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오랜만에 찾는 느낌이다.
오늘 어린이날... 친구들과 함께 북한산 최고의 비경을 찾아 나선다.
ㅁ 산행일시 : 2015. 5. 5 (화) 09:40 ~ 18:30 (8시간50분....시간은 의미없슴) / 5명
ㅁ 산행코스 : 국사당입구~밤골계곡~파랑새능선~쉼터바위(점심)~서벽밴드~만경대허리길~노적봉~북한산대피소~탐방센타
국사당입구에 09:30분에 모여....09:50분에 출발~
효자2동 버스정거장의 수퍼주인이 동기생임을 알게된 날...
붙임바위에서 돌멩이 하나 붙여보고...
밤골계곡으로 오른다.
숨은벽능선을 탈때면 거의 능선길을 이용해서 이길은 참 오랜만이다.
총각폭포
파랑새능선은 비탐구간이라 오늘은 실례를....
8-6 이정표를 지나 조금 오르면 금줄을 넘게 되는데....
환한 철쭉이 예쁘게 핀 모습.
파랑새능선은 숨은벽능선(일명 사기막능선)을 조망하는 멋진 코스.
해골바위와 작은빨래판,마당바위,개미바위,555봉(안테나봉)이 보인다.
숨은벽능선을 당겨본다.
개미바위
노고산과 고령산도 조망
몇달전에 혼자 갔던 고령산을 당겨본다.
군부대가 띠처럼 보이고...아랫쪽에 신세계묘원도 보이네.
숨은벽능선
10:45분경 첫번째 릿지구간을 오른다.
만면에 여유가 넘치는 친구의 모습
두번째 리지구간 홈통릿지를 오른다.
오늘 다른일정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친구...끝내 산행에 참여 함께하는 모습.
오른쪽으로 염초봉능선을 조망해보고..
왼쪽의 숨은벽능선도 감상하며 간다.
세번째 릿지를 오르는 모습
세번째릿지 구간에는 고사목이..
사진으로 릿지의 경사를 표현하기는 어려워~
1,2,3 번째 리지는 모두 조심하면 크게 무리없이 오를수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
숨은벽능선 뒤로 상장능선이 포진하고 그 뒤로 멀리 도봉산도 보인다.
오늘 정말 좋은 날씨라 기분이 좋다.
당겨본 도봉산의 오봉
암세포같은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당초 우리 친구들끼리만 진행을 하려했는데
관악산 산행하다 만나 알게된 지인께서 경험이 많아 부탁을 드려 리딩을 해주는 산행이다.
릿지구간에 이어 나타나는 첫번째 직벽.
첫번째 직벽...
홀드가 양호해 그냥 오르면 크게 무리없이 오를수 있다.
직벽을 오르다 옆으로 보이는 요상하게 생긴 바위
왼손으로 바위를 잘 잡고 올라서면...
두번째 직벽을 만난다. 산행기에서 자주 보던 코바위다.
자세히 살펴보니 직접 오를수 있을거 같은데 위험하다고 우회를 해서 나도 우회~
코바위
코바위는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오를수 있다.
코바위 우회로에서..
코바위를 우회해서 올라서니 앞에 펼쳐진 암릉.
요녀석 까칠하고 스릴있게 생겼다.
산행기에서 보니 윗쪽의 조그만 새모양의 바위를 파랑새 바위라고도 하고...
조금있다 만나는 어금니 바위쪽의 바위를 파랑새 바위라고도 하고...
어디서 보면 장군바위가 파랑새처럼 보여서 파랑새바위라고 한다고도 하고...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다.
내생각은 장군바위가 파랑새바위라는데 한표.
아뭏든 코바위 위의 공터에서 잠시 휴식과 조망을 즐긴다.
한가로이 숨은벽능선을 걷는 산객들..
숨은벽 대슬랩 하단부 모습.
저슬랩은 장비가 없으면 등반이 안되는데 전에는 맨손 릿지도 했었다고 안다.
숨은벽능선에서 봤을때는 경사가 저리 가팔라 보이지 않았는데 여기서 보니 아찔!
날씨가 좋아 도봉산이 손에 잡힐듯 하다.
이제 해골바위와 마당바위가 한참 아래로 보인다....당겨본 모습
친구가 찍어준 사진.
복주머니바위...정말 복주머니처럼 샹겼네.
이제 전면의 슬랩을 오른다. 일단 오른쪽 홈으로 올라.
선등자처럼 바위로 오르거나 오른쪽 홈이 있어 그곳으로 오르면 안전하다.
친구가 서있는 옆의 바위를 파랑새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릿지가 불안하면 나무옆의 흙길을 이용하면 안전하다.
쉼터바위를 배경으로..
어금니바위와 돌고래바위를 만난다.
어금니바위의 잇몸을 잡고 건너면 돌고래바위로 가는데
바위가 까칠하게 살아있어 건너는데 어려움은 없다.
돌고래와 입맞춤?
나는 돌고래에 한번 앉아보고..
어금니바위...핸드폰 놓칠라.
장군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
염초봉을 좀 당겨서 본다.
장군바위는 맨손으로 오르기는 위험한듯하다.
사진보다는 실제 더 가파르고 내려오기가 더 힘들것 같다.
장군바위에서 내려서는 조금 까칠한 구간인데 화살표처럼 소나무를 끼거나 윗쪽도 가능하다.
우리가 지나온곳에 다른 산객이...
조금 진행하면 춘향이바위를 만난다.
춘향이바위 옆의 소나무
노적봉도 바라본다...왼쪽이 동봉, 오른쪽이 서봉.
식사후에 갈곳.
염초봉앞의 저 쉼터바위아래에 식사를 하러 간다.
무너진성곽을 지나고...
각시붓꽃
장군봉
식사장소에서 바라보이는 벡운대
오징어숙회가 별미고 친구가 금수산에 이어 다시 선보이는 강된장...일품이다.
당겨본 백운대
만경대
식사장소...명당자리인듯.
이제 사면을 돌아 서벽밴드로 간다.
마른폭포에 도착.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잠깐이지만 바위가 닳아서 미끄럽다...조심!
윗쪽으로 진행해도 좋다.
서벽밴드 타기전 잠시 시발클럽에 들렸다 가기로 하고 이동하는데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이곳이 여우굴을 통해 백운대로 가는 길이라한다.
시발클럽에서..
약수암 릿지의 멋진 소나무...뒤로 염초봉과 원효봉이 보인다.
이제 서벽밴드 진입을 위해 진행..
약수암리지.
각도를 뉘어 찍었지만 가프르고 장비가 있어야 진행이 가능할듯.
서벽밴드..
로프가 아닌 와이어줄이 설치되어 있다.
철사에 손을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손가락이 바위에 다치지 않도록 장갑착용은 필수.
외이어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잘 잡고 발디딤을 확인하며 진행해야 무난하다.
서벽밴드에서 보니 약수암릿지의 소나무가 멋지다.
오늘 리딩 감사합니다^^
서벽밴드 중간에 약간의 평평한 공간이 있어 사진촬영도 용이하다.
와이어 끝 부분.
서벽밴드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봉
식사를 했던 쉼터바위
서벽밴드 와이어 구간이 끝나고...
마지막 직벽 구간에서 힘을 써야한다.
위험한 구간이 끝나고 소나무 아래 쉼터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쉰다.
노적봉과 의상능선.
노적봉..동봉과 서봉이 확연히 구분된다.
노적봉 서봉 풍경
오후 4시..
서벽밴드를 빠져 나오면 백운봉암문 바로 아래 나무데크.
이제 만경대 허리길을 따라 노적봉으로 진행한다.
노적봉 이정목
날씨가 좋아 북한산 사령부를 선명히 알현할수가 있다.
인수봉
약수암릿지와 서벽밴드를 바라보고..
노적봉 동봉에 올라 건너편의 서봉을 본다.
나무뒤에 나퐁레옹모자..
용암봉
백운대
날씨와 조망장소가 잘 어우러져 최고의 뷰가 펼쳐진다.
오늘 산행 시간가는줄 모르고 행복함에 젖어있다.
함께한 친구들도 행복해 하고~
만경대...
보현봉과 오른쪽으로 의상능선..
보현봉과 그 아래 대남문이 보인다.
잠시 서봉 탐색중..
아쉬워도 마냥 머물수는 없는법...이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서봉의 나폴레옹모자
만경대
북한산대피소를 지나 북한산성탐방센타로 하산한다.
18:30분에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하고...
즐거운 뒷풀이 식사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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