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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신록의 삼성산과 무너미계곡..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7. 4. 25.






ㅇ.산행일: 2017년 4월 23일(일요일)

ㅇ.산행지: 삼성산

    (석수역 ~ K48국기봉 ~ 거북바위 ~ 망월암 ~ 무너미계곡 ~수목원 ~안양유원지)

ㅇ.산행시간: 6시간50분 (식사,휴식포함)  ***10:05분~16:55분***

ㅇ.날씨: 포근하고 맑은 날씨,

ㅇ.참석자: with 영준.






당초 내 계획은 이번주도 원정산행이었는데

친구의 제안으로 강화 교동도 화개산 번개산행을 하기로 하고 공지가 나갔으나 신청자가 없다.

둘이서 가까운 삼성산으로 변경 진행하기로 합의~ ㅎ


석수역에서 만나 들머리로 가는데 요즘 상추등 채소를 많이들 심던데 싱싱한 상추를 맛보는 시기가 오나보다.




10:05분에 출발~






진달래도 이제는 사라질때가 되어가는듯...

친구가 막걸리,소주,족발,라면등등을 수고롭게 준비해왔다고 해서

아직 싱싱한 자태를 뽐내는 녀석을 골라 서비스로 한컷~





신발까지 벗어두고 즐기는 망중한..




산벚꽃이 멋진 길을 따라 한우물로 간다.




하얀 조팝나무 군락





그러고보니 초파일이 며칠 안남았다.




                         

                         친구가 이 나무를 보더니 박새라고 한마디 한다.

                         무슨나무인지 잘 모르겠지만 박새는 아닐거라고 하니

                         끝내 인터넷을 검색 박태기나무를 찾아내니 참 끈기가 대단하다. ㅎㅎ





박태기나무는 아주 옛날 중국에서 들어온 낙엽활엽관목으로 키가 3~4m까지 자란다. 추위에도 잘 견디고 햇빛을 좋아하며, 특히 콩과식물이기 때문에 땅이 비옥하지 않은 곳에서도 뿌리로부터 질소를 고정하여 잘 살아갈 수 있다. 박태기나무가 절 주위에 많이 심겨져 있는 것은 옛날에 스님들이 중국을 왕래할 때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시골 어느 곳에서도 흔하게 눈에 띄는 꽃나무다. 진홍빛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매우 화려하고 모양이 독특하여 정원이나 공원에 다양한 꽃 색을 갖추는데 훌륭한 소재가 된다. 또한 잎 모양도 둥글고 윤기가 나서 관상가치가 있고, 꽃이 지고 나면 10cm쯤 되는 꼬투리 모양의 열매 또한 보기가 좋다.





 


진한 라일락향을 느껴본다.

 







여전히 이 녀석은 호피문양의 멋진자태를 뽐내고.. 











찬우물에서 시원하게 약수를 한모금 마시고 진달래가 핀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날치알 김밥과 과일로 막걸리 한통을 해치우고~










산벚꽃






그래.. 오늘은 시간여유도 있고 모처럼 k48국기봉에도 올라가보자. 











이맘때쯤이면 산내음도 향긋해지니 많은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석수역코스는 잘 다니지 않았는데 접근성도 좋고 편안한 코스다.

  



K48국기봉







오늘은 시계가 양호해 조망이 좋고 눈이 시원해진다.
















팔봉능선 왼쪽의 계곡에는 길이 없나???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 사이 계곡길을 한번 가보고싶어 유심히 살펴본다.











진달래가 피어나는 이때쯤에는 청광종주도 좋다.








망월암.













오늘은 망월암의 극락전 내부를 살며시 들여다 보고

극락전 주위도 돌아본다.









망월암 옆의 계곡에는 물이 흐른다.

친구는 무너미계곡에 물이 꽤 있을거라며 잔뜩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쌀쌀한데 알탕하려고?? ㅎㅎ












아직도 먼지가 날리는 계곡이 생동감이 넘치려면 좀 더 있어야 할듯..






자주 갔던 무너미계곡의 그 장소에는 제법 물이 많다.

친구는 밥도 먹기전에 알탕으로 소원을 푸는데 나도 떠밀려 밥먹고 할수 없이 알탕을 ㅎㅎ

이곳에서 친구는 초등학교 산악회원 동창을 만나는데 전에도 여기서 만난적이 있다.

이 친구들은 이곳이 아지트라 삼성산에 오면 항상 거쳐가니 그만큼 만날 확률도 높다.


이곳에서 라면도 끓이고, 햄과 족발로 한잔하며 알탕도하고 한참 아니 몇시간(?)을 쉰다. ㅎㅎ

















봄바람에 이는 물결..




날씨가 풀리니 야외 공연도 많아진듯

여기저기서 음악소리가 많이 들린다...잠시 감상하고~





근교산행을 하면 귀가시간도 빨라져야 하는데

원정산행 보다 항상 더 늦어지는것 같고, 뒷풀이도 뻑적지근하다.ㅎㅎ

취중에도 좀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전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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