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봉(팔각정)에서 보는 조망
ㅇ.산행일: 2020년 5월 2일(토요일)
ㅇ.산행지: 전북 정읍 두승산(斗升山) 444m
(입석삼거리~저수지~유선사~망선대~상봉~말봉~끝봉~두승사~금강글램핑캠핑장) / 5.0km
ㅇ.산행시간: 1시간 49분 / 15:05 ~ 16:54
ㅇ.날씨: 흐린후 비내리는 날씨
ㅇ.참석자: 엠티산악회 / 단독참여
부안 쇠뿔바위봉 산행을 마치고
버스가 40여분을 달려 정읍 두승산 산행을 위해 입석삼거리에 도착한다. (15:05분)
(입석삼거리~저수지~유선사~망선대~상봉~말봉~끝봉~두승사~글램핑캠핑장) / 5.0km
언제나 처럼 하차하기가 무섭게 산행출발이다.
나도 산행준비를 하고 후미로 출발한다.
도로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면 좌회전해서 황토현푸른터 방향으로 진행한다.
9봉우리가 있다는 두승산 전경.
두승산은 이름마저 생소한데 변산,방장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에 속하는 명산이라고...
입석저수지 1,2를 지난다.
두승산은 고사리가 많은산이라 한다.
여기서도 고사리 채취열풍이~
유선사로 가는 길에는 대나무가 무척 많다.
쥐오줌풀
두승산 산행에는 배낭을 메지 않는분들도 많고, 유선사를 패쓰하는 분들도 꽤 많다.
아마 거리는 짧아도 1일 2산이 그리 쉽지만은 않아서 일듯..
광대수염
유선사(遊仙寺)에서 보는 조망이 시원하고 좋다.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는데 맑은날씨였다면 환상일듯.
유선사(遊仙寺)
유선사(遊仙寺)는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남복리 산 52번지 두승산 정상에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유선사(遊仙寺)는 “하늘을 노닐며 바다를 희롱한다(遊天戱海)”는 말이 있다. 평야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두승산(斗升山)의 정상에 오르면, 하늘과 바다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산중사찰이 계곡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 유선사는 산 정상 부근에 자리잡고 있어, 범상치 않은 지리적 위치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날씨가 흐리거나 비라도 내리는 날엔 구름 속으로 홀연히 절의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아, 이름처럼 신선이 노니는 곳인 듯 신비로움에 감싸인다.
맑은 날 ‘평야를 품고 서해바다를 안고 있다’는 두승산에 오르면, 그야말로 산 아래 평야지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진강과 연결된 서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을 맛볼 수 있다. 예로부터 신선의 세계에 올라 수행정진하려는 이들이 즐겨 찾았다는 두승산 유선사. 이곳 대웅전 뒷동산에는 하늘에 천제(天祭)를 올리고 기우제를 지낸 칠성대(七星臺)가 있어 그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유선사(遊仙寺)의 호랑이가 어디있을까 했는데 쉽게 찾을수가 있다.
차안에서 소개할때 좌청룡/우백호인데 우측이 약해서 호랑이 형상을 만들었다고...
사이즈는 큰데 좀더 그럴듯 하게 만들지....
유선사를 둘러보고 다시 갈림길로 나와 산행을 이어간다.
일기예보에는 늦은밤 비가 예상된다고는 했는데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관리가 좀 되면 좋을듯..
재질은 고풍스럽고 좋은데 앉기에는 부담스럽다.
진행하는 길이 두승지맥인듯.
16:05분 두승산 정상표지판이 있는곳에 도착한다.
두승산(斗升山) 444m
두승산은 정읍에서 서쪽으로 4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읍시 고부, 소성, 덕천, 이평, 영원 등 5개 면에 걸쳐있는 해발 444m의 호남의 명산이다. 옛날에는 도순산(都順山), 영주산(瀛州山)으로 불린 두승산은 부안의 변산(邊山), 고창의 방장산(方丈山)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암석으로 된 이 산의 줄기는 남동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길게 뻗어있고, 북동쪽은 가파르며 북쪽으로는 천태산(天台山)과 이어지고 있다. 멀리서 이 산을 보면 거북 형상과 너무 흡사하다. 영주읍지(瀛州邑誌)에 의하면 산에 9개의 봉우리가 있고 석두(石斗)와 석승(石升)이 있어 산명(山名)을 두승산이라 했다고 하는데 석두와 석승을 1883년 경 나무꾼의 장난으로 없어져 버렸다. 남동쪽의 선인봉(仙人峯)은 옛날엔 귀인봉(貴人峯)이라 불렀는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선인봉 아래가 좋은 터라 하여 여러지역 사람들이 이사를 와 살고 있다.
산세(山勢)가 비교적 단조롭고 울창한 자연림(自然林)은 없지만 작은 계곡과 바위틈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풀꽃이 새소리·물소리와 어울려 산의 정취에 호젓이 젖어들게 한다. 오르다 보면 고인돌을 채석한 것으로 보이는 바위들이 눈에 띄고, 절에서 쓰던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물통도 볼 수 있다. 절터 아래쪽에는 5,000평 정도의 작설차 밭이 조성되어 자생하고 있다. 차는 옛날 스님들이 절에서 음용했던 것인 만큼 분명 인근에 절이 있었을 것이다. 차는 예전에 스님들이 마셨던 만큼 이것을 마시면 양기가 감퇴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항암효과는 물론 노화 방지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현대인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인상적이다. 남쪽으로는 노령의 산줄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북쪽으로는 자연의 대서사시라 말할 수 있는 호남평야가 아득히 눈앞에 펼쳐지며, 서쪽으로는 자연의 대서사시라 말할 수 있는 호남평야가 아득히 눈앞에 펼쳐지며, 서쪽으로는 변산 칠산바다(칠산해)의 수평선의 푸르름을 머금은 채 한아름 가슴에 안겨오고, 동쪽으로는 정읍시가지가 한눈에 굽어보인다. 산마루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비껴 있는 곳에, 정읍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유선사(遊仙寺)가 있고 또한 백제 때의 승고산성터(升高山城)가 남쪽 산중 턱에 남아있다.
뒤돌아본 두승산 정상 (상봉)
끝봉방향으로 진행한다.
비가 조금씩 계속 내려 우산을 쓰고 진행한다.
망선대
병꽃나무
고사리를 향한 일념
팔각정이 있는 끝봉에 도착한다.
이제 두승사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멀리 보이는 산군들의 모습이 멋지다.
내장산과 백암산, 앞쪽은 입암산과 방장산인듯하다.
철쭉군락 앞으로 버스가 보인다.
양귀비가 하나 외롭게 피어있다.
두승사는 눈길 한번 주고 패쑤~
글램핑장이 있는곳이 날머리다.
출출한데 캠핑장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네~
부안의 쇠뿔바위봉과 정읍 두승산을 연계한 1일 2산 산행을 마치고 무사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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