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불암~수락산 이어타기1(불암산구간)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3. 3. 2.

 

 

불암산 정상풍경.

 

 

3.1절 휴일....꽃샘추위의 날씨에 불암산~수락산 종주에 나선다.

지난번 회룡역에서 사패~도봉산 종주를 하며 다음번엔 불암~수락산 종주도 해야지 했다.

사실 이 코스는 강북오산(불암~수락~사패~도봉~북한산)구간으로

전체코스를 종주하려면 20시간정도 필요한데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기로 결심해서 오늘 산행에 나선것.

 

 

               ㅁ 산행일시 : 2013. 3. 1 (금)  10:25 ~ 18:00 (7시간35분) / 단독산행

               ㅁ 산행코스 : 공릉동 원자력병원후문 ~ 불암산정상 ~ 덕릉고개 ~ 수락산 정상 ~ 도정봉 ~ 동막골 ~ 회룡역

 

 

 

 

 

산행들머리 에피소드...

 

6호선 태능입구역 7번출구로 나오면1132 버스가 들머리까지 태워준다.

정거장명은 "효성화운트빌 아파트"

버스안내멘트를 듣고 일어서서 출구에 서있는데 하차벨을 안눌렀다고 기사양반 그냥 지나친것.ㅎ

한정거장 걷지 뭐...그랬는데 한정거장도 정거장 나름...공릉터널도 지나고 한참을 가니 할수 없이 반대편에서 버스를...

 

출발부터 기분이 개운치가 않다..

 

 

 

원자력병원 후문 or  효성화운트빌 아파트...이곳이 들머리다. 아파트 왼쪽끝임.

"공릉산백세문"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다.

이곳이 불암산에선 제일 먼거리 등로인 9등산로.

 

 

 

 

10:25분 산행출발.

아파트를 오른쪽으로 낀 등로는 널찍하고 좋다.

 

 

 

 

오늘은 혼자걷는 산객들을 많이 본다.

건강을 생각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10시50분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

앞서 걷던 여성몇명의 대화가 들리는데...

"우리 오늘 꽤 걸었지?" ㅎㅎ....난 이제 시작인데.

 

 

 

 

 

 

산행길은 혼자여도 좋고, 둘이서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는것도 좋다.

 

 

 

 

삼육대학교 갈림길을 지나고...

 

 

 

 

 

 

왼쪽에 학도암으로 보이는 절을 나무사이로 본다. 커다란 바위암벽도 보인다.

 

 

 

 

11:15분. 두번째 전망대에 도착.

여기선 시원하게 주변 조망이 트인다. 아쉬움은 황사예보 처럼 뿌연시계~

 

 

 

 

태릉골프장 원경.

 

 

 

 

전망대에선 북한산이 제대로 보인다.

왼쪽의 보현봉에서 백운대까지 주능선이 적나라하게...

항상 북한산에서 불암산,수락산을 봤는데.

 

 

 

 

 

 

북한산~도봉산 파노라마.

 

이곳 불암산에서 수락산을 거쳐 북한산까지 걷는것이 오산종주.

 

 

 

 

개스로 선명하지 않지만...

 

 

 

 

불암산정상의 태극기까지 선명하다.

불암산은 500m 정도의 산이지만 이름처럼 암산의 암릉미가 일품인 산.

서울시민의 복이라고 해야겠지.

 

 

 

 

 

 

 

천보사 갈림길을 지나고..

불암산과 수락산을 산행하다보면 이런 이정목을 자주 만나는데 참 고풍(?)스럽다. ㅎ

 

 

 

 

11:40분 헬기장에도착.

이곳 주변에서는 불암산성 성곽을 일부 볼 수 있다.

 

 

 

 

 

 

 

 

 

 

11시 50분 거북바위 아래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암릉지대.

 

 

 

 

넓적한 거북바위가 그럴듯하다.

 

 

 

 

 

 

 

지나온 헬기장을 돌아보고..정상까지 설치된 나무계단을 오른다.

 

 

 

 

북한산과 도봉산이 좀 더 가까워졌다.

 

 

 

 

환호성을 지르며 바라보는 산객..

 

 

 

 

옆 가파른 등로에도 산객들이 부지런히 정상으로 향하고..

 

 

 

 

 

 

 

'쥐바위'도 당겨본다.

쥐바위는 정상을 지나면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좋은 전망장소인 평상이 왠일로 비어있다..아무래도 차가운 바람때문일듯.

 

 

 

 

 

 

 

 

 

 

12시25분 불암산정상 도착.

들머리에서 5.3km 거리를 정확히 2시간이 걸렸다.

 

 

 

 

최불암....이 아저씨 요즘은 잘 안보이던데.

 

 

 

 

 

 

 

 

 

 

 

 

 

 

 

 

두꺼비바위 옆으로 정상을 오를수 있다.

산객들이 좀 많아 내키진 않지만 오랜만에 찾은 불암산 국기봉은 만져봐야지...

 

조금 가파른 정도인데 여성산객 한명은 오르다가 중간에 포기한다. 

도와주겠다고 해도...ㅎ

 

 

 

 

 

정상에서 보니 멀리 수락산이 그만 지체하고 빨리 건너 오라고 부르는 듯하다.

 

 

 

석장봉과 멋진 암벽

 

 

 

 

이분들 감격했는지 도통 비킬 기미가 없다. 전화통화까지?? ㅎㅎ

 

 

 

포기하고 정상 인증샷 한장.

 

 

 

 

불암산정상 풍경

 

 

 

왠 글씨 흔적들이 저리 많은지.. "제발 자연 그대로 보존합시다~~"

 

 

 

나무계단이 끝나는 지점의 바위가 '쥐바위'

 

 

 

쥐바위 주변 풍경

 

 

 

 

 

 

 

 

 

 

 

 

쥐바위

 

 

 

가까이서 보면 정말 쥐의 주둥이를 닮은것 같다.

 

 

 

석장봉/덕릉고개 방향으로 간다.

 

 

 

 

 

 

 

 

 

 

 

 

다람쥐광장...석장봉 팻말.

 

 

 

 

 

 

바위에 올라가서 살펴보니 직접 넘어가기에는 후면 빙판에 애로가 있을것 같아 우회결정.

 

 

 

불암산터널.

 

 

 

우회로를 이용 덕릉고개로 가는데 빙판이 몇군데 있었지만 아이젠은 아직 사용치 않고 있다.

 

 

 

돌산약수터 갈림길.

이곳에서 의문의 알바를......

 

 

 

 

표지판을 따라가니 사진에 보이는 수락산 방향이 아니고 자꾸 오른쪽으로 가는 느낌이다.

앞서가는 산객3명이 있어 물어보니 덕릉고개방향이 맞단다.

10여분 진행하는데 이건 아닌듯하다...

 

 

 

 

뒤돌아 보니 불암산왼쪽이 갈수록 선명히 보이면 안될것 같아...다시 물어본다.

확실히 아는 길이냐고...그랬더니 헉~

"이길로 올라는 몇번 가봤지만 내려가는 건 첨이라고....."

 

아무래도 아닌듯해 빽~한다.

 

 

 

돌산약수터 갈림길 못미처 (불암산쪽에선 약간지난지점) 나무위에 대롱대롱 메달린 덕릉고개 이정표.

 

이지점은 실수하기 쉬운곳으로 보인다.

전에 블친 한분도 덕릉고개 가다가 지나쳐 별내면으로 갔다던가...

이 포스트는 이정목을 세우든지 나무위에 말고 (주로 땅을 보고 걸으니까...) 땅에 이정표를 만들었으면...

 

 

 

 

이후 덕릉고개까지는 별 어려움없이 내달려.. (아니다...한번 미끌~ 내리막에서 아이젠 않고 걷다가)

 

13:20분 덕릉고개 도착.

 

 

 

 

이건 뭔지?

 

 

 

덕릉고개 주변 풍경.

 

 

 

불암산과 수락산은 이렇게 덕릉고개에서 연결이 되는데

동물이동통로인 도로위 이 다리길로 건너게된다.

 

 

 

(참고지도)

 

 

이어서 수락산구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