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정상 전경
알파인 산악회 1월 정기산행은 부평의 만월산~만수산으로 간다.
눈이 귀한 겨울이지만 하루이틀 사이에 꽤 많은 눈이 내려 낮은산이지만 눈을 밟아보는 산행이다.
특히 이번산행은 딸아이와 함께하는 산행이라 기분이 좋다.
ㅇ.산행일: 2017년 1월 22일(일요일)
ㅇ.산행지: 만월산 (약사사~만월산~연결다리~만수산~수현마을)
ㅇ.산행시간: 14시10분~17시30 (3시간20분)
ㅇ.날씨: 대체로 맑고 추운날씨
ㅇ.참석자: 인천동기회 회원과 가족 15명
ㅇ.특기사항:유병석총무 동수씨 현수막전달, 유빈이 참석.
20분전에 약속장소인 부평삼거리역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커피숍 같은 장소가 눈에 띄지 않는다.
00다방,ㅁㅁ다방이 두어군데 눈에 띄는데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선뜻 다가서기 힘들다.
날씨가 차다...병석총무 동수씨를 만나 역사에 다시 내려가 기다려 모두 모이니 16명.
이런저런 일로 불참한 회원들이 여럿 발생했다.
산악회 총무로 선출된 병석동기가 근사한 프랭카드를 만들어 보내왔다. 그것도 대형,소형 두개나...ㅎ
도로를 따라 10여분 걸으니 약사사를 만난다.
이곳은 처음인데 둘러보기로 한다.
12개의 황금종.
오늘 참석한 딸아이.
미로같은 특이한 구조물이 있다.
입구와 출구가 하나씩이라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계속 걸어야 반대방향으로 나올수 있게 되어있다.
한참을 걸어야 ㅋㅋ
14시55분경 전망이 좋은 쉼터에 도착해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
순식친구가 가져온 총각김치가 막걸리와 잘 어우러져 맛나다.
15시10분경 만월산정상에 도착하는데
바람이 불지않아 다행이긴 하지만 기온이 상당히 차다.
그리 위험해 보이는 코스는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일부회원들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족에게 아이젠을 채워주는 모습은 언제봐도 보기좋다.
가야할 만수산 방향
올해는 유난히 눈구경이 힘든데 근교산행에서 이런 눈이라도 밟아보는게 다행스럽다.
부평의 모 추모공원이라는데...
산행에 함께하자고 설득할때 혹시나 안따라줄까봐 배낭도 면제 해주는조건~ㅎㅎ
하지만 며칠전 완전군장에 20km 행군을 하고 온 예비 여전사다.
만월산을 지나 만수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산아래 마을이 장수촌이고 도룡뇽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라고...
눈을 뒤집어쓴 이곳이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룡뇽 서식지인데 여름철에 오면 또 다른 볼거리일듯.
오늘의 싱글클럽.
나는 오늘은 딸과 함께와서 싱글이 아님. ㅎㅎ
약수터에 가보지만 이런 추운날씨에 물맛을 볼 수는 없다.
대신 쉼터에 앉아 목을 축이는데 상연댁이 가져온 올갱이묵이라나 인기가 좋다.
다음에는 좀 넉넉히 가져오세용~~ㅎㅎ
16:40분경 만수산 정상에 도착
소형 플래카드
대형~
소래산
만수산에서 내려서는 길이 꽤 가파르다.
하산을 완료하고 언젠가 소래산 산행하고 갔었던 오가백숙으로 이동하여 백숙으로 식사를 하고 귀가한다.
다음달 2월 정기산행은 겨울바다를 보고
한적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무의도 호룡곡산이라는 대장님의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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