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대표하는 수어장대.
남한산성 산행은 산악회 시산제 산행으로 진행했다.
ㅁ 산행일시 : 2013. 3. 10 (일) 09:30 ~ 14:30 (시산제 포함) / with 중앙회산악회 36명
ㅁ 산행코스 : 산성역 ~남문 ~수어장대 ~서문 ~ 북문 ~ 망월사 (시산제) ~ 동문 ~ 남문 ~ 산성로타리
09:30분 단체로 체조를 하고 남문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다.
원정산행을 하는 산악회가 3개월간의 근교산행 스케쥴에따라 시산제도 남한산성에서..
신규회원들까지 여럿 참여한 근교산행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
남문까지 가는 길은 산길을 이용해도 좋고 체력을 감안 포장도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10:50분 남문에 도착한다. 1시간20분이 걸린셈.
남문은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는 문이라고 하는데...
'지화문'이라고 쓴 현판이 선명하다.
성벽 안쪽에서 본 남문의 모습.
잠시 남문위에 올라 밖을 보니 산성의 봄을 느끼게하는 산객들 모습이 보이고...
암문의 모습.
서문(우익문)으로 가기전 수어장대에 들린다.
보호수 향나무.
서문(우익문)풍경.
서문은 인조가 청나라에 굴복해 신료들과 이 문을 통해 삼전도로 가서
항복을 하고 강화협정을 맺은곳이라 잠시 나가 봅니다.
북문(전승문)풍경
청나라의 침공으로 남한산성으로 피난한 인조때 유일하게 성문을 열고 청을 공격했던문이 북문이라한다.
적군의 계략에 말려 정예병 수백명의 군대가 전멸했다는 기록을 본게 있다. 그래서 전승문인가....
잠시 북문밖으로 나가 당시 상황을 떠올려본다.
북문밖의 성벽...
이제 성곽길을 따라 동문쪽으로 가다가 망월사로 간다.
봄날씨 다운 좋은 날씨에 푹신한 낙엽길을 걷는데 먼지가 날리기도 하고 질퍽이기도 하고..
1월 정기산행을 했던 벌봉방향으로 가는 길.
12:25분.
산행출발후 약3시간만에 망월사에 도착한다.
망월사 전경
산신각
사찰의 동의를 구하고 산신각에서 시산제를 지낸다.
친구 한명이 차량으로 제수용품 일체를 망월사로 옮겨와 오늘은 좀 손쉽게 시산제를 지낸다.
회원들 36명이 모두 2013년 무사산행을 비는 제를 올리고...
음복을 하고 떡과 백김치,편육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꽤 시간이 지나 출출하던 차라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들.
1시간정도 시산제를 지내고 뒷정리를 한후 이제 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목적지는 남문을 거쳐 뒷풀이 장소인 산성로타리.
동문모습
성벽을 가르고 찻길을 만들어 차량을 통행시키는 산성모습에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다.
차량의 통행은 성밖에 제한하고 성안쪽은 자연상태로 잘 보존했으면 좋으련만...
전망대가 보이고...
14:15분경 4대문을 한바퀴를 돌아 다시 남문에 도착한다.
오른쪽 산성로타리 방향으로 간다.
식사장소인 남한장에 도착.
오늘 시산제엔 회원의 연령차가 제일 많았다.
47년의 차이.....
반주를 곁들인 푸짐한 식사를 하고 마무리한다.
남한산성엔 산행객과 구경을 나온 사람들이 뒤섞여 복잡했는데
항상 깊은산속에서 시산제를 지내다 이런곳에서 지내니 어딘지 모르게 좀 이상한 느낌이다.
다음달부터는 버스를 이용한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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