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산악회 252차 운악산 산행기

ㅇ.산행일: 2018년 1월 14일(일요일)

ㅇ.산행지: 경기 가평 운악산 (935m)

    ( 하판리주차장~ 눈썹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정상~ 절고개~ 현등사~ 원점회귀) / 7.8km 

ㅇ.산행시간:  5시간10분 (식사,휴식포함)  / 10:07 ~ 15:18분

ㅇ.날씨: 맑고 포근한 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36명.

회원들의 산행 발목을 붙잡는 독감이 기승을 부려 새해 첫 정기산행에 예약하신 1기 선배님들을 비롯

몇명이 불참하고 36명이 운악산에 집결한다.

오랫만에 출전하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어제까지만 해도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날씨가 기승이더니

오늘은 산악회 2018년 첫산행을 축하라도 해주는듯 포근한 날씨가 반갑다.

23기 이화복동문은 누가 그리 반가운지....이산가족 상봉하는것 같네.

 

다행히 운악산에 산객들이 적어 우리 일행들만의 호젓한 산행이 될듯하다.

산행거리가 그리 길진 않지만 암릉구간이 많은 악산에 겨울산행이라 안전하게 진행하는게 중요하다.

21기 곽철희동문과 7기 김장수동문.

김장수동문께서는 개근을 목표로 하신다는데 그럴경우 개근상품 선정권을 드리기로...ㅎㅎ

선후배 동문들이 어울려 걷다보니 어느새 눈썹바위에 다다른다.

주변이 상당히 미끄럽다.

25기 동문들.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고~

좌로부터 23기 조성배부회장, 이규철동문, 방순관동문, 25기 최유화동문, 7기 김장수동문.

언젠가 중앙회산악회 공룡능선 산행때 멋진사진을 찍어드린 얘기가 나와서 다시 한번 도전~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멋지십니다.

23기 김형환동문은 가족이 함께 참석했는데 휴게소에서 동문들 아침식사 협찬을...억수로 땡큐~

 

나도 25기 권오광동기회장과 기념사진 한컷.

뒤로 보이는 운악산의 명물 병풍바위가 멋지다.

7기 남영현동문

미륵바위

25기 박기명대장

2기 진인택동문...지난 한해 사무총장 봉사 수고많았어요^^

11기 한성간감사님, 25기 박기명대장,이상선동문

눈이 많아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25기 이상선동문과 박기명대장.

만경대에서 6기 김종연동문.

아마 6기 동문들께서는 운악산이 어려울듯해 많이 못오신듯한데

2월에는 많은 동문들이 함께 참석하시길 기대해본다.

12시30분경 정상 동봉에 도착한다.

운악산 [雲岳山]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운악산의 진달래는 정상부의 서쪽, 동쪽, 남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많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다. 현등사 위의 철사다리가 설치된 부근이나 정상의 서쪽아래 100m 폭포 쪽은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동봉에서 보는 서봉 전경.

일부 회원들은 서봉에 다녀오기도 한다.

정상은 바람이 거의 없어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준비해온 식사, 간식을 나누는데 26기 김민선동문은 지난달 과메기에 이어 홍어를 준비해서 인기만점. 

대방어까지....손수 회감을 썰어주시는 23기 조성배 교장선생님.

아픔을 딛고 참석한 29기 김현웅동문도 힘내길...

함께 산행하고... 함께 식사하고...함께 기념촬영하는...

산행하며 기본인듯한 이런 모습이 너무나 소중하고 좋다.

17기 남택갑명예회장, 5기 윤정길동문, 4기 이상주동문, 15기 김채홍동문

23기 동기생들.

25기 동문들과 함께.

이제 절고개 방향으로 하산시작~

남근바위

코끼리바위

하산길에 아이젠을 하고도 한번 된통 넘어지고...ㅎㅎ

눈사람 세가족

시간여유가 있어 현등사를 보고 가기로한다.

현등사의 적멸보궁은 단풍이 좋을것 같은  계단을 오르면 만날수 있다.

현등사 적멸보궁

적멸보궁의 두분 선배님.

 

버섯전골과 청국장으로 식사를...

21기 박민열동문.

산림해설사 자격을 취득하셔서 산악회에 도움을 주실거라고...

오늘 목걸이 협찬에도 감사드립니다.

겨울산행은 안전이 더 걱정되는데 큰 사고 없이 산행을 마쳐서 다행이다.

2월 산행에는 더 많은 선후배동문들이 행복한 만남의 기회를 갖을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