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진달래
지난 22일 알파인산악회와 함께한 고려산 산행은 짙은안개와 간간히 내리는 비로 진달래를 제대로 볼수 없어 아쉬웠는데....
26일 금요일 강화도에 갈일이 있어 계획에 없던 고려산을 다시 찾게되었다.
날씨가 쾌청하여 평일임에도 진달래를 보려는 상춘객들이 많았고 바람이 좀 심하게 불었지만 진달래 구경엔 더없이 좋았다.
ㅁ 산행일자 : 4. 26일 (금요일) 11시30분 ~ 13시 30분 (군락지 구경 & 청련사 구경포함 2시간정도 소요)
ㅁ 코스 : 국화리 ~ 청련사 ~ 고려산정상 ~ 진달래군락지 ~ 청련사 ~ 국화리로 원점회귀.
출발지점인 국화리에 도착하니 버스도 여러대보이고 자가용은 수없이 많다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길따라 차량주차를 하고 있다..차를 멀리 세울수밖에 상황..
안내도를 확인한다.
정상에 올라 진달래 군락지를 돌아보고 하산길에 청련사를 둘러보기로...
준비가 안된상태라.. 구두와 와이셔츠에 차에 있던 티한장 걸치고 카메라만 메고 출발.
청련사입구모습.
청련사엔 보호수들이 많은데 하산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바로 정상으로..
평일임에도 등로엔 사람들이 꽤 보인다.
나이가 지긋하신 친구분들끼리...또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산악회도 꽤 보인다.
다들 행복한 모습들인데 산행을 할수 있다는 자체가 행운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백련사와 청련사에서 출발하면 만나는 포스트...간이매점이 있다.
백련사쪽 길인데 편하게 쉬는 모습들.
진달래가 예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개화수준은 주말쯤에 만개한다고 하는데 거의 만개 직전으로 보인다.
나무사이로 혈구산 정상이 보이는데..
고려산처럼 많은 군락은 아니지만 혈구산 진달래를 보러 가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출발한지 45분정도 지난시점에 대형사진이 걸려있는 조망장소에 도착,
이곳부터 광활하게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조망데크 주변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주말에는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된다.
진달래 군락지의 모습.
지난 22일 산행때는 시계가 안좋아 볼수 없었던 풍경이다.
시계가 좋은편이라 건너편의 별립산도 보이고..
아랫쪽 데크와 멀리 보이는 조그만 신삼저수지.
왼쪽이 고려산 정상이고... 오른쪽의 군락지 데크쪽으로 연결된 탐방로에 사람들이 많다.
고려산정상 (436m)
정상에는 바람이 세차게 분다..
추운날씨는 아니라 상쾌한정도인데 모자가 날리는걸 여러번 본다.
건너편의 혈구산(466m)...
오늘은 시간관계상 갈수 없지만 다음에 고려산과 연계산행을 한번 해볼 생각..
혈구산 정상의 진달래모습...
혈구산은 오른쪽 퇴모산으로 이어진다.
고려산과 혈구산을 가르는 고비고개길...
고려산에서 혈구산을 가려면 고비고개로 내려섰다가 혈구산으로 올라야..
고려산 정상표지석
이 표지목엔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상의 넓은곳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왕래하는 사람들이 많은 통로에 있어서...
이제 정상에서 이어진 진달래 군락지를 길따라 이동하는데..
오늘도 관리요원이 군락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감시(?)하고 있다.
활짝핀 진달래가 너무 예쁘다.
평일인데...주말엔????
대형 그림이 걸려있던 데크쪽 전경.
고려산정상부 모습.
이쪽은 북녘땅방향..
인증샷?
와이셔츠에 구두에 배낭도 없는 복장을 좀 의아하게 보는듯 하지만...뭐 상관없다. ㅎㅎ
카메라는 차에 있어서...
노간주나무와 진달래의 조합.
군락지를 충분히 돌아보고 다시 정상으로 왔다.
나무 목책을 넘어 산객이 올라오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청련사나 혈구산(고비고개)로 갈수 있다.
하산을 시작하며 뒤돌아본 정상모습.
정상의 군부대를 빙 돌아 길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목책방향이 아닌 직진방향으로 길따라 가면 혈구산으로 갈수 있겠으나 오늘은 바로 하산.
출발지점 근처의 국화저수지.
봄이라 야생화들이 꽤 보인다.
봄의 생동감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곧장 걸어서 청련사 입구에 도착.
청련사엔 보호수들이 많고 예븐 꽃들을 보는 행운.
할미꽃은 한가족만 보였지만 너무 예쁘다.
4월에 어린 동강할미를 본후 다시보게되는데...
금낭화도 예쁜모습인데 끝이 조금 말랐다.
"허공을 재고 바람 읽어도...."
예정에 없었지만 짧은시간동안 만개한 고려산의 진달래와 청련사 둘러보기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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