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앙성폭포
중앙회산악회 5월 정기산행은 45년만에 비경을 선보인
토왕성폭포를 보고 인근 전차부대를 방문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산행이 쉽고 전차를 타본다는 기대로 산행신청인 인원이 많아 2대의 버스가 동원되었다.
ㅁ 산행일시 : 2016. 5. 8일 / with 중앙회산악회 90명.
ㅁ 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 원점
설악산 입장료는 다른곳보다는 비싼것 같다.
회원90명이 두줄로 도열한다..한줄은 65세이상 경로 무료입장인데 선배님들이 꽤 많으시다.
오래오래 건강을 다져 산행에 참석하시길~
버스2대가 거의 만차로 왔고,
현장에서 합류한 인원까지 90명의 대부대가 함께한다.
권금성....케이블카로 올랐던 기억은 딱 한번인데 언제적인지 기억조차 가물거리고....
몇해전 화채능선 산행을 하며 오색에서 대청을 거쳐 화채봉, 칠성봉을 지나 권금성에 왔는데
케이블카 점검중이라 운행을 않해서 저 가파른 길을 지친몸으로 걸어 내려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마 그때 산행이 14시간이 넘게 걸렸지...
90명 단체인증샷!
비룡폭포까지 개방되던 탐방로가 지난 2015년 겨울부터 이제 토왕성폭포까지 개방.
정확히는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비룡폭포까지는 무난한 둘레길 수준인데 마지막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400미터는 급경사 계단.
버스안에서 토왕성폭포 빙벽 경험이 있는 선배님의 부연설명을 들었는데
저곳은 탐방이 완전 금지된것은 아니고 사전허가를 받으면 되는곳.
권금성을 정면에 바라보며 산행 출발이다.
며칠전 비가 내렸기에 폭포가 볼만 할수도 있겠다 기대를 하는데
계곡의 물이 신통치 않아 보인다..
산행을 꾸준히 하던 사람에게 이 코스는 식은죽 먹기 수준이겠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이런 코스도 헉헉대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 산행을 자주 같이하는 친구는 처음으로 부인을 대동하고 참석.
날씨가 더워 비룡폭포의 물줄기가 유난히 시원해 보인다.
물좀 마셔보시게 친구. ㅎㅎ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오르는 산객들이꽤 많다.
설악산은 매년 찾지만 이쪽은 낯설기만 하다.
주변을 감상하며 급경사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니 토왕성폭포가 멋진모습을 보인다.
아...물이 너무 없다!!
3단 폭포가 320미터로 수량이 많으면 정말 장관일텐데....
사진으로 보던 토왕성폭포가 연상이 되지만 어쩐지 아쉽기만 하다.
토왕성폭포 산행경험이 있는 친구는 '별을따는 소년'이라는 바위를 찾는중.
잠시 전망대 윗쪽 바위위로 올라가 본다.
가림이 없어 조망이 더 시원하다.
친구는 몇년만에 부인과 함께했다...아마 흘림골단풍산행이후 처음인듯...
친구와 산행할때 나를 위해 맛난 밑반찬을 챙겨주는고마운 분~~
보이는 동기들만 한컷.
언제 다시와 볼지....토왕성을 뒤로하고 하산이다.
속리산 문장대~천왕봉 산행에 따라 나섰다가 엄청 고생을 한 친구부인....오늘은 괜찮죠? ㅎㅎ
기림산방을 운영하시는 도인 13기 김종수선배님과 한컷,
꼬맹이 초딩 후배아들을 손 봐주는 김종수 선배님.
이 주변에서 토왕성폭포 산행을 시작했다는 친구의 말을 들으며 원점으로 하산완료하고,
이제 후배가 여단장으로 복무중인 전차대대로 간다.
부대에 도착하니 100인분의 식사가준비되어 있다.
시장하던차에 모두 맛난 식사와 반주로 배를 채우고~
설악 가리산특공대 출신 친구는 옛생각에 기관총 한번 잡아보고...
1기 대선배님을 모셔서 한 말씀 듣고~
부대방문 행사와 전원 전차 탑승체험을 해본다.
나도 전차 안에 들어가 본건 처음인데 멋지긴한데 답답해,,,ㅎㅎ
설악산 토왕성폭포 탐방과 전차부대 방문행사는
아마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멋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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