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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강원도

정선 두위봉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6. 9. 14.



두위봉산행은 중앙회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진행한다.



                               ㅁ 산행일시 : 2016. 9. 11 (일)  11:15 ~ 16:05  (4시간 50분) /with 중앙회산악회 36명.

                               ㅁ 산행코스 : 단곡교~ 감로수샘터~갈림길~두위봉철쭉비~정상~천연연못~자미원역

 




지난해 5.10일 이곳 단곡2교에 장판교의 장비처럼 우뚝서서

입산을 막는 산림감시원의 제지로 할수 없이 민둥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적이 있다.


그때 봄철 산불방지 입산금지기간이 5.15일까지였는데 5.10일이라 입산불가~ㅎㅎ









오늘은 회원과 가족 36명이 함께한다.


 




당초 계획은 단곡2교에서 정상을 거쳐 도사곡으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기림산방을 들리는 일정과 추석을 앞두고 벌초등으로 도로가 막힐것도 감안 코스를 변경한다.


오늘 코스는 단곡2교 ~ 정상 ~ 자미원역이다.

 

















등로주변에 물봉선이 많다.

분홍색,노란색,하얀색등 색깔도 가지가지.





초반등로는 시멘트포장도로와 돌길.





사방댐













중간중간 생태탐방로라는 표식이 있는곳으로 오르니 임도를 길게 돌지 않아 지름길이다.













오늘은 투구꽃을 정말 많이 만난다.






출발한지 40여분이 지나 감로수샘터에 도착한다.










오늘은 1기 대선배님이 두분이시다.














날씨가 꽤 덥고 오름길에 땀이 흐른다.










둥근이질풀





진범





등로에서 보기드문 바위를 만나고..






12시40분경 자미원 갈림길에 도착한다.

선배님 가족과 어제 마라톤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동기 한명을 이곳에서 쉬게하고 정상으로~























1기 대선배님 좌우로 23기 후배들.

셋이 다 동기생 같으니 선배님 건강관리 참 대단하시다.





투구꽃 속도 한번 들여다 본다.















가을이라 구절초를 본다.






산부추도 보이고~














이제는 흔하지 않은 동자꽃도 한개체 만난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간다...성급한 단풍도 있네.














오후 1시 정각에 두위봉철쭉비에 도착한다.


 












바로 옆봉우리가 정상으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지금은 두위봉철쭉비가 정상을 대신하는듯.








두위봉 [斗圍峰]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강원도 오지에 있는 정선 두위봉(1,466m)은 탄광으로 널리 알려진 사북읍과 신동읍에 위치하고 있다. 두위봉은 산이 두리뭉실하다 하여 두리봉으로도 부른다. 특이한 것은 정상이 주능선의 1Km 거리에 두 개가 있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정상이었는데, 철쭉기념비를 세워놓은 바위로 된 봉우리가 경관이 더 좋아 99년에 이곳에 정상 표지석을 세웠다고 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형성된 급사면을 통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이 건너편에 있고 가리왕산이 그 뒤로 아스라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함백산, 태백산, 선달산으로 달리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미원이나 함백마을에서 올라가면 만나는 능선의 아라리 고개에서 도사곡으로 갈라지는 사이의 주능선과 계곡의 등산로가 울창한 산림으로 우거져 있다. 정상에서 아라리 고개사이에 참나무 군락지, 도사곡 및 자미원에서 오르는 등산로 주위에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고 도사곡에는 국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는 주목나무가 있다.

6월 초에 두위봉 철쭉제가 열린다. 정상주변에 연분홍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을 장식하는 철쭉이 6월초 태백산, 두위봉, 한라산에서 마감한다.

탁 트인 시야와 초원지대 한 가운데 고인 맑은 연못, 수령 1천8백년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주목,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 갖가지 절경과도 접할 수 있다.

철쭉기념비가 있는 정상에서 10여분 거리인 아라리 고개로 가는 능선에 사람 키보다 조금 작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도사곡으로 갈라지는 사이의 주능선에 헬기장이 6개가 있으며 정상 바로 옆의 헬기장과, 그 다음 헬기장 부근에도 철쭉이 있다.






오늘 산행대장이 벌초로 불참하여 내가 임시로 무전기들고 리딩을 ~










조금 기다리니 1기선배님들과 동기생들이 도착하고..

인증샷후 옆 봉우리도 간다.










일부 회원은 이곳 자미원 갈림길을 하산로로 선택했는데 

이곳에서 자미원 가는길을 택하면 천연연못을 볼수 없지만 능선길이 좋고 주목도 일부 있다고 한다.



 













옆봉우리에 올라 바라보니 주변풍경은 잘 보이나 정상석은 없다.

전에 산행기에서 보던 두위봉국유림비도 없어졌네,





건너편에 좀전에 지나온 두위봉철쭉비










간식타임






간식을 하고 후미가 도착해 다시 봉우리에서 인증샷놀이.

5기 선배님도 산을 잘 타신다.










간식을 하고 일부 자미원 이정표따라 간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중간에 남겨둔 일행을 만나러 왔던길로 간다.






일행을 만나 함께 하산을 하는데 등로가 유순하고 좋다.














14:17분경 천연연못에 도착한다.

곧장 자미원길 이정목을 따라 능선으로 간 일부는 천연연못을 지나 합류해 연못을 못본듯.





고산의 천연연못은 동물에게도 좋은 식수원이 될듯.





자세히 보니 물이 계속 연못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



















유순하던 등로가 돌길과 급경사 내림으로 계속 이어진다.

























마을주민들이 피서를 온것인지 푸짐한 먹거리에 한잔을 권해 나도 한잔 마시고...

이분들이 정선 기림산방 김종수소장을 잘 알고있다.

 









게곡물이 시원하고 좋다.

탁족을 하고, 등목을 하기도 하고...

















































자미원역과 철길이 보인다.










하산을 완료하는데 코스변경으로 주목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대신 천연연못을 본 산행이다.






모두 하산후 버스로 기림산방으로 ~














하산완료후 비가 내리는건 좋은데 식사가 불편하다.

마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 굿인데...


 







언젠가 포수가 민가에 내려온 멧돼지를 잡아 바베큐를 한적이 있는데

오늘은 멧돼지가 아니고 집돼지다.ㅎㅎ






김종수 소장님과 기림산방 여성방장님...

잘 어울리는 부부.






식사후 기림산방 입구에서 인증샷을 하고 귀경하는데

귀경길이 뻥 뚫려서 예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하니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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