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관악산 버섯바위능선~팔봉능선 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7. 3. 13.



버섯바위능선에서 바라보는 학바위와 삼성산...그리고 멀리 수리산.



지난 1월초 직장동료들과 북한산 숨은벽산행에 이은 2탄은 관악산이다.

숨은벽에서 고전한 일부직원들의 반발(?)로 조금 수월한 코스를 선택 한다.

날씨가 완연한 봄날씨여서 이제 봄꽃을 기대해도 되겠다.



ㅇ.산행일: 2017년 3월 11일(토요일)

ㅇ.산행지: 관악산(건설환경종합연구소~버섯바위능선~학바위능선~주능선~팔봉능선~무너미계곡~수목원)

ㅇ.산행시간: 5시간 50분 (식사,휴식포함)  *** 산행 4시간8분***

ㅇ.날씨: 포근하고 맑은 날씨,

ㅇ.참석자: 직장동료 4명



6명중 2명은 사정상 불참하고 오늘은 4명이 함께한다.



공학관(상) 이정목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오늘 코스는 버섯바위를 보는 산행이다.



삼성산이 너무나 선명하고 멋져보여 파노라마로 한컷~



좀더 진행하면 학바위능선과 버섯바위 능선 갈림길인데 이정목은 없다.

왼쪽 가파른 등로를 따르면 된다.

언젠가 산행기에서 이곳 주변에서 버섯바위를 찾다가 못찾았다는 얘기를 본적있는데

버섯바위는 이곳에 있지않고 조금 더 진행해야 한다.



멀리서 철새떼가 보여 기다렸다 한컷 담아보는데..

리더가 리딩하는데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경이롭다.



북한산 숨은벽 가파른 오름에서 고전한이후

체력을 길러 다시도전한 직원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표정.

속칭 나와바리가 삼성산,관악산이라 북한산은 좀 생소해서 고전했다는데...맞는건지? ㅎㅎ



버섯바위 위로 비행기가 그림을 그리는중..



쉬엄쉬엄 주변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30분만에 버섯바위에 도착한다.






가끔 만나는 급경사는 취향대로 오르고~



중력때문일까...힘든 기색이 역력한데...ㅋ



관악산의 명품능선 자운암능선과 국기봉도 반갑다.

11국기봉 종주때 후덜덜 하던 생각도...



이 한장의 사진에 관악산 팔봉능선과 학바위능선,

그리고 삼성산과 수리산의 아름다운 전경이 담긴다.



이런곳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지 않을수가...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 목을 축이는데 사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데 주중에 심한 목감기로 내일 중앙회산악회 시산제가 좀 우려되는상황.

관악산에서 땀을 흘리고 좋은 공기로 컨디션이 회복되길.....

 

당겨본 학바위국기봉..

언젠가 선배님이 국기를 교체해주신적이 있는데 잘 펄럭이고 있네..ㅎㅎ





버섯바위능선과 학바위능선 합류지점의 봉우리는 밧줄을 잡고 오른다.

군데군데 응달에는 아직도 눈과 빙판이 미끄럽다.




학바위국기봉은 패쑤하고 편안하게 진행~




오늘 가야할 팔봉능선.

고2 아들녀석과 둘이서 넘던 이 팔봉능선은 나에겐 또 하나의 추억이 있다. 



1월에 북한산이 처음이었고, 오늘 관악산도 처음이란다.

농구와 조깅등 운동을 즐겨하는 관계로 체력은 제일 좋은듯.. 



나름 이 능선을 탈때는 포토죤이라 생각하는 이곳에서 나도 한컷~



자운암능선.



                                              1월말에 다른곳으로 전출을 갔는데도 참석한 직원.



삿갓승군바위.



주능선을 앞두고 잠시 삿갓승군바위를 보며 간식을 하고 쉬어간다.

바위 머리에 거북이가 잘 있다.



주능선에 올라 바라본 연주대에는 산객들이 많다.






육봉능선




팔봉국기봉




                                     팔봉국기봉 인증샷




이제 팔봉능선 진입






팔봉능선의 5봉쯤 되나...

신선대같은 전망이 좋은 쉼터가 있어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식사를 한다.

물병이 많은것은 이유가 있지만 공개하긴 곤란해서...ㅎㅎ




저 장소 아주 좋다..

바로 옆에도 좋은 공간이 있는데 다음에 팔봉에 오면 다시 들러서 쉬어갈곳으로 낙점.




왕관바위는 올라본적이 있어 오늘은 눈으로 감상만 하고 패쑤~




                                     지네바위






무너미계곡에 내려서서 이제 수목원 방향으로~



                                     시원한 물에 세수를 하니 얼마나 짜릿한지...




오늘 봄 야생화를 만나지 못했지만

이제 봄꽃을 보는 산행을 할수 있을것 같다.

직원의 소개로 안양유원지에 생고기찌게가 맛있다는 <맛있는찌게>에서 가볍게 뒷풀이 하고 귀가한다.

이른시간이니 푹 쉬고 내일 덕숭산 시산제산행을 준비해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