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차 예산 덕숭산 시산제산행기.

ROTC중앙회산악회 242차 산행은 덕숭산에서 시산제산행으로 진행한다.

버스와 자가용으로 현지에 도착한 49명의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산행이다.

ㅇ.산행일: 2017년 3월 12일(일요일)

ㅇ.산행지: 충남 예산 덕숭산 (수덕사 ~소림초당 ~ 향운각 ~정혜사 ~ 덕숭산정상 ~ 원점회귀)

ㅇ.산행시간: 10:00시 ~ 15:20분 (시산제 / 수덕사구경 포함)  

ㅇ.날씨: 포근하고 맑은 날씨,

ㅇ.참석자: 산악회원과 가족 합 49명

덕숭산은 백제시대의 천년고찰 수덕사가 있어 더 유명세가 있는듯하다.

오늘은 시간단축을 위해 휴게소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버스안에서 김밥과 떡으로 아침요기를 한다.

기념품으로 산행에 요긴한 등산 반장갑을 지급하니 모두들 좋아한다.

10시경 덕숭산주차장에 버스가 도착하고 현지도착한 12명의 회원들과 반갑게 조우

가볍게 몸을풀고 시산제 물품을 여럿이 나눠 산행출발~!! 

당초 수덕저수지 방향으로 계단보다는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려 하였으나

봄철산불방지 기간이기도 해서 정규코스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진행하는데

65세이상 면제를 받는 회원들이 매년 늘어나는게 기뻐할일인지....

암튼 선배님들께서 건강하게 오래 산악회에 나오시길 기원해본다.

오늘 산행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 부담이 적고

날씨도 좋아 선후배동문들과 가족들이 봄나들이를 온듯 즐거운 표정들이다.

언젠가 덕숭산 산행을 하며 수덕사를 둘러본적이 있다.

여승들이 있는 수덕사로도 알려져있지만 

근현대 불교계에 큰스님인 경허스님과 수월,혜월,만공스님의 세제자 얘기를 알게되고

특히 만공스님의 흔적이 여기저기 서려있는 수덕사를 다시보게 된다.

수덕사 구경은 하산길에 하기로 하고 곧장 정상으로 오른다.

소림초당을 지나 만공탑 갈림길에서 잠시쉬는 34기 어성용동문,

산악회에 잘 알려진 아들 철홍이와 함께 참여했는데 홍어무침을 들고 가는듯.

내용물이 잘 포장되어 있어 꺼내서 배낭에 넣고 가도 되련만

싱싱하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그냥 들고가니 미안하고 고맙다.

그나마 정상이 수덕사에서 1시간정도 거리라 다행~

봄날씨가 덥다. 반팔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다

만공탑에서 예산의 23기 박상률동문이 협찬으로 제공한 면천생막걸리로 목을 축이니 꿀맛이다.

면천막걸리는 생막걸리로 하루 공급량에 제한이 있어 식당에서 쉽게 마셔보기 쉽지않다는데 사실인지...

한편에선 6기동문들께서 신세대처럼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니 가족들이 멋지다고 엄지척~~!!

25기 이상덕동문은 개인적인 간절한 기원이 있다는데 꼭 성취하시길 빈다...그래야 4월의 산행이 더 기대될듯. ㅎㅎ

오늘의 막내는 47기 백승엽동문. 시험응시를 했다는데 합격하길 기원하고...

이동직 사무국장의 소개로 첫출전한 27기 백승진, 29기 윤동환동문도 자주 참석하길 바란다.

왼쪽부터 백승엽(47기), 백승진(27기),이동직(26기), 윤동환(29기)

정혜사를 지나 정상을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

날씨가 예상보다 더워서 땀이 많이 흐른다.

                        재활이 잘 되 이제는 덕숭산정도는 산행이 가능하게된 25기 박기명대장.

                   영원한 선배 1기 김택열, 김신길 동문.

산행때나,식사때나 항상 열외없이 단합이 잘되는 6기동문들과

14명으로 인원은 많으나 집합이 잘 안되는(?) 23기동문들 인증샷.ㅎㅎ

4월 원적산 산수유산행에는 25기 최다참가가 기대된다.

시산제 준비를 하는데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여유를 즐기는 사람..진지한 토론을 하는 사람...각양각색이다.

식순에 의거 시산제를 지내고 1기 김신길선배님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한다.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인증샷을 하고 하산에 나선다.

등반대장이 3시20분까지 수덕사 구경을 하고 식당으로 집합하라고 하니 시간여유도 있고

각자 자유롭게 끼리끼리 하산한다.

시산제 준비로 많이 애써준 25기 진인택사무총장과 한컷~

                   향운각의 불상

 

사면석불

25기 최유화 감사

나는 정혜사를 지나 견성암을 돌아 내려왔는데

수덕여관을 둘러본 분들도 있다. 청소까지??

왼쪽의 23기 오태준동문이 오늘 산행기의 사진을 제공해준 주인공이다.

꾸러기포토영상 대표신데 전문가께서 무료로 사진봉사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덕숭식당에서 가진 즐거운 식사시간.

시산제 하며 약간의 간식을 했지만 정갈하고 맛난음식이 또 입맛을 돋군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과 시산제를 잘 마쳐서 다행스럽다.

건강관리를 잘 못해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로 산행에 참석해 회원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든다.

그래도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건강도 다지고

선후배 동문과 정보도 교환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남겨본다.

4월산행(9일)은 능선이 너무나 아름다운 이천의 원적산산행이 기다리고 있다.

코스는 능선길(A코스)과 둘레길(B코스)로 선택할수 있게 잘 되어있고,

하산지점인 이천 백사면 산수유마을에서 활짝핀 산수유를 만끽하는 산행이니 많은 참여를 기대해본다.

산악회원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시산제 산행에 협찬과 봉사해주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제공 23기 오태준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