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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기도

청노루귀를 만난 한적한 산길 고령산 앵무봉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6. 3. 31.



고령산 앵무봉 산행은 인천동기회 알파인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진행한다.

겨울이 지나서 일까 참석한회원이 20명으로 많아졌다.


                             

                                  ㅁ 산행일시 : 2016. 3. 27일 (일) 10:00 ~ 15:10분 / with 알파인산악회 20명

                                  ㅁ 산행코스 : 돌고개유원지 ~ 대원정사 ~ 형제봉 ~ 헬기장 ~ 앵무봉 ~ 돌고개유원지 









장흥 유원지 이곳은 여름철이면 인파로 넘쳐나는곳인데 아직은 한산하기만하다.

오늘 산행코스는 전에 답사한 코스중 형제봉과 앵무봉만 포함한 짧은 코스로 운영하여 편안한산행을 추구한다.








대원정사로 가는길에 바라본 개명산 정상모습(군부대)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곳을 찾아서~~





대원정사에서 왼쪽 산길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다.





조금 있다 가게될 형제봉





노란 제비꽃을 만난다.









능선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왼쪽은 형제봉 오른쪽은 앵무봉 가는길인데

우리는 형제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형제봉





출발할때는 쌀쌀한듯 하더니 어느새 땀이 많이 흐른다.

한산소곡주를 준비해온 친구덕분에 한잔 마셔보고~










내려다 보이는 대원정사





답사하면서 특이하다고 느낀것은 미터단위까지 기록한 이정목이다.

형제봉까지 256미터가 남았는데 몇명은 끝내 이곳에서 주저앉고..





형제봉의 이정목.

코스를 정할때 처음에는 권율장군묘에서 능선을 따라 걸을까 생각했었는데

더 단축해서 돌고개에서 출발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11:00시

출발한지 정확히 1시간만에 형제봉에 도착한다.

건너편의 개명산 군부대를 당겨보고...군부대 중간 뒷쪽으로 뾰족한 앵무봉이 보인다.


앵무봉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했더니 저기까지 가야하냐고...걱정하는 분들이 더러 있네 ㅋ

산행을 한참만에 나온 회원은 약간 힘든기색이 보인다. 









멀리 북한산의 실루엣이 어렴풋이 보이긴 한데 아쉽다.











저 친구..콩나물을 길러서 라면에 넣는다고 가져왔는데 자기가 형이라고...ㅎ





7명의 여성회원중 형제봉에는 3명만...나머지 3명은 256미터를 남겨두고 형제봉 초기...ㅠㅠ









형제봉에서 막초 한잔을 즐긴후 앵무봉을 향해 출발한다.

 바나나 저거 무거웠을텐데...ㅎㅎ








지금보니 형제봉을 포기한 회원이 6명이네 ㅎㅎ








앵무봉으로 가는길은 한적하다.

서울 근교산인데 호젓한 산길을 걸으니 정말 좋다..






생강나무





가끔은 후미를 기다려주는 매너를 보이기도 하며 여유있게 진행한다.





답사때는 보지 못했던 철조망이 보인다.





예쁜 청노루귀를 만나니 기분이 좋다.











하얀 노루귀도 정말 예쁜데 오늘은 만나지 못한다.













등로를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보이는데 산사태로 무너져 내려서..

무너진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편의 등로로 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오지산행의 느낌.











현호색도 만나고..





바닥에 있던 안전모를 쓴 친구...하여간 재밌는 친구.









지뢰가 있을수 있다는 경고문








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진행하라는 앵무봉 이정목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반대방향으로 진행한 회원이 몇명 발생한다. 속칭 알바를~





이렇게 이정목이 명확한데 어찌 알바를 ㅎㅎ





능선에서 바라본 앵무봉





헬기장에 도착해서 알바소식을 듣고 기다린다.

무전기 교신을 해보니 후미는 제대로 왔는데 중간이 알바를 한거라고...





앵무봉









영광의 얼굴들...ㅋㅋ





이제 모두모여 앵무봉으로 ~









12:50분 앵무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우리말고 산객들이 몇팀이 보인다.






당초계획은 수리봉을 돌아 돌고개유원지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시간상 어렵겠다.










전에는 정상석이 아래에 있었는데 헬기장으로 옮겨졌다.








도락산과 불곡산이 보이는데 선명하진 않다.











드디어 즐거운 점심시간...오늘은 꽃게라면이 등장한다.





즉석에서 만들어낸 배추 겉절이도 싱싱하고 맛이 일품이다.

먹는거는 못하는게 없는 산악회 ㅋㅋ






준비한 음식이 많아 먹는데 애를 먹는다 ㅋㅋ





앵무봉에서 군부대 너머 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선명하면 정말 멋진데.









다시 알바한 이정목을 지나 이번엔 직진이다.





수리봉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돌고개유원지 하산 이정목이 있다.


























등로가 갑자기 끊어지며 절개지를 만난다.





사진의 절개지로 하산이 가능하긴 한데 불편하다.

조금 뒤로 이동해 왼쪽으로 하산하는데... 





실제는 급경사에 흙이 미끄러워 조심한다.





농작물을 심는 분들을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누고 원점으로 하산을 완료한다.


고령산 산행은 무리없이 안전하게 잘 마쳤다.

이제 5월이 되면 알파인산악회 대망의 100회 산행을 하게된다.

아마 5월 정기산행이 100회 산행이 될듯한데 기념행사를 준비할까 한다.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주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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