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다시 숨은폭포를 가려고 공지를 했는데 참여인원이 조촐하게 3명이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많지 않은 숨은폭포가 조금은 걱정스럽지만
다리가 안좋은 친구 컨디션도 고려 가볍게 힐링산행으로 진행한다.
ㅁ 산행일시 : 2016. 7. 24 (일) 10:30 ~ 18:30분 (산행3기간/휴식5시간) with 알파인정기 3명
ㅁ 산행코스 : 정부과천청사7번출구~기술표준원~숨은폭포~고물암장~백운사능선~원점
정부과천청사역에 산객들이 붐빈다.
지난번 답사 산행때는 물이 많지는 않아도 시원했는데 지금은 말라버렸다.
숨은폭포로 진입할 너럭바위
날씨가 무더워 틈만 나면 드러눕기를 원하는 친구들..ㅎ
가야할 숨은 계곡
지난번 그렇게 좋던물이 없네요..
숨은폭포에는 물이 거의 없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 흐르는 물이 깨끗한 바위위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한다.
오늘은 한우등심과 무공해야채에 쐬주~
호박잎쌈까지 준비한 센스...멋진 친구~!!
소주잔도 신선하고~
격식을 차리길 좋아해 소주는 병소주여야 하는 친구가 무겁게 4병이나 짊어지고 왔다.
당연히 종이컵에다 마시지 않는다. 유리 소주잔도 준비했다.
살~살 녹는 등심과 소주한잔을 계곡에서~
신선놀음이다. ㅋㅋ
행인이 없어 아예 옷을 벗고 일광욕(?), 알탕(?)을 즐기는 친구.
좀 위험해 보이긴 한데...괜찮다.
식사를 마치니 커피한잔 하자는 친구.
커피잔 보고 까무러칠뻔했다. 저렇게 무거운걸 3개씩이나...ㅠㅠ
커피도 커피잔에다 먹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계시니 어찌할수가.... ㅎㅎ
거나하게 먹은터라 일광욕겸해 오수를 맘껏 즐긴다.
오늘 8시간 산행중 걸은 시간은 3시간...휴식이 5시간이다.
실컷자고 이번에는 라면을~~
다시 너럭바위로 올라서니 산객들이 몇명 있다.
너럭바위의 동물 머리형상
육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컷 하고 위로 오른다.
잠자는 바둑이
지난번 여기서 국기봉쪽으로 갔는데 오늘은 반대방향으로 간다.
문원폭포를 거쳐 하산할 생각이다.
고물암장을 만난다.
조금 더 진행하니 바위능선을 만나는데 우리는 아랫쪽으로 간다.
나중에 보니 바위능선을 가로질러 가야 문원폭포로 가나보다.
사진은 반대편에서 본 너럭바위
이정목에서 기술표준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좋은 등로를 따라 걸으니 산불감시탐을 만난다.
이 능선이 백운사능선이겠다.
목교가 보이는 저 아래 사진 윗쪽이 문원폭포 일텐데 고물암장에서 백운사능선 진입을 잘못 한듯.
케이블카능선과 새바위가 선명하다.
성묘에서 계곡따라 문워폭포로 가는길을 오늘은 내려다 보며 간다.
오늘은 산에서 많이 쉬고 먹은터라 뒷풀이는 생략하고 캔맥주 하나로 셋이 입가심으로 나눠마시고 귀가한다.
숨은폭포는 한적해서 좋은데 물은 비온다음에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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