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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중앙회산악회 250차 진안 구봉산 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7. 11. 14.




ㅇ.산행일: 2017년 11월 12일(일요일)

ㅇ.산행지: 전북 진안 구봉산(1002m)

    ( 구봉산주차장~1봉~4봉 ~구름다리~ 5봉~8봉~돈내미재 ~정상(9봉)~바랑재~원점)

ㅇ.산행시간: 5시간 (식사,휴식포함)  / 11:00~ 16:00

ㅇ.날씨: 맑은 가을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및 가족 24명.





11월은 중앙회산악회 총회산행이다.

연간산행계획에는 제천의 작은동산이지만 회원들의 제안으로 구봉산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구봉산은 구름다리도 유명하지만 주변조망이 좋은 명산.

진안으로 오는도중 짙은안개에 잠시 우려가 되었으나 도착하니 너무나 맑은 가을날씨다.

  





조금후면 만나게 될 1봉이 멋진자태를 뽐내고 뒤로 2,3,4봉이 도열한 모습이다.

구름다리도 목을 길게 빼보지만 보일듯 말듯...






현지에 거주하는 25기 정종연동문이 마중을 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다(오른쪽에서 두번째)


박기명대장의 얘기를 들으니 정동문은 이곳 구봉산주차장 바로옆에 살고있는데

중학교교과서에도 시가 실려있는 유명시인이라고한다.

올해초 안타깝게 부인을 떠나보내고 홀로 장모님 병간호를 하며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고.... 









11시경 양명교를 지나며 산행을 시작한다.

1기 김신길선배님의 모습...동기생인 김택열선배님은 사정이 생겨 불참.





이 길은 올해 7월 무더운날 구봉산을 넘고 복두봉,명도봉을 거쳐 반일암까지 긴 산행을 해서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 최고참 1기 선배님과 26기 막내...


늦가을 마지막 단풍을 보려고 몰려든 것일까..

등로가 인파로 밀려 올라가는 상황인데 구름다리까지도 인파가 이어진다.






1봉으로 가며 보이는 구름다리...그리고 왼쪽의 높은 봉우리가 9봉 정상이다.

구봉산은 1봉에서 8봉까지는 봉사이의 간격이 멀지 않은데 구름다리는 4봉과 5봉사이에 있다.





출발지 구봉산주차장.








산객들이 많지만 1봉에 다녀오기로 한다.





오랫만에 출전하신 14기 조병구동문(오른쪽)






진안고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첩첩산중.






26기 김민선동문은 오늘 첫 산행인데 26기 동기회 임원으로 봉사중이라고 한다.

산행포스가 느껴지고 앞으로 산악회 활동이 기대된다.












1기 김신길동문과 17기 남택갑명예회장






팔각정이 4봉.





팔각정 정자도 만원이고 주변이 인산인해라 서둘러 통과...





이번 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되신 15기 김재철동문.

2018년 산악회에 역할을 기대합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복두봉...저곳도 조망이 참 좋았던 기억이다.

운장산에서 복두봉을 거쳐 구봉산까지 이어걷는 산행도 인기있는 코스.





복두봉을 지나 명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산객들이 많아 마땅한 휴식처를 찾기가 힘들정도다.

간신히 공간을 확보 10여명의 선두그룹은 간식타임을 갖는다.

15기 김재철동문께서 따뜻한 겨우살이차를 준비해오셔서 맛을 보는데 굿이다.






날씨가 좋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막걸리 한잔과 간식을 먹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8봉에서 바라보는 9봉은 다른산인듯 우람하다.

오르는 코스는 약간 거칠고 급경사라 조금 힘이드는 곳.






B팀 하산지점인 돈내미재를 통과한다.

이곳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산객들이 대부분이어서 정상방향은 한산하다.




한편 무전을 날리니 B팀은 시간여유가 있어 유유자적 힐링산행을 하는중이라고...

자세히 보니 B팀의 주축은 23기와 25기 ㅋ

첫출전한 23기 서정평동기와 26기 김민선동문은 정상도전중.




















정상에 오르는 길은 한적해서 좋지만 급경사 계단과 거친구간을 지나야 도착한다.

그래도 다들 이런 맛이 있어야 산행의 재미가 있다며 정상에 올라선다.






힘자랑하는 23기 정성환 부회장





속속 도착하는 회원들을 기다려 단체인증샷을 하고...






천황사 방향으로 500여미터 진행하면 바랑재 갈림길.










두귀가 쫑긋한 마이산





맑은 날씨는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조망을 하게 해준다.






15기 김재철/ 김채홍 동문.





바랑재로 가는 하산길에서 보는 구봉산 전경이 멋지다.






오늘도 멋진사진 봉사를 해주신 5기 윤정길동문





갈림길에서 구봉산주차장으로 진행.





하산길이 가파르고 낙엽이 미끄러워 조심하며 하산~






하산길은 산객이 우리밖에 없는듯 한적한 산행을 즐긴다.



 






오늘 산행할때는 안보이던 동문들을 여기서....





산행후 이어진 총회에서는 1년간 개근과 정근한 동문에게 시상을 하고

15기 김재철동문을 신임감사로 선출했으며, 산악회 활성화를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회원들이 좀 더 부담없이 산행에 참여할수 있도록 회비를 인하하고,

원정위주의 산행에 근교산행도 추가하여 회원들의 참여를 제고하고,

중앙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기수,지역산악회와 합동산행도 고려하고,

젊은 동문들의 참여방안을 제시하는등 많은 의견이 나와 귀경하는 버스로 토의가 이어졌다.

또한 총회를 진행하는동안 산악회 발전을 희망하는 많은 동문들의 협찬이 이어졌는데

산악회 임원진은 분발하여 2018년은 많은 동문들과 행복한 산행을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협찬해주신 선후배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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