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와 호룡곡산은 몇번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알파인산악회 정기산행으로 다시 찾는다.
날씨가 화창해 봄 나들이 하는 느낌이다.
ㅇ.산행일: 2017년 2월 26일(일요일)
ㅇ.산행지: 무의도 호룡곡산 (광명항 ~ 호룡곡산 ~국사봉 ~ 큰무리선착장)
ㅇ.산행시간: 4시간 45분 (식사,휴식포함)
ㅇ.날씨: 약간 더운듯한 포근하고 맑은 날씨,
ㅇ.참석자: 알파인산악회 108차 정기산행 (21명참석)
산행신청 인원이 많아 여러대의 승용차를 잠진항선착장 인근의 음식점에 주차하는데
한명도 늦지않고 약속시간에 도착한다. 나이스~~!!
바다건너 큰무리선착장은 순식간이라 선실로 들어가니 하선하란다. ㅎㅎ
소무의도 전경.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해 인증샷 한컷하자니 안내인이 빨리 버스탑승하라고 성화다.
덜컹거리는 시내버스를 타고 광명항선착장 까지 가는10여분도 버스가 복잡하고 비좁아 꽤 힘들다..
들머리에서 산악회총무의 주도로 몸풀기를 하고..
10시15분에 산행출발~!!
반팔티는 챙겼는데 반바지를 못챙긴것이 실수였다는 친구.
봄날씨처럼 날씨가 화창하다..
이제 모임에서 자유로워지셨으니 산행에서 자주 볼수 있다고 했죠??
오늘 사진봉사를 해주고 있는 태준동기...
사진이 직업이라 전문가와 함께 산행하는 친구들은 복받은 셈이다.
소무의도는 둘레가 2.5km정도 된다고..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입장료가 전에 천원이었는데 지금은 2천원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오늘도 산행리딩을 해주는 대장님..땡큐~
역할을 잘 해주셔서 장기집권(?)이 예상된다. ㅋㅋ
11시15분 호룡곡산정상에 도착한다. 출발한지 1시간이 소요.
호랑이와 용이 한바탕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호룡곡산 (정상고도 244m)
호룡곡산 [虎龍谷山]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호룡곡산(244m), 국사봉(230m)은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 만큼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등의 괴암절벽의 비경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빽빽한 소나무와 숲을 헤치고 정상에 서서 하나개, 큰무리 해수욕장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양쪽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하나개해수욕장
식사후에 가게되는 국사봉
병석총무는 음식을 구색갖춰 먹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배낭에 와인잔도 있고, 커피잔,소주잔도 유리잔이라야 한다 ㅎㅎ
오늘은 직접 키운 야채를 담아온 큼지막한 바구니로 또 한번 놀라게 하네...ㅋㅋ
산행하며 먹는 음식이야 뭐든 맛나지 않을까만 동수씨들이 준비한 갖은 음식들은 맛이 참 좋다.
준비하는 분들의 수고가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다른 산행팀에 야채와 음식을 좀 나눠주니 홍어를 보답으로 가지고 왔다.
허파무침도 덤으로 ~~
정상 바깥쪽 데크를 전세내서 사용하다보니 좀 미안스러워 서둘러 일어나니
대기하던 다른팀이 얼른 접수한다.
담이 걸려 몸이 불편했다는데 말을 하지않아 알지못했네...
항상 듬직하게 산악회를 후원해주는 친구.
정상 후사면은 아직도 겨울이다.
빙판이라 미끄럽지만 또한 재미를 주는 풍경.
호룡곡산과 국사봉 사이에 있는 구름다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국사봉을 가는 팀과 하나개해수욕장에 갔다가 큰무리선착장으로 올 팀으로 나누는데...
어쩐일인지 하나개팀이 11명으로 국사봉팀 10명보다 더 많다.
그리하여 총무님 왈...하나개팀이 A팀, 국사봉팀이 B팀이라고... ㅎㅎ
헤어지기에 앞서 전체 인증샷 한컷 남기고~
함께 국사봉으로 못가서 아쉽다는 건지...
고생좀 해봐라는건지 알듯 모를듯한 표정을 짓는 친구.
국사봉팀
국사봉
국사봉오르는길은 나무계단으로 정비를 했는데 꽤 길고 오르막이 이어져 힘을 쓰게 만든다.
전망쉼터에 올라 뒤돌아본 풍경.
당겨본 하나개해수욕장 풍경
국사봉가는 중턱의 봉우리는 전망이 좋다.
지나온 전망봉우리
이제 실미도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지금은 물이 빠져 걸어서 건널수 있을듯 하다.
13:30분 국사봉에 도착한다.
나무데크가 더 높아 뒤에 숨어있는 정상석을 놓칠수도 있을듯..
우리 대장님 어느새 어떤팀에 가서 한잔 얻어마시고 있네요.
요령이 좋아 어디가도 굶지는 않을듯 ㅋㅋ
하산하면 또 먹어야 하지만...남은 음식도 먹고 가야한다.
계획은 능선을 타고 당산을 거쳐 큰무리로 하산하는것인데
아무생각없이 후미에서 따라가다보니 능선이 다르다.
벌써 한참을 지나쳐 돌아갈수도 없고 그냥 도로로 하산~
1월에 못한 알파인대장 이,취임행사를 오늘 스틱으로....ㅎㅎ
총무님의 아이디어는 상상초월..
다음날을 위해 일찍 귀가해서 쉬고 싶지만
송도팀에 붙잡혀 한잔 더하고 전철로 귀가한다.
알파인회원 여러분~!!
3월 12일은 중앙회산악회 덕숭산 시산제 산행입니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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