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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북한산에서 만난 가을~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5. 10. 27.

 

 

10월은 년중행사가 많은달...

친구모임 정기산행일인데 15~20명 참석하던 산행참여가 딱 세명.

지난해 북한산 단풍이 좋았는데 오늘은 단촐하게 북한산 산행을 즐기게 된 셈이다.

 

 

 

                                            ㅁ 산행일시 : 2015. 10. 25 (일)  10:40 ~ 16:55 / with 알파인산악회 3명

                                            ㅁ 산행코스 : 효자비 ~ 허준동굴 ~ 북문 ~ 상운사 ~ 백운봉암문 ~ 백운대정상 ~ 밤골 ~ 국사당

 

 

 

 

효자비 집합시간이 10시...

분당과 송도등등 멀리서 오는 친구들을 생각해서 산행시작을 10시로 정했는데

불광동에서는 버스를 수월하게 탈수 있겠거니 했지만 단풍산행 인파로 우려곡절 끝에 힘들게 도착한다.

버스 패쓰에 택시를 타면서 무려 40분이나 지연되서 도착한 친구.

 

 

 

 

 

효자비에서 북문까지는 산행하는 사람이 적고 허준동굴이 있어

한적한 코스로 적당하다고 판단해 졀정했다.

 

 

 

 

 

좀작살나무 열매

 

 

 

 

계곡에는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역시 가뭄으로 마른단풍이 많다.

 

 

 

 

 

30여분을 걸어 조망이 터지는 장소에서 염초봉과 백운대를 본다.

오늘 날씨가 맑아 조망이 좋다.

 

 

 

 

 

왼쪽의 백운대와 오른쪽 염초봉이 서로 자태를 뽐내는듯.

 

 

 

 

 

멀리 고령산 앵무봉까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출입금지구역인 상장능선도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가까이 불러본 상장능선

 

 

 

 

 

허준동굴을 가려면 효자비에서 출발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오른후

위의 사진처럼 조망을 즐기고 진행해 이 사진의 바위를 만나면 오른쪽이 아닌 직진해서 내려서는 길로 진행한다.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5분정도 걸으면 곧 허준동굴을 만난다.

 

 

 

 

 

 

 

 

 

등로 오른쪽으로 시커먼 동굴이 보인다.

허준동굴을 모르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허준동굴.

밖에서 보는것 보다 안은 넓고 식수까지 있어 휴식에 안성맞춤.

비라도 오면 동굴안에서 꽤 운치를 즐길수도 있겠다.

 

 

 

 

 

동굴로 접근해 오는 산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데 이 동굴과 인연이 있단다.

동굴안에 제단같은 걸 만들고 동굴앞에 목련을 직접 심었다는데....

친구와 기념촬영 한컷 남겨주고~

 

 

 

 

 

 

동굴 내부의 모습.

석간수는 음용이 가능.

이 동굴에서 허준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했다는데....

 

 

 

 

 

동굴 주변 풍경

 

 

 

 

그 분이 심었다는 목련.

 

 

 

 

 

 

 

 

 

동굴 주변에는 넓고 평평한 공터가 있어 단체휴식에도 적당해 보인다.

 

 

 

 

 

이제 북문으로 향해 오른다.

 

 

 

 

 

북문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단풍

 

 

 

 

 

 

 

 

 

 

 

 

상운사

 

 

 

 

 

상운사에서 바라본 염초봉

 

 

 

 

 

날씨가 맑아 선명한 모습

 

 

 

 

 

백운대

오늘 분당에서 참가한 친구는 북한산이 처음이라고...ㅎ

그래서 백운대를 꼭 가보고 싶어한다..단풍인파를 헤치고 갈 수 있을지...

 

 

 

 

 

 

만경대와 노적봉

 

 

 

 

 

상운사 전경

 

 

 

 

 

 

 

 

 

상운사에서 대동사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대동사를 만난다.

 

 

 

 

 

 

 

 

 

대동사

 

 

 

 

 

대동사를 지나니 북한산 계곡을 따라 백운대 방향으로 오르는 많은 산객들과 합류된다.

지금까지는 한적했는데...

 

 

 

 

 

 

 

 

 

 

 

 

 

 

 

 

 

백운봉암문 아래의 나무데크 갈림길.

용암문방향으로 가는 등로 모습.

 

 

 

 

 

13:09분 점심식사를 즐기는 산객들이 많지만 우리는 백운대를 오른후에 하기로...

 

 

 

 

 

백운봉암문에서 만경대로 오르는 산객들.

공단 직원들이 장비를 갖춘사람만 통과시키고 있다.

 

 

 

 

 

수락산과 불암산

 

 

 

 

만경대

 

 

 

 

 

인수봉

 

 

 

 

 

14:00시

이 친구만 아니었으면 줄지어 오르는 백운대를 오르진 않았겠지만

오늘이 태어나서 북한산이 처음이라는데....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인수봉에서 흘러내린 악어능선

 

 

 

 

 

 

 

 

 

오리바위... 저 규철이란 글씨는 누가 새긴것인지?

 

 

 

 

 

숨은벽으로 하산하는길

급경사를 식식거리며 오르는 산객들~

 

 

 

 

 

 

호랑이굴

 

 

 

 

 

 

 

 

 

호랑이샘에 물이 많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한모금 마신다.

 

 

 

 

 

 

 

 

 

숨은벽능선과 밤골로 하산하는 갈림길 즈음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하산한다.

 

 

 

 

 

 

 

 

 

16:55분 국사당으로 하산을 완료하고..

연대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산친구 정식이를 만나러 간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중인데 많이 마르고 수척해진 모습이 안타깝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옛날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다니 불행중 다행이라 위안해본다.

 

산행에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친구가 운영하는 신촌의 자연담은치킨에서 뒷풀이를 하고 하루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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