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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백두대간

백두대간산행(봉화산~광대치~중치)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4. 5. 7.

백두대간 봉화산 정상에서..

 

 

 

ㅇ.산행일: 2024년 4월 30일(화요일)
ㅇ.산행지: 백두대간 봉화산구간
    (복성이재~매봉~봉화산~광대치~월경산왕복~중재~지지리 / 13.5km )
ㅇ.산행시간: 4시간32분 / 10:38~ 15:10분
ㅇ.날씨: 안개낀날씨
ㅇ.참석자: 좋은사람들 산행참여(단독)

 

 

 

산악회버스가 복성이재에 도착한다(오전10시35분)

좋은사람들 산악회는 정말 오랜만이고..

평일산행도 참 오랜만이다.

 

 

들머리 복성이재는 남원 아영과 장수 번암의 경계로

흥부마을로 알려진곳이다.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은 흥부전의 배경이다.

전해내려오는 설화와 지명을 근거로,

흥부가 정착하여 부자가 된 발복지(發福地)로 밝혀졌다.

 

 

 

 

대간길 봉화산산행은 이번이 3번째인데

평일산행공지가 눈에 띄어 봉화산철쭉을 볼 요량으로 참여한다.

 

 

 

 

 

  (복성이재~매봉~봉화산~광대치~월경산왕복~중재~지지리 / 13.5km )

 

 

동작빠른 여성분의 뒤를 따라

오늘은 앞쪽에서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서둘러 출발한다.

 

 

그런데 안개가 자욱한 날씨라

오전에는 조망을 기대하긴 좀 어려울것 같다.

 

 

매봉으로 오르는 길의 철쭉.

좀 이른시기인가... 아님 늦은시기인가..?

요즘은 기상이 옛날 같지않아 종잡을 수가 없다.

아뭏든 기대했던 만개한 철쭉이 아니다.

 

 

매봉에 도착한다(10시55분)

더 앞에 가신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분들이 선두인듯...

 

 

대간 인증장소도 아니어서

회원들이 인증샷을 하며 머루르는 사이

정상석 사진한장 찍고 곧장 이동한다.

 

 

매봉 주변의 철쭉 군락지에는

산객들이 일부 보이지만 안개가 짙고 한산하다.

 

 

 

 

 

 

(자료사진/ 17.5.7일 대간산행때 매봉과 봉화산 철쭉)

 

 

 

 

 

 

 

 

 

 

 

 

병꽃나무

 

 

 철쭉도 좀 기대이하고

날씨도 이런상태라 오늘은 그냥 앞에서 

운동도 할겸 혼자 내달린다.

 

 

 

 

 

봉화산 가는길은 업다운이 좀 있고,

젊은 여성 산객들이 힘겹게 오르고 있다.

 

 

 

 

 

등로에서 애기나리 군락을 자주 만난다.

 

 

봉화산 정상가까이 가니

철쭉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봉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11시53분)

출발지 복성이재에서 1시간 15분 소요.

 

 

 

 

 

돌탑 옆의 쉼터에서 물과 과일로 간식을 한다.

 

 

회원들이 도착해 인증샷을 하고 먼저 출발한다.

 

 

 

 

 

 

 

 

 

 

 

 

 

등돌린 철쭉..?

 

 

 

 

 

광대치 3.2km 이정목

 

 

아.. 이곳은 서둘러 보수를 해야할듯.

무심코 내려오다 빠지면 다리가 부러질수도..

 

 

봉화산을 지나며 한동안 철쭉을 감상하며 간다.

 

 

 

 

 

 

 

 

 

하지만 이런 등로의 나뭇가지 덤불은

참 성가시다.

 

 

갑자기 나타나는 홀아비꽃대.

 

 

주변엔 홀아비꽃대 군락이 엄청나다.

철쭉이 좀 아쉬웠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광대치 가는길은 좋은등로에서

가끔은 까탈스러운 돌길과 사태로 무너진 등로를 만난다.

 

 

 

능선길의 조망이 좋을곳인데

여전히 안개가 짙어 조망이 좋지 않다.

 

 

 

오후 1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맥주한캔과 빵, 구운계란으로 식사를 하고 간다.

커피도 한잔 마시는 사이 회원들이 대여섯명 지나간다.

 

 

 

 

 

 

물푸레나무 군락

 

 

둥글레

 

 

광대치 도착전인데 중치(중재) 이정목을 만난다.

 

 

 

 

비실이님부부의 시그널은 자주 봤지만

이런 표식은 처음이다..

 

 

광대치 도착 (오후 1시40분)

 

 

 

 

오르막 경사를 오르면 등로는 왼쪽으로 이어진다.

월경산 1.1km 이정목.

 

 

 

 

철책을 따라 걷는다.

 

 

월경산 갈림길에 도착 (오후 2시09분)

월경산은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왕복 400여m 거리로 멀지않아 다녀오기로 한다.

 

 

 

평탄하던 길이 가팔라진다.

어느산이나 정상부는 쉽지않다.

 

 

월경산 정상부는 내가 사는 동네의

태봉산과 너무나 흡사해 데자뷰 느낌이..

 

 

월경산 정상석은 돌탑에 새긴 글씨.

 

 

 

 

 

성가신 나뭇가지 덤불

 

 

등로는 유순하나 단조롭고 좀 지루하다.

 

 

 

 

 

드디어 중재에 도착한다(오후 2시51분)

 

 

대간길은 백운산을 거쳐 육십령~덕유산으로 가지만

우리는 이곳 중재에서 지지리로 하산이다.

 

 

 

 

 

미나리냉이.

작은 계곡을 낀 하산길에는 야생화가 많이 보인다.

 

 

 

 

벌깨덩굴과 오늘 많이 만난 병꽃나무

 

 

 

 

사유지라 출입금지 표식이 걸려있지만

살짝 넘어서 계곡으로~

 

 

지지리마을의 백운천계곡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오후 3시10분)

버스는 개울건너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

 

 

버스출발이 4시40분이라 1시간30분의 여유가 있다. ㅠ

알탕을 하고 남은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하는데 

날벌레가 극성이라 4시쯤 버스로 간다.

 

 

버스주변에는 삼삼오오 회원들이 모여있다.

대간팀이라 끼리끼리 라면도 끓이고 하산주 하는 모습들..

 

다행히 예정보다 10분이른 4시3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

 

 

 

대간(복성이재~봉화산~광대치~중재).gpx
0.12MB

 

 

 

산악회제공 산행지도.

인증장소가 봉화산정상석인데 복성이재로 잘못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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