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월드컵경기장~봉산~서오능)

오늘은 총동기회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 서울둘레길을 걸어본다.

벌써 11월도 하순에 접어들지만 초가을 날씨처럼 좋고, 약간 덥다는 생각까지 드는 날씨다.

코스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 봉산을 거쳐 서오릉까지 걷는코스.

동기생6명과 가족3명 9명이 함께한다.

 

출발지 월드컵경기장 3번출구.

둘레길은 잘 걸어보지 않아서 생소한데 전철역을 나서니 바로 둘레길과 연결된다.

오늘도 현미누룽지 박평열동기가 누룽지를 간식으로 제공해주고

누룽지 차도 만들어 주니 고맙네~

여성분들 호응이 좋아 소기의 홍보목적은 달성? ㅎㅎ

동호회장님은 뜨끈뜨끈한 떡을 나눠주시네.

                                              처음엔 구파발까지 가는줄 알고 깜짝놀랐다 ㅎ

 

오늘 중앙회산악회 상품으로 받은 허리쌕 한번 써본다.

황매산 억새가 생각나는데 활짝핀 억새가 참 예쁘다.

남쪽지방은 11월말에도 활짝핀 억새를 볼수 있나....천관산으로 한번 계획을 세워볼까.

면수친구가 길가에서 홍어집을 발견하고 한참 시간을 투자해 사온 홍어.

짧은 산행에 먹거리가 많이 필요한가..막걸리가 이리 많이 필요한가 의문을 갖던 친구들 홍어를 보니 침을 질질 흘리네 ㅋㅋ

홍어와 막걸리 산 일이 정말 잘했다고 칭찬이 이어지고..

 

 

병진친구가 수지뜸을 배운것 같은데 서비스를 해주니 만족도 최고~

둘레길이 예상보다 참 좋아 마음에 든다.

왕래하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1년동안 수고해준 회장님,등반대장님....

봉수대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북한산이 보이는데 뿌옇게 보여 좀 아쉽다.

유명한 장작구이집이라고 한다.

기름기가 쪽 빠진 장작구이 맛이 좋다.

오늘 마신 술도 많은데 두친구는 또 어디로 한잔하러 간단다.

난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