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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봉화 청량산(淸凉山)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4. 4. 15.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 
 
 

ㅇ.산행일: 2024년 4월 14일(일요일)
ㅇ.산행지: 경북 봉화 청량산(870m)
    (입석~청량사~하늘다리~장인봉/정상~전망대~전망쉼터~금강굴~청량산주차장) / 6.2km
ㅇ.산행시간: 4시간 00분 / 12:25 ~16:25분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 41명(중앙회산악회 310차 정기산행)
 
 

버스는 회원픽업을 위해 천안을 경유 
오후 12시10분경에 청량산 들머리 입석에 도착한다.
이곳은 벚꽃이 한창이다.
 
 

오래전 산행때는 비가내려 조망이 없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작은금강산 청량산 산행이 기대된다.
전에는 가을...오늘은 봄... 어떤 모습일까...
 

 

 언제나처럼 체조로 몸을 풀고.
 

 회원과 가족 41명이 함께한다.
 
 
 
 (입석~청량사~하늘다리~장인봉/정상~전망대~전망쉼터~금강굴~청량산주차장) / 6.2km

입석을 출발하여,
본대는 금강대를 감상하는 코스로, B팀은 청량폭포로 하산한다.
 
 
 

오후 12시25분 산행출발~!!
 산행출발이 너무 늦어 귀경도 늦어질듯...
 
 

 
 

전에는 오른쪽 김생굴 방향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청량사를 거쳐 하늘다리로 간다.
 
 

하얀 말발도리가 많이 보인다.
말발도리는 꽃이 진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각시붓꽃과 산괴불주머니
 

 
 
 

 
 
 

 청량사
 
청량산은 퇴계 이황선생이 사랑했던 봉화의 절경이다.
오죽하면 퇴계는 도산서원에서 15㎞를 걸어 청량산에 올랐으며
스스로를 ‘청량산인’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날씨가 덥다..
시원한 약수를 한모금 마시니 꿀맛이다.
 
 

 
 

수선화와 무스카리 군락
 
 

깨진 항아리의 용도...굿~!!
 
 


 
 

 
 

 
 
 

 
 

 
 

 


 
 


 

선괴불주머니와 개별꽃
그리고 노란 피나물 군락을 만난다.
 

 

청량사를 지나며 급경사가 시작되고
능선까지 땀을 흘리며 올라가야 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목
 
 

자소봉 방향에서 오는 등로는
후덜덜한 급경사 철계단.
 
 

힙겹게 오르는 회원들의 모습
 
 

선두 대장님은 주요 포스트에서
휴식을 하며 적절히 템포를 조절하며 간다.
 
 

잠시 간식타임후에 인증샷 한컷
 
 

 
 

고도가 높아지니 진달래가 많이 보인다.
 

 

 
 

 
 

 
 

초봄에 피어나는 생강나무가 아직도..
 
 

 
 

 
 

 
 
 

 
 

하늘다리에서 동기생 5명 인증샷.
 

다리위에서 보는 멋진 풍경
 
 

 
 

다리가 개통되기전 이용한
계곡의 계단이 희미하게 내려다 보인다.
 
 

지니와서 본 모습
 

 

 
 

 
 

 
 

장인봉 갈림길 (정상까지 300m).
일부회원들은 정상을 갔다가 여기서  청량폭포로 하산했다.
알프스사나이 김영식동기.
 

 

유난히 가파른 계단이 많은 청량산.
 

 

정상 장인봉에 도착한다(오후2시45분)
 

 

청량산 [淸凉山] 870m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 (웅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있다.
청량산은 우선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이다.둥글둥글하게 생긴 암봉들이 여덟개나 되고 그 암봉들이 품고 있는 동굴만도 열두개에 이른다. 또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산행의 백미는 의상봉 정상에 올라 낙동강 줄기를 감싸안은 청량산 줄기가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조망하는 것. 정상 남쪽의 축융봉(845m)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
청량산 속에는 한때 30개의 사암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내청량사, 외청량사 두 곳이 남아있을 뿐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외청량(응진전) 못지 않게 내청량(청량사)도 수려하다. 응진전에서 20분거리. 풍수지리학상 청량사는 길지중의 길지로 꼽힌다. 육육봉(12 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는 연꽃의 「수술」자리.
응진전과 함께 지어진 고찰 청량사에는 진귀한 보물 2개가 남아있다. 공민왕의 친필로 쓴 현판 "유리보전"과지불.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지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지금은 금칠을 했다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원래 이름은 탁필봉이지만 주세붕선생이 지형을 보고 봉우리 이름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청량산의 아름다움은 퇴계가 자신의 시조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고 읊은 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퇴계는 어릴 때부터 청량산에서 글을 읽고 사색을 즐겼으며 말년에도 도산서당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이 산을 찾았다.
청량산 주변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의 유적지로 알려진 고운대와 명필 김생이 서도를 닦던 김생굴, 김생굴 외에도 암릉을 따라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등이 들어서 있다.
이밖에 공민왕이 피란와서 쌓았다는 청량산성, 최치원과 김생이 바둑두던 난가대 등도 더듬어볼 만한 발자취다
입석에서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있고 아래는 아득한 낭떠러지. 바위가 마치 9층으로 이뤄진 금탑모양을 하고 있다. 층마다 소나무들이 테를 두른 듯 암벽에 뿌리를 내렸다. 절벽 아래로 붉게 타는 단풍이 장관이다

12봉과 12대

12봉 : 장인봉,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축륙봉, 등 12봉우리
12대 : 어풍대, 밀성대, 풍형대, 학소대, 금가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등 12개의 대(臺)
 
-한국의 산하-
 
 

 
 

이제 금강대 안내소 방향으로 진행~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기막히다.
 
 

건너편의 축융봉
 
 

 
 

 
 

 
 
 

 
 

 
 

 
 
 

전망쉼터를 지날칠 수는 없다.

 
 

 

 

축융봉
 
 

청량산쪽은 두번에 걸쳐 다 돌아봤으니
혹시 다시올 기회가 있으면 축융봉쪽을 걸어보고 싶다.
 
 

 
 


 진달래와 분꽃나무, 그리고 연철쭉

 

 
 

할배할매송
 

 퇴계선생이 도산서원에서
청량산으로 오며 걸었을 법한 낙동강 줄기.
 
 

 
 
 

 
 

 
 

 
 

 각시붓꽃 
 
 

 
 

 산불이 났던 지역을 지나 도로로 내려선다.
 

 
 

낙동강
 
 

금강대
 
 

 
 

 
 

뒷풀이 식당에 도착 산행종료
 
 
 

 

봉화청량산(입석~청량사~하늘다리~장인봉~금강대~주차장)24041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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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매운탕과 파전으로 늦은 식사를 한다.


산행후 귀경은 
성환동기가 전일 보은 동기회행사 참여차 타고온 차량으로
동기생 5명이 귀경하는데
용인집을 경유해 내려주니 편하게 귀가한다.
 
 
 
2016.10.16일 청량산 산행기 => https://songjae38.tistory.com/1564

봉화 청량산 산행기

매년 10월초에는 설악산의 단풍을 만나러 가곤 했는데... 야심차게 산장예약에 도전했건만 실패하고 황매산 억새산행을 혼자 다녀왔다. 그리고 멋진 단풍산행을 꿈꾸며 친구들과 봉화 청량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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