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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기도

강화 석모도 해명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9. 3. 13.






ㅇ.산행일: 2019년 3월 10일(일요일)

ㅇ.산행지: 강화 석모도 해명산(海明山) / 327m

    ( 전득이고개~ 해명산정상~ 낙가산 ~ 절고개 ~ 보문사입구  ) / 6.3km

ㅇ.산행시간:  5시간12분 (시산제 포함)  / 09:54 ~ 15:06분

ㅇ.날씨: 약간 개스낀 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및 가족 83명.(시산제산행)





버스가 외포리 선착장을 지난다.

석모대교 개통으로 휴일이면 인산인해였던 선착장은 텅 비어있다.

승선차량이라고 쓴 안내판은 이제 승선안내가 아닌 차량출입을 막는 도구로 덩그러니 놓여있다.

외포리와 석포리선착장 1.5km를 여객선으로 드나들며 갈매기와 함께하던 기억은 점차 사라져갈듯..






석모대교 (2017년 6월개통)





예상은 했지만 들머리 전득이고개가 가까워지자 버스가 줄지어 선 모습이다.





2호차를 인솔한 25기 최유화 사무총장의 늠름한 모습.

그런데 명찰이 없네...ㅎㅎ



이번 해명산 시산제는 버스를 2대 운영한다.

1호차는 죽전을 출발 복정역과 서초구청을 경유 강화로~

2호차는 시청을 출발 합정역과 부평구청을 경유 강화로~





들머리가 복잡해 출발인증샷도 어렵고 체조도 여의치 않다.

선발대가 서둘러 떠나고, 회원들에게 기념품과 먹거리를 분배하고 시산제물품을 챙겨 출발~!!










09시54분 전득이고개.






하산시간은 오후3시로 했는데 산객들이 많고 시산제까지 지냈는데도

32기 후배들은 상봉산을 다녀오는 기염을...





못보던 다리가 생겼다.

출렁다리가 생기면 사람이 몰리던데 그런건 아닌듯...









미세먼지로 깨끗한 시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며칠동안 최악의 상황과 비교하면 복받은 날이다.

바다건너 강화를 대표하는 마니산과 초피산이 선명하다.

11기 박찬욱, 5기 한명남, 7기 김장수동문.









19기 최창환/김남균/고대면부부/김동빈동문.





해명산.
















시산제 물품을 나누어 운반하는데

가볍고 실속있는 걸 챙긴 23기 최동용동문...복 많이 받길~





23기 정관식명예회장..본인입니다 ㅎㅎ



 





해명산 327m


정상까지 등로는 많은 산객들과 교차하며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명산은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 한가운데 있다.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해 가족동반 산행지로 적당하다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에 승용차를 싣고 갈 수 있지만 해명산과 낙가산을 잇는 능선종주를 하려면 승용차를 외포리에 주차시키고 석모도로 향하는 게 낫다.

석모도로 향하는 길목인 강화도 외포리 나루에서 카페리를 타고 갈매기떼 춤추는 뱃길을 10분정도 가면 석모도의 석포리 나루에 닿는다

석포리 나루에 내려 버스를 타고 보문사로 향하다 해명산 산행 기점인 잔대기고개에서 하차한다.고개에서 서북쪽 능선을 타고 20분쯤 오르면 해명산 정상이다. 낙가산과 상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바다에는 이름모를 섬들이 아른거린다

정상을 떠나 주변 바다를 보면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누에등처럼 길게 늘어선 낙가산 능선을 오르내리길 1시간,갑자기 사방이 탁 트이면서 삼각점 표시가 있는 낙가산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 서면 강화도 마니산과 매음리 염전,주문도가 보인다.능선에는 회백색 넓적바위인 천인대가 펼쳐져 있으며 서북쪽으로 이어진 능선 끝에는 상봉산이 우뚝 솟아있다

낙가산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눈썹바위로 향하게 된다. 눈썹바위에서 우회하여 보문사를 지나 주차장에 닿는다. 보문사 주차장에서 1㎞떨어진 바다 속에서는 시원하고 달콤하며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는 해암약수가 솟고 있다







32기 강수문,장수훈,김창기동문.

강수문부대장 영입후 기대되는 기수~













멀리 상봉산(316m)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시산제 준비에 제일 수고가 많았던 23기 정성환회장.

23기는 이번 시산제에서도 가족포함 20명이 참석하여 최다 참여기수.





특히 개인 인증샷용 현수막을 제작하여 개인별로 전원 배포하였는데

밴드에 개인 인증샷을 많이 올리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회원들을 선정해 총회때 포상을 하면 어떨까....






해명산을 몇백미터 지난지점에 선발대가 자리를 잡고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다.








23기 정성환 회장.




25기 이중선 등반대장.





지난해 280여명이 참석한 관악산시산제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14기 진철훈 중앙회장께서

이번에도 너무나 고마운 성원을 보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진철훈 중앙회장님과 23기 이용우 사무총장님,

그리고 시산제가 성황리에 진행될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임원진과 사무국 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수별로 제를 올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19기 동문들은 단체복과 모자로 단결을 과시하고...





최다참석기수 23기.

박경민동문은 남달리 공손하게~




등반대장 기수 25기는 두번째로 많은 10명이 참석했다.







시산제를 지내고 끼리끼리 간식타임.






21기 이경호부회장부부, 김상일, 박민열동문.

이부회장님 가족의 참여와 봉사에 감명받았습니다..

21기는 식단이 단촐해도 뭔가 있을것 같은 분위기.ㅎㅎ





첫 출전하신 18기 김진덕동문 부부.

18기 산행참여는 처음 보는것 같아 고무적입니다..






간식후 기념촬영





1기 대선배님이 무려7명 참석으로 4번째 참석기수.

김신길,김진규,이전언,박명훈,최도응,김택열,김재원선배님.




 


6기 8분 참석으로 동메달~







이제 시산제장소를 말끔히 정리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34기 어성용부대장.











오랜만에 만난 좋은 날씨에 연신 사진촬영하는 산객들.










23기 인증샷.

아랫줄 맨오른쪽은 오늘 첫출전한 김문술동문.




























뒤 돌아본 풍경










어금니바위










언젠가 동기생들과 단체사진을 찍던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인천23기 동기회 오태준 회장.




25기 진인택, 최유화사무총장, 이상덕동문




23기 신건종동문







이제 등로가 한산하다.





3기 심해섭동문 부부...

힘들어하시면서도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끝까지 완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21기 김상일동문.

오늘 대포카메라로 사진 봉사하셨는데 자주 참석하시기를...












오늘 쳇기로 고전하는 23기 정영준부회장(인천 알파인산악회 대장)




낙가산에서 보는 보문사.




누가 낙가산 표식을...









절고개...이곳에서 보문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32기 후배들은 상봉산을 다녀왔다)









보문사










버스로 석포리 선착장으로 이동 늦은 식사를 한다.

전원 수용이 불가하여 산까치식당과 삼산식당으로 나뉘어서~




시산제라 특식이 제공된듯...꽃게매운탕.






그리고 밴댕이회무침






산까치식당 풍경




삼산식당풍경









식사후 귀경길에 나서는데 도로사정이 좋아 막힘이 없이 귀경하니 좋다.



시산제 산행을 준비해준 임원진들과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협찬해주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악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임원진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2014.1.26 해명산 산행기 => http://blog.daum.net/mathew98/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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