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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관악산 남태령능선 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6. 6. 19.



친구모임의 알파인산악회는 매월한번씩 원정산행을 하는데 6월은 연휴를 감안 근교산행을 기획한다.


관악산 남태령능선...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능선인데 오늘 이 능선을 산행하기로 한다.



                                              ㅁ 산행일시 : 2016. 6.6(월) 09:30 ~ / with 알파인특산팀 (영준, 병두, 동용)

                                              ㅁ 산행코스 : 남태령부대정류장~남태령능선~용마북능선~559봉~암반개천계곡~서울대




사당역 4번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두번째정거장 남태령부대에서 하차한다.

자주 다니는 익숙한 도로지만 남태령능선 산행은 초행이다.

사전에 공부한대로 진행방향으로 50여미터 진행해 들머리로 간다.




 


얼마전 남태령능선 산행을 한 친구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 친구는 사당능선 헬기장에서 파이프능선으로 진입해 

남태령능선으로 건너와 산행을 했는데 길찾느라 상당히 고생한듯 ~~





오늘 산행인원 5명이 모두 도착해 산행시작!!

친구가 앉아 있는곳이 들머리!!






곧 만나는 이곳이 호도로인듯...

(관악산사나이 블친 무주상님께서 이것은 그냥 교통호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호도로는 철책따라 사격장을 더 지난지점에 있군요)





오른쪽으로 군부대 철책이 있고, 이런 벙커도 만나며 진행한다.






갑자기 시야에 들어오는 나리꽃 가족.





가까이 가서 만나보는데 털중나리가 참 예쁘다.

약간의 사진술을 발휘해 아웃포커싱으로~ ㅎㅎ






철조망을 만나 이 길을 따라 이동한다.






작은 도로가 나타나고 도로를 지나 곧장 철조망따라 직진하다 땅비싸리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군부대사격장을 지나고 곧 조그만 샛길이 왼쪽으로 보인다. 

친구는 지난번 반대방향에서 이쪽으로 내려온듯한데 계속 철조망을 따르면 힘들것 같다.

산행기에서 본 시그널은 없지만 직감적으로 능선길임을 확인하고 왼쪽길로 오른다.



 






나무에 파란 리본이 묶여있고







철조망이 나타나 오른쪽으로 쭉 따라 오른다.





등로는 양호하다.

조망이 조금 트이며 용마북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장소에서 청계산을 보는데 잘 보인다.





제2 롯데월드도 보이고





얼마전 혼자서 산행하며 하산했던 관문사거리능선(용마북능선)과 용마골.





날씨는 좋은데 무덥다.

잠시 쉬며 시원한 냉막걸리 한잔으로 시동을 건다,

오늘 참 즐겁게 많이 먹으며 간다 ㅋㅋ










진행할 남태령능선과 멀리 용마북능선






군부대가 있어 통행을 금하고 있는듯한데...sorry.













북한산과 도봉산, 수학산과 불암산 원경










능선에 올라셨는데 처음에 철조망을 따르다 사격장지나 왼쪽능선길을 따른게 주효했다.












전방의 철책같은 느낌을 주는 관악산의 철책.






으아리 군락






까치수염




넓고 평평한 벙커를 만나 두번째 긴~휴식을 갖는다.

날씨가 더울때는 무리하면 안된다고 서로를 위안(?)하며 ...





빨간 포도주빛깔의 오가피주가 정말 진하고 독하다.

문배술도 등장하고...막걸리는 기본.






곰취와 싱싱한 야채




곰취 장아찌에 양념장도 일품이라 시간가는줄 모른다.

산행은 언제하나~ ㅎㅎ





어디서 멋진 two 시에라 컵을 가져와서 부러움을 산 친구.

나도 쓰지만 저 시에라컵이 참 요긴한데 손잡이가 있어야 당연히 편리하다.

제조업체에 연락해보니 사양을 보강해 재 출시할 예정이라 했는데 요즘 나왔는지 궁금하다.












벙커가 좋아 다음에 다시 한번 친구들과 오기로 작당!





이제 본격적으로 남태령능선을 탄다.









공룡바위..정말 눈이 그럴싸하다.






이 녀석도 뭐 같은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겹쳐 보이는데 앞쪽이 파이프능선, 뒷쪽이 사당능선






뒤돌아보니 어느새 남태령능선을 이 만큼 걸었다.














오늘 카메라와 작별을 하려고 한것인지 친구들 사진을 많이도 찍는다.






항상 그리운 북한산














아주 거북이가 따로 없네...빨리좀 가자. ㅎㅎ










이 전경을 보면 항상 청광종주를 떠올린다.

양재동에서 경기대후문까지 걷는 청광종주 26km...걸어본 사람은 그 맛을 안다.





카페의 무주상님이 붙인 이름이...쉿!바위.

처음보지만 그럴듯 하다.














아직도 꾸물대는 친구들~

















남태령능선에도 기암이 많은데 이 녀석은 알것 같다.

뽀뽀바위









등로에서 몇미터 옆에 이런 멋진 쉼터바위가 있다.

다음에 와서 푹 쉬고싶은 전망이 좋은 바위다.



















지나온 남태령능선










외계인바위를 찾는데 쉽게 찾을수 있다.






외계인바위를 배경으로..





당겨본 외계인바위





마애불











귀여운 양?





무등산의 주상절리 같은 바위가 관악산에도..














철조망은 왼쪽으로 우회통과










이렇게 처음 만난 남태령능선을 벗어난다.

지금부터는 관문사거리능선 (일명, 용마북능선)


 












용마능선에 불이 났다던데 헬기소리가 그 때문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공사자재를 나르는중이다.













559봉에 먼저 올라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최근에 산행한 능선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연주대 기상관측소 공사장면도 보고..













당겨본 백운산





친구들을 만나 이제 점심식사를 할 암반계곡으로~

일행이 한명 늘었다. ㅎㅎ









이곳에서 암반계곡개천으로 하산하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한다.

점심메뉴는 라면과 삼겹살에 고량주~




오늘 산행의 사진은 여기서 끝이다.



문제는 식사장소 알아보느라 친구가 들고온 내 배낭에서 카메라가 풍덩 물속으로 ㅠㅠㅠ

완전 잠수라 렌즈도 교환해야하고 수리비가 비싸고 수리후 제품선능도 신뢰가 안가서 폐기처분 하기로...

그동안 사이즈 대비 성능이 좋아 요긴하게 산행에 함께했는데 아쉽다.

암튼 남태령능선은 정말 한적하고 마음에 드는 능선이다.

다음에 다시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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