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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충청도

240차 영동 민주지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7. 1. 11.

 

 

 

 

 

2017년 산악회의 새해 첫 정기산행.

1996년에 설립된 ROTC 중앙회산악회 20년 역사의 240차 산행을 영동의 민주지산으로 간다.

 

 

 

 

                    ㅁ산행일시 : 2017. 1. 8(일) 11:25 ~ 16:30 ( 5시간 5분) / 중앙회산악회 회원과 가족 25명.

                    ㅁ산행코스 : 도마령 ~ 각호산 ~ 1185봉 ~ 민주지산 ~ 쪽새골갈림길 ~ 황룡사 ~ 물한계곡주차장 / 9.2km.

 

 

 

 

고도 800미터의 도마령에 버스가 도착해

정성환부회장의 주도로 몸풀기를 한다.

 

 

 

 

오늘 민주지산 산행인원은

원과 가족 25명이 함께 하는데 회원 6명이 신규참여했다.

 

 

 

 

 

 

 

 

 

들머리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게되는 상용정.

 

 

 

 

 

 

 

 

 

이상기온으로 1월이지만 봄날씨처럼 온화한 기상으로

기대했던 눈꽃이나 설경은 기대를 접은지 오래이고

다만 날씨가 서서히 개는 관계로 조망이 좋기만을 기대해 보는데...

각호산을 목전에 두고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1185봉 뒤로 뾰족한 민주지산과 석기봉이 선명하니 은근히 기대가 된다.

 

 

민주지산은 봄철 진달래도 유명한 산이다.

군락이 아니고 등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진달래를 보고 싶다면 민주지산을 찾으면 좋다.

 

 

 

 

 

 

12시20분.

각호산 정상주위는 산객들이 뒤엉켜

정체가 심해 늘어선 줄을 피해 우회해서 진행해간다.

 

 

 

 

 

 

 

 

각호산 1202m

 

각호산은 산간 오지에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문 산 중의 하나인데 정상은 두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다. 등산 기점인 불당골에서 임산리로 가는 도로를 따라 고자리 재에 올라 우측 능선길을 통해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고개를 오르기 전 우측 능선으로 직등하는 지름길이 있으나 매우 가파르다.

정상 암봉에 서면 남쪽으로 약 3km 지점에 민주지산이 있고, 충북과 전북의 도계를 이루면서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 나간 산맥이 성벽 같이 이어져 있다. 정상에서 남쪽 주능선 길로 약 18분을 가면 각호골을 통해 물한리와 조동리로 내려가는 십자로가 있다. 순탄한 능선길을 통해 민주지산 정상의 초원에 오르면 삼각점의 표석이 유난히 돋보인다.

이곳 정상에서 뻗은 능선에는 모두 길이 나있으며, 조동리로 내려가는 길도 978.6봉의 능선을 통하는 길과 흘기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있다. 흘기골 계곡은 이 지방의 대표적인 승지로 거목이 숲을 이루고 여름에도 한기가 드는 유명한 곳이었다는데 벌목으로 훼손되어 있다.

조동리에서는 무주를 거쳐 영동으로 나가는 길과 고자리재를 넘어 상촌면 소재지인 임산리를 거쳐 황간으로 나가는 두 길이 있다.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천마산, 천마령등이 능선으로 모두 이어져 이들 산을 이어서 산행하는 맛도 괜찮다.

 

 

 

 

 

하지만 의지의 사나이 조성배부회장과

일부 회원들은 끝내 정상인증샷을 하니 대단~

 

 

 

 

 

나는 지나쳤는데 간 사람이 있다니....

하얀옷의 이화복동문 끝내 저길 다시 올라갔다 왔다고 하니 또한 대단타.

 

 

 

 

 

각호산 이정목에서 인증샷 (11기 한성간 감사님)

 

 

 

 

 

뒤돌아 보니 쌍봉의 각호산이 잘 보인다.

등로가 질퍽이고 적당한 쉼터가 많지 않아

조그만 공터에서 와인과 간식을 하며 휴식을 하고 진행한다.

 

 

 

 

 

5기 한명남동문의 멋진 포즈.

        산행체력도 테스트가 된 멋진 코스였다고 말씀해 주셨다.

 

 

 

 

 

       질퍽이기도 하고 눈으로 미끄럽기도 하고..

             정상까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진행했는데 착용한 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민주지산 대피소 가기전의 쪽새골갈림길.

전에 물한계곡에서 이곳으로 올라 민주지산에서 멋진설경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

회원한분이 컨디션 난조로 이 코스로 하산하고 나머지 전원 완주한다.

 

 

 

 

 

 

산을 좋아하는 23기 남노현 동문.

      첫출전이지만 기회가 되면 자주 볼수 있을것 같다.

 

 

 

 

 

14:23분...출발한지 거의 3시간이 지나 민주지산 대피소에 도착한다.

1998년 4월에 발생한 동사사고 이후 만들어진 대피소.

 

 

 

 

대피소를 지나 정상부근도 지체가 된다.

14:38분에 민주지산 정상에 도착하니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뾰족한 석기봉 왼쪽으로 멀리 가야산이 잘 조망된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무주 덕유산이 보이고 하얀 스키 슬로프도 보인다.

 

 

 

 

 

오늘은 민주지산에서 하산을 하는 관계로 이 능선을 가진 않지만

전에 설산의 능선을 걸어 석기봉, 삼도봉, 삼마골재를 거쳐

황룡사로 하산을 할때 정말 기분이 좋았던 기억.

 

 

 

 

 

오늘 뉴페이스 3인방..23기 황인욱/남노현/김기백동문

 

 

 

 

 

1기 김택열 대선배님께서

거뜬히 민주지산 정상에 오르셔서 인증샷에 함께 합니다.

후배들에게 정말 귀감이 되시는데...

제가 대단하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이 대단하다"고 말씀을~

 

 

 

 

 

최다참가 23기 단체 인증샷

 

 

 

 

 

 

민주지산 [岷周之山] 1241.7m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 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쪽으로는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 동남쪽으로는 석기봉과, 태종 삼도봉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三道峰·1,177m)은 민주지산(岷周之山·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민주지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진달래가 북으로 각호산,남동쪽으로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며 8㎞의 주능선을 그리고 있다.

석기봉과 삼도봉을 잇는 능선은 산죽과 진달래길이다.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떠오르는 대세 산악회 "성남 알파인"산악회 프랭카드도 가져왔네요.

 

 

 

 

 

여상 참가자들도 힘은 들지만 행복한 표정들~

 

 

 

 

 

먹거리 뻿길까봐?....

멀치감치 떨어져서 정상의 간식을 즐기는 동문들.

간식후 단체 인증샷을 하고 하산길에 나선다.

 

 

 

 

 

 

 

 

 

 

 

 

 

 

 

 4기 이상주동문과 17기 남택갑 명예회장님.

        하산길은 눈길이어서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민주지산과 삼도봉 갈림길...

아랫쪽은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고 여름철을 방불케한다.

 

 

 

 

 

 

 

 

 

 

 

 

 

 

 

황룡사

 

 

 

 

 

 

 

 

 

 

물한계곡주차장.

 

 

 

 

 

5시경에 후미가 하산을 완료 식당으로 이동

늦은식사를 하고 귀경길에 나서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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