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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부안 쇠뿔바위봉 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0. 5. 3.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 & 서쇠뿔바위 전망대

 

 

 

ㅇ.산행일: 2020년 5월 2일(토요일)

ㅇ.산행지: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 (418m)

  (남산마을~어수대~비룡상천봉~고래등바위~동쇠뿔바위~쇠뿔바위(정상)~전망대~지장봉~새재~청림마을 )/ 7.1km

ㅇ.산행시간: 3시간22분 / 10:27 ~13:49

ㅇ.날씨: 맑은날씨

ㅇ.참석자: 엠티산악회 / 단독참여

 

 

 

버스가 산행출발지인 남산마을에 도착하니 10:20분경.

 

코로나19로 버스원정산행 참여를 중단하고 개별산행을 해왔는데

우연히 산악회 공지를 보다 평소에 가고 싶었던 부안 쇠뿔바위봉 공지가 있는데 만차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니 자리가 생겨 오랜만에 원정산행에 나선다.

 

 

 

 

   (남산마을~어수대~안부~비룡상천봉~고래등바위~동쇠뿔바위~쇠뿔바위(정상)~쇠뿔바위전망대~지장봉~새재~청림마을) / 7.1km

 

 

 

어릴적에나 보던 청보리밭...나무와 어우러져 운치가 있다.

 

 

 

윤길재대장님은 선두에서 리딩을 하시니 어디까지 가셨나 아예 보이질 않는다.

시끌시끌해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사진촬영에 기대감을 갖고 대포카메라들 들고오신분 메모리카드를 깜박하신듯..

쇠뿔바위봉의 조망은 유명세가 있는데 날씨가 좋아 기대를 잔뜩하신듯 한데 어쩌나 ㅠㅠ

 

 

 

 

어수대로 가며 길가의 꽃을 감상하며 간다.

 

 

 

 

 

 

 

 

 

 

병풍같은 모습이 멋지다

 

 

 

 

 

남산(선)마을 출발 10분만에 어수대에 도착한다.

 

 

 

부안댐물이 시작되는 곳...

 

 

 

 

이매창은 조선 선조시대 부안 현리의 딸로 태어나

38세로 요절한 기생으로 시와 음악에 능했다고 전해진다.

수백편의 시를 남겼으나 57수의 시(詩)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어수대풍경

 

 

 

 

어수대에는 몽돌로 쌓은 돌탑이 여러기 있다.

 

 

 

 

 

 

애기나리를 보니 오늘 어떤 야생화를 만날까 기대가 되는데...

 

 

얼마가지 않아 금난초를 만난다.

 

 

 

금난초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키는 40~70㎝, 잎은 긴 타원형으로 줄기를 싸고 있으며 길이는 8~15㎝, 폭은 2~4㎝ 정도로 6~8개의 잎이 어긋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매끄러우며 털이 없다. 꽃은 황색으로 정상부에 3~12개 정도 달리고, 둘러싸고 있는 잎은 길이가 약 0.2㎝ 정도의 삼각형이다.

꽃받침조각은 길이가 1.4~1.7㎝로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꽃잎은 3개이고 꽃받침보다 다소 짧은 듯하지만 거의 비슷하다.

열매는 갈색이며 7~8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먼지 같은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큰 무리를 이루어 피는 것을 관찰할 수는 없었던 품종이고, 최근 들어 중부지방에서도 간혹 발견되는데 이는 지구온난화가 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생난 중 꽃이 큰 편이고, 다른 꽃들처럼 활짝 개화하지 않고 반 정도만 개화한다.

 

 

 

 

 

골무꽃도 예쁘게 피었다.

 

 

 

 

10:50분 안부에 도착한다.

 

 

 

 

 

 

가야할 능선길.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옥녀봉이 보이고

오른쪽 어깨너머로 새만금방조제가 있는 바다가 희미하게 보인다.

 

 

 

 

 

전망이 좋은 장소에는 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건너편에 가는골저수지와 특이한 모양의 우금바위가 보인다.

 

 

 

 

 

 

둥글레

 

 

 

 

 

금붓꽃

 

 

 

뭘하시나 했더니...

 

 

 

고사리 채취중이다. 고사리가 참 많다.

 

 

 

 

 

희미한 묘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시그널이 붙어있다.

비룡상천봉을 왕복할 계획이라 확인한다.

 

 

 

 

다운받아온 트랙을 확인하니 비룡상천봉 분기점이 맞다.

시그널도 붙어있어 의문없이 진행하는데 등로가 조금 안좋다.

다녀오는길에 보니 묘 지나 10m정도 더 진행하면 좋은 등로가 있다.

 

 

 

 

비룡상천봉 가는 등로는 특이함이 없는 길이다.

 

 

 

 

분기점에서 조금 빠른걸음으로 5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비룡상천봉 정상은 시그널 하나와 삼각점표식이 전부.

 

 

 

 

그래도 국가중요시설이라 표식이 붙어있다.

 

 

 

 

 

 

 

이 등로를 따르면 옥녀봉으로 진행이 가능한가 보다.

 

 

 

이 지점 (묘에서 10m지점)이 비룡상천봉 가는 분기점.

비룡상천봉은 특별한 조망도 없어서 굳이 가볼 필요성을 그닥 못느낀다.

 

 

 

 

이제 쇠뿔바위봉을 향해 좋은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의상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의상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석 알현은 안되지만 산행들은 한다고...

 

 

 

 

 

 

11:50분 드디어 고래등바위에 선다.

왼쪽의 커다란 둥근암릉이 동쇠뿔바위다.

쇠뿔바위봉은 동봉과 서봉으로 구성된 셈이다.

 

 

 

 

 

 

고래등바위는 이름에 걸맞게 크고 길다.

사진 한장에 담기지 않아 파노라마로 촬영해 본다.

 

 

 

 

 

 

 

 

 

이제 고래등을 타고 동쇠뿔바위로 간다.

 

 

오른쪽으로 잠시후 가게 될 서쇠뿔바위 전망대가 보인다.

 

 

 

 

 

 

 

뒤돌아본 고래등바위

 

 

 

 

이제 동쇠뿔바위로 진행한다.

 

 

 

 

 

12시10분. 동쇠뿔바위 정상에서...

 

 

 

 

동쇠뿔바위에서 보는 조망

부안호가 살짝 보인다.

 

 

 

 

서쇠뿔바위전망대와 고래등바위 파노라마

 

 

 

 

고래등바위로 돌아와 식사를 한다.

김밥,과일,막걸리...

 

 

 

조망이 좋고 시간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막걸리도 한잔하며 시간을 보낸다.

동쇠뿔바위는 사진의 중앙으로 오를수도 있고(약간위험), 왼쪽 숲길은 위험하지 않다.

모두 떠나고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해 출발한다.

 

 

 

 

 

쇠뿔바위는 정상석이 없고 이곳 이정목이 정상 인증장소.

블랙야크에서 100+ 인증을 시작했다고 해서 하나 찍어본다.

 

 

 

서쇠뿔바위 전망대로 가니 일행들이 몇분계신다.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가히 일품이다.

 

 

 

의상봉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의상봉 왼쪽 능선을 따라 투구봉이 있고, 조금후 가게 될 지장봉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보는 동봉

 

 

 

 

 

이제 쇠뿔바위 이정목을 거쳐 하산을 시작한다.

 

 

 

 

 

날머리 청림마을 풍경

 

 

 

 

 

 

 

 

 

 

 

 

 

지장봉 (13:23분)

지장봉은 뒤로 돌아 오를수 있는것 같다.

오늘은 하단부를 통과하며 진행한다.

 

 

 

 

13:30분 새재삼거리에 도착한다.

 

 

 

오늘 산악회의 산행은 1일 2산 (쇠뿔바위봉+두승산) 진행이다.

산 하나만 타는 경우에는 대부분 중계교까지 진행하는데 우리는 청림마을로 진행이다.

 

 

 

 

 

 

 

 

골무꽃

 

 

 

날머리 이정목

 

 

 

 

날머리 부근은 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청림마을을 지나 주차장으로 간다.

 

 

 

 

박태기나무

 

 

 

 

느긋하게 진행을 했는데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13:50분...

2시반 마감시각까지 시간이 꽤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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