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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관악산 산행(수영장~연주암~관문사거리능선)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6. 5. 22.



관문사거리능선의 얼굴바위


내일은 친구모임의 알파인산악회 100회 기념산행이 있다.

오랜시간 산행을 리딩하며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많은데 많은 친구들과 가족이 참석한다니 좋다.

오늘은 홀로 관악산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기로 한다.




                                                 ㅁ 산행일시 : 2016. 5.21(토) 11:00 ~ 15:30  (4시간30분) 단독산행

                                                 ㅁ 산행코스 : 지진관측소~수영장~자운암능선~연주대~연주암~용마봉~관문사거리능선





지진관측소 왼쪽이 들머리.









수영장 풍경인데 촬영이 있나보다.

여성이 분장을 하는 모습인데...폐수영장에서 촬영이라니 괴기영화?

지나며 보니 수영장 안쪽에도 무서운 분장여성이 ㅎㅎ





수영장 표지판을 지나 등로를 따라 오르는데 등로가 선명하지 않아 좀 불편하다.










아무래도 수영장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잘못된듯하다.

길인듯 아닌듯한 곳을 치고 오르는데 자꾸 자운암능선쪽으로 붙는것 같다.

그래도 정향나무에서 풍기는 좋은 향을 맡으며 꾸역꾸역 오르니 자운암능선을 오르는 등로와 연결이 된다.






능선에 올라와서 보니 이 거북바위를 만난다.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려고 했던것인데 계곡에는 물도 없고 길도 잘못들고...









전망장소에서 잠시 삼성산을 보는데 오늘 시계가 그런대로 좋은편이다.






곧 자운암능선 국기봉을 만나 막걸리한잔하며 쉬어간다.





무더운 날씨다. ㅎ





자운암능선 국기봉의 꼬뿔소를 닮은 바위










그 유명한 야구글러브바위.










건너편의 수영장능선인데 수영장계곡을 따라 오르다 저쪽 수영장능선으로 오르는게 맞는듯 하고..






수영장능선도 암릉이 멋진능선인듯.










12:30분

계곡에서 길 찾으며 시간을 좀 허비하고, 천천히 쉬며 오르다 보니 연주대까지 1시간반이 걸렸다.


식사시간과 맞아 오늘은 연주암 공양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연주암 공양은 오늘이 두번째인것 같다.

오래전에 한번 비빔밥을 먹은듯 한데 오늘도 비빔밥에 미역냉국이다.

식사를 하고 그릇을 깨끗이 씻어 올려놓고 잠시 쉬어간다.





오늘은 관악사지를 지나 용마봉에서 관문사거리능선을 타고 하산을 하기로 한다.






관악사지는 공사중





용마봉에서 잠시 정상부를 바라보니 관악산이 참 멋스럽다.






멀리 청계산에게도 눈길을 한번 주고..





오늘 하산코스인 관문사거리능선..작은 봉우리 3개정도를 넘어야한다.

 





사진가운데 용마계곡을 두고 왼쪽이 관문사거리능선(용마북능선), 오른쪽이 용마능선.

.


 




날씨가 뜨거워 암봉이 달아 오른것 같다.

남녀 한팀이 되돌아오며 사당능선을 물어 알려준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당능선으로 알고 이쪽으로 진입한듯..







이곳이 관문사거리능선에서 남태령능선 분기 ㅎㅎ






남태령능선.













남태령능선은 아직 발걸음을 못해본곳인데 한번 가봐야겠다.

군부대가 있어 출입을 금하는걸로 알지만 산객의 모습도 보인다.









봉우리를 두개 넘어 세번째인듯한데 의자바위가 있는곳이다.

산들바람이 불어 잠시 쉬며 남은 막걸리를 소진하고 간다.


쉬고 있던 한팀의 산객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니

아마 이곳까지 올라온듯한데 연주대를 보더니 도저히 갈수 없겠다고 하산을 결정한다. ㅎ


잠시후 혼자 올라오는 젊은이가 연주대를 물어온다.

1시간~1시간반이면 갈수 있다고 얘기하고 코스를 설명해 주었는데 복장이 배낭도 없고 맨몸이다.

관악산이 그리 만만한가....물 한통도 없이 산행을 하다니...













이렇게 보니 연주대가 멀어보이고 포기할만 한가? ㅎㅎㅎ






남태령능선에 자꾸 눈길이...






의자바위에 한번 앉아보고 하산한다.






날머리 풍경을 당겨본다.

사당역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선명하다.


하산로가 길지만 걷기에는 편안하다.






날머리가 가까운곳에서 누군가의 묘를 만나는데 석상도 있고, 꽤 지체가 높았던 분인듯..






15;30분 하산완료.

이곳이 관문사거리능선 진입지점이 되네.





주택가에 핀 예쁜꽃들을 보며 간다.















삼정공인중개사 왼쪽의 도로로 내려왔다.


버스를 타고 사당역으로 이동하며 ROTC후배가 운영하는 "전과 막걸리" 사장님께 전화를 해본다.

전화연결이 되고 점심식사시간 영업을 끝내고 장을 봐서 가게로 가는중이라고...

그럼 가볍게 한잔하고 가야쥐~~~

두부김치에 쐬주한잔으로 뒷풀이를 깔끔하게 하고 귀가한다.




사당역에서 한잔하신다면 이용해보세요. 복잡하지 않고 좋습니다. 음식도 굿!!!

일요일은 쉽니다. 부부가 암벽등반가거든요~

전과막걸리 박기명사장 010-6789-7447 (사당역1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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