌여진 숫자가 무슨의미일까

사진한장 찍어두려는데 회장님 본인사진 찍는줄 알고 포즈를..ㅎㅎ

 

 

용문산 정상 풍경

 

 

 

 

 

 

 

 

돼지의 짓.

나무계단 수명 짧아지겠네.

 

 

 

 

 

 

 

 

 

오늘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곳.

 

 

나는 용인에 귀촌하지 이제 5년이 되지만

이분들은 고향이라 어릴적이야기 꽃을 피우며간다.

지역에 얽힌 처음듣는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다.

 

 

 

 

 

 

안부...기도원 갈림길

 

 

안부를 지나며 너덜 경사길이 나타난다.

웅이산(국수봉)이 용문산보다 고도가 높다.

오늘 산행중 제일 힘을 써야 되는 구간이다.

 

 

 

 

 

이제 국수봉이 650m 남았다.

 

 

 

 

 

 

 

 

정상 도착전 전망장소에서 본 전경

 

 

멀리 속리산 인듯.

대간길은 속리산권으로 이어진다.

 

 

 

 

오전 11:33분 웅이산(국수봉)에 도착한다.

 

 

 

 

국수봉에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아 멀리까지 시원스런 모습이다.

 

 

 

 

 

 

 

 

관련기사를 찾아보니..

 

상주시, '백두대간 관문 웅이산 정상에 표석 설치'

상주시 공성면과 김천시 어모면, 영동군 추풍령면 3개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795m의 웅이산 정상에 표석이 설치됐다.

상주시 공성면은 지난 5월 21일 오전 10시 백두대간 상주시 관문인 웅이산(일명. 국수봉) 정상에 표석을 설치했다.

상주의 관문인 웅이산은 경북 상주시와 김천시,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의 경계에 위치한 주봉으로 그간 지역민들이 ‘곰살뫼’, ‘용문산’, ‘국수봉’ 등으로 불렀으나, 산에 대한 고시된 지명이 없는 가운데 2012년 5월 18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웅이산(熊耳山)'으로 확정하고 고시했다.   2015. 5.24

 

 

 

 

 

인증샷을 하고 전원이 모여 식사를 한다.

준비한 음식이 모이니 종류가 많고 푸짐하다.

 

 

누가 세운듯한데..

 

 

 

국수봉의 금마타리

 

 

이제 큰재로 하산한다.

 

 

국수봉부터는 급경사에 미끄러운 하산길이다.

 

 

 

 

참취꽃

 

 

하얀 목피를 가진 나무...물박달나무인가?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683봉을 지난다.

 

 

 

 

하늘색이 좋아 눈길이 간다.

 

 

 

 

 

 

오늘은 밧줄을 잡는 구간이 없다.

 

 

 

 

뿌리...

나무는 뿌리가 생명이다.

 

 

백두대간생태교육센타가 하산완료지점인 큰재.

 

 

무슨버섯일까...약초싸부 친구가 생각나네.

사진찍어 보내면 또 발로 차버리라고 할거 같다. ㅎㅎ

 

 

 

 

버섯이 또 있네.

지난번 산행때 대장님 말씀이

땅에서 나는 버섯은 독버섯일 확률이 높고

나무에 자라는 버섯은 식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모두다 그런건 아니겠지.

 

 

 

무엇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인지..

 

 

 

 

 

 

잠자리..교통편..먹거리..

없는게 없네. ㅎㅎ

당일 산행이 아닌 대간산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수도 있겠다.

 

 

 

철조망 너머로 도로가 보인다.

 

 

하산지점에 보이는 주택이 농원이다.

포도를 판매하는데 회원한분이 포도를 사서 나눠먹는데 정말 싱싱하고 달다.

가격도 저렴해 나도 만오천원에 한박스 구입~

 

나는 포도를 좋아하는데 마트 포도는 믿을수가 없다.

집에와서 종이포장을 벗기면 포도알이 우수수 떨어지는 낭패를 본적도 많고..

이건 금방 딴거라 포도알이 잘 안떨어진다 ㅎㅎ

 

 

날머리 큰재

 

 

 

 

대간길은 회룡재로 이어진다.

 

 

 

 

 

 

 

 

이곳에 옥산초등학교 인성분교가 있었다는데 폐교되고

생태교육원이 생긴것이라고 한다.

 

 

 

 

큰재에는 널찍한 주차장도 있다.

 

 

황간IC에서 고속도로를 타기전에

올뱅이 해장국집에서 올뱅이 전과 해장국을 먹고 귀경한다.

이곳에선 올갱이를 올뱅이라고 하는듯..

시원하고 맛이 좋다...

 

 

 

보이는 산이 경치좋기로 유명한 월류봉이란다.

다들 가봤나 본데 나는 아직 못가본 곳.

 

 

 

대간 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웅이산~큰재(22082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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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출발과 산행거리가 짧아 귀경도 빠르다.

집에 도착하니 4시쯤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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