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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수리산 봉우리 돌아보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4. 16.

 

 

수리산정상 태을봉의 정상석

 

 

오늘의 산행은 지리산 종주산행을 대비하여  청광종주산행에 이어 오르내림 연습으로 생각하며 진행한다.

수리산의 봉우리들을 전부 정복하며 여유있고 가능하면 긴~코스로 할 생각이다.

 

ㅁ 산행일시 : 2012. 4. 14일 08시40분 ~ 15시40분 (7시간)  / 단독산행

 

ㅁ 산행코스 : 명학역 ~ 명학능선 ~ 관모봉 ~ 태을봉 ~ 밧줄바위 ~ 제2전망대 ~ 수암봉 ~ 슬기봉 ~ 철쭉동산 ~ 수리산역

 

 

 

 

08시 40분..명학역에 하차하여 들머리로 이동.

성결대 가는 로타리에서 사진에 보이는 전기가게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빌라  중간쯤에 들머리가 있어 이리로 오른다. 명학능선이다.

 

 

 

능선초입부터 진달래가 반갑게 맞아준다.

날씨탓에 진달래 개화가 늦어지고 있어 고려산 진달래는 27일경을 절정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관모봉으로 가는 명학능선은 길이 잘 나있지만..

아직 워밍업이 안되서인지 처음부터 조금 힘이든다.

능선의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관보봉은 왜이리 높아 보이는지 ㅎㅎ

 

 

 

 

 

진한 초록색의 나뭇가지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낀다.

 

 

 

관모봉이 보이고..

 

 

 

관모쉼터에서 오늘 갈 코스의 안내도를 다시 확인하고 관모봉으로 이동한다.

 

 

 

 

 

관모봉에 접근할수록 멋진 소나무도 있지만 너덜 바윗길도 있다.

수리산엔 여러번 왔었지만 관보봉은 처음.

 

 

 

관모봉에 산객들이 몇명 보인다.

 

 

 

관모봉 426m도착....09시40분

 

 

 

 

 

관모봉모습.

모락산이나 광교산의 모습이 보여야하나 가스가 가득해 시계는 영 좋지가 않다.

 

 

 

 

 

반대편 안양방향도 운무로 시계가 좋지 않은건 마찬가지.

 

 

 

바람이 있어 태극기는 힘차게 펄럭이니 보기에 좋다.

 

 

 

 

 

수리산정상 태을봉. 관모봉에서 740m 거리.

커피를 한잔 마시고 곧장 태을봉으로 이동한다.

 

 

 

관모봉을 내려서며 보게되는 기암.

 

 

 

 

 

태을봉 (489m)에 도착 ..10시10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인증샷한장 남기고...

 

 

 

 

 

100m 거리에 있는 전망대로 간다.

 

 

 

전망대에서도 원경은 볼수 없고..대신 멋진 병풍바위를 본다.

 

 

 

병풍바위.

병풍바위는 이제 가게되는 슬기봉 가는 능선에 있는데..

수리산은 수암봉과 슬기봉을 주로 갔었고 태을봉,관모봉은 처음인데 아주 좋다.

 

 

 

왼쪽의 슬기봉과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의 구조물이 희미하게 보인다.

 

 

 

병풍바위에서 이어지는 태을슬기봉 능선길....그리고 병풍바위 뒤로 멀리 수암봉이 보인다.

오늘은 산행목적상 슬기봉으로 바로 가지않고 장수약수계곡으로 하산하다가..

제2만남의 광장에서 수암봉을 거쳐 슬기봉으로 갈 계획.

 

 

 

 

 

병풍바위...가보니 위험하니 우회하라고 되어있다.

 

 

 

전망대에서 태을봉으로 돌아와 관모봉을 바라보니  태극기와 산객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이제 태을슬기봉 능선으로 진입한다.

 

 

 

 

 

전망대에서 본 병풍바위.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도 병풍바위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본다.

 

 

 

 

 

 

 

병풍바위에서 좀전에 갔었던 태을봉 인근 전망대를 본다.

 

 

 

 

 

병풍바위 우회로..

잠시 헷갈리는데 오른쪽 하산길은 성지계곡, 사진처럼 직진하는 코스가 슬기봉 가는길이다.

 

 

 

멋진 소나무 뒤로 오늘 걷게될 능선길의 실루엣이 보인다.

왼쪽이 슬기봉...오른쪽이 수암봉 방향.

 

 

 

 

 

슬기봉쪽에서 칼바위로 접근하는 산객들..

 

 

 

수리산의 명소...칼바위를 넘는다.

이곳은 상습정체구역..ㅎㅎ

우회로를 이용하면 간단하지만 지난번처럼 기다렸다 직접넘는 즐거움을 택한다.

 

 

 

인내심과 질서의식이 필요한곳..

 

 

 

슬기봉을 500 여m 남겨놓은지점..칼바위와 밧줄바위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난 장수약수계곡으로 내려선다.

슬기봉에서 오거나 슬기봉 가는산객이 등로를 내려가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 쳐다본다.

 

이 루트는 우락산님의 지도에서 미리 확인해둔 코스인데..

수암봉과 슬기봉을 거쳐 수리산역으로 중복되지 않게 가기위해 잡은 코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장수약수계곡길..

 

 

 

갈림길에선 왼쪽의 제2만남의광장으로 간다.

 

 

 

장수옹달샘터엔 물이 없다.

 

 

 

요즘 한창핀 현호색을 만나고..

 

 

 

산림욕을 하는 기분으로 진행한다.

 

 

 

 

 

엄청 많은 현호색 무리..

 

 

 

 

 

학생들이 이곳까지 올라와 그림 그리고 시를쓰는 사생대회를 하는듯 보인다.

어릴때 생각이 새록새록....난 시와 그림이 적성에 안맞아 재미없었던 시간들...

 

 

 

 

 

 

 

제2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여 안내도를 확인하고 이제 수암봉으로 오른다.

 

 

 

 

 

 

 

천지신명 제단은 첨 보는...

 

 

 

지도상에 안산골재라고 되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갈증이 난다.

그러고 보니 관모봉에서 커피한잔을 마셨을뿐 아직 물병을 따지도 않았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수암봉을 노려본다.

 

 

 

수암봉 정상과 전망데크가 보인다. 이때가 12시경이라 산객들이 많다.

 

 

 

아이 손을 잡고 수암봉을 내려오는 모습이 다정해 보인다.

나도 딸이 저만할때 새해첫날 원효봉을 올랐었는데..

그때 원효봉에서 올해는 산에 자주 데려가마고 햇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해 그걸로 끝.. ㅎㅎ

 

 

 

수암봉 아래에서 촬영금지라는 팻말을 세워놓고 연주중인 사람이 있다..

카세트테잎 판매??

 

 

 

예상대로 수암봉 정상엔 산객들이 많다.

항상 그렇듯 아이스크림 판매상도 있고..

 

 

 

수암봉 정상 전망데크

 

 

 

태을봉

 

 

 

 

 

 

사진 중앙은 반월저수지..오른쪽산이 너구리산이라는데 재밌는 지명이다.

 

 

 

헬기장과 슬기봉가는 능선길이 보인다.

 

 

 

 

 

 

 

지난산행때 하산했던 길을 만나고..

 

 

 

슬기봉가며 뒤돌아본 수암봉.

 

 

 

 

 

만남의광장에서 본 유해발굴 장소인듯..

 

 

 

 

 

산객한분이 슬기봉가는 길에 휴식중..

 

 

 

꽤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길이 있다.

 

 

 

정상의 군부대 구조물의 모습.

 

 

 

정상은 갈수 없으니 바로 아래로 우회하여 슬기봉으로 가게된다.

 

 

 

태을봉(왼쪽)에서 슬기봉(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중앙의 파란 나무숲으로 이루어진 계곡 (장수약수계곡)으로 내려갔었다.

 

 

 

 

 

슬기봉 (469m)

 

 

 

슬기봉의 소나무.

 

 

 

이제 수리산역 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슬기봉에서 군부대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이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왼쪽방향의 임도오거리로 가야한다. (산객은 수암봉 방향)

 

 

 

긴 하산길이다. 굴뚝 뒤의 능선을 휘돌아 아파트 방향으로 진행.

 

 

 

모락산....인거 같음..한번도 안가본 산이라 ㅎㅎ

 

 

 

 

 

 

 

임도오거리에 도착

 

 

 

 

 

 

 

감투봉 방향이 수리산역 방향.

 

 

 

진달래는 주로 낮은지역에서만 볼수 있는 상황이다.

 

 

 

 

 

 

 

수리산역으로 바로 하산할까 하다가...

시간여유도 있고 오늘 산행목적상 철쭉동산으로 돌아 가기로 한다.

 

 

 

철쭉동산에 도착하기 직전 왼쪽 아파트 사이로 슬기봉이 보인다.

 

 

 

철쭉동산의 풍경.

큰 기대는 안했지만 이건 너무 아쉽다. ㅎㅎ

 

 

 

진달래만 볼수 있는정도..

 

 

 

 

 

철쭉은 못봤지만 나무계단 틈을 비좁고 돋아나는 식물의 생명력을 보고...

 

 

 

꽃구경도..

 

 

 

 

 

 

 

 

 

 

 

 

 

긴 산행을 마무리한다..여기서 수리산역까진 버스 두정거장...

버스를 탈까하다가 또 걸어간다.

수리산을 종주 하긴 처음인데 100대명산에 등록된 산인만큼 산행 즐거움이 있는 좋은 산임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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