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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광명 구름산~가학산을 넘어 광명동굴로...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5. 6. 29.

 

 

광명 구름산정상(237m)에서..

 

 

2015. 6. 27일...

야심차게 준비한 임관30주년 행사가 잠실체육관에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의외의 복병 메르스를 만나 대승적 차원에서 행사연기를 결정한다.

행사 취소시 덕적도 산행을 대체산행으로 하려했지만 타이밍이 늦어 승선표를 구할수 없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산행이라 가볍고 힐링이 되는 구름산과 광명동굴로 결정!!!

 

 

 

                                      ㅁ 산행일시 : 2015. 6. 28 (일) 10:15 ~ 13:50 / 산행시간은 의미없슴 (알파인산악회 16명)

                                      ㅁ 산행코스 : 광명시보건소 ~ 돌산전망대  ~ 구름산 ~ 가학산 ~ 광명동굴 (탐방후 17번 버스로 보건소로)

 

 

 

 

구름산은 몇번 와본 곳인데 산행일지를 보니 최근산행도 벌써 3년이 지났다.

광명보건소에 도착하니 옛날보다 산객이 늘어서 일까.. 훨씬 복잡하고 주차도 어렵다.

친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음악공연 감상...심수봉노래를 잘 하더라.

 

 

 

 

 

광명팔경이라...

얼마전 의왕 오봉산 산행하며 의왕8경 안내도도 보았는데 지자체에서 관광명소를 잘 발굴했네.

구름산이 7경....광명동굴이 5경.

 

 

 

 

 

몇번의 산행에도 <도구가서> 숲길은 아직이다.

누군가 이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잇는 이코스를 광명알프스라고 부르는걸 본적있다.

다음에 한번 걸어봐야겠다.

 

 

 

 

 

산행신청을 하지않은 한 친구가 깜짝등장하고...

어렵사리 주차를 한 친구들이 속속 모여들어 10시15분경 산행 출발~

 

 

 

 

 

만만하다 이거지...배낭을 안맨 친구도 있고,

허리에 쌕을 두른 회원들도 더러 보인다.

 

 

 

 

 

정말 무더운 날씨다.

나무 그늘이 반갑고...산들바람이 너무나 그립고...

 

 

 

 

 

 

 

 

 

산행출발 30분도 되지않아 간식타임을 선언하니 다들 어리둥절해 하지만

더운날은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쉬어가는것도 좋은 산행방법.

한 친구가 와인을 꺼내 한잔씩 마시고~

 

 

 

 

 

돌산전망대에 도착.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전경.

멀리 수리산,삼성산,관악산이 조망되나 약간 흐린날씨.

 

 

 

 

 

진행할 구름산 방향

 

 

 

 

 

오늘 동굴탐험이 있어 전문 사진작가 친구를 특별 초빙했다.

 

 

 

 

 

소풍나온듯 마냥 즐거운 친구 부인들...

 

 

 

 

 

 

 

 

 

 

 

 

 

이 구름산은 얼마전 작고하신 동네의 지인과 몇번 산행을 한적이 있다.

힘들어 천천히 이 계단을 걸어 오르곤 하셨는데 68세로 타계는 너무 빨라 아쉬움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계단을 오른다.

 

 

 

 

 

정자에 도착한다.

 

 

 

 

 

많은 산행을 함께한 친구.

공룡능선을 가볍게 넘던 부인이 식탁에 발가락 골절을 당해 오늘은 단독출전.

다이어트했는지 몰라보게 날씬해졌네..근데 2kg 빠졌다고.

 

 

 

 

 

11:44분 정자에 올라보니 텅빈공간이다.

여기까지 오며 두세번 쉬며 거북이 산행을 했더니 12시가 가깝다.

여기서 제대로 간식타임을 갖자는 의견이 있어 퍼질러 앉는다.

산행은 쥐꼬리만큼...먹는건 많이많이...이게 힐링산행? ㅎㅎ

 

 

 

 

도덕산

 

 

 

 

 

저수지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애기능저수지라고 했던것 같다.

 

 

 

 

 

두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직접 가져왔다는데 간식으로 그만이다.

떡과 장떡,각종전등등 배불리 먹고있으니 다른팀이 기웃거려 서둘러 자리를 양보하고...

그늘지고 바람불고 평평한 정자가 간식장소로는 최고.

 

 

 

 

 

 

 

 

 

 

 

 

 

 

 

 

 

12:30분 구름산에도착...

2시간 10분이나 걸렸다. 전에 지인과 천천히 걸어도 1시간 걸렸는데 ㅎㅎ

그런데 높이가 237에서 240으로 3m가 높아졌네?

정상석이 엄청 커졌는데 혹시 정상석끝까지 높이? ㅋ

 

 

< 2012년 산행때 정상석>

 

구름산 (237m)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해발 237m의 나즈막한 구름산(운산, 雲山)은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일명 아방산이라고도 하며, 안양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를 따라 인천쪽으로가다 광명터널 직전 우측으로 산위의 정자를 볼수있는 산이다. 원래 아방리에 소재한 산이라 해서 아방봉 이라 불렀는데 조선 후기에 구름속까지 산이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구름산 정상에는 일명 아방봉으로 운산정이란 정자가 한가운데 우뚝 서있다. 정상석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멀리 안산 일대와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구름산 도시자연공원은 하안 1 동 보건소입구 (금당마을) 에서 출발하여 소하 2 동 군부대까지 등산로 3.5km(1시간 ) 가 조성되어 있으며 구름산 정상에 오르면 시흥시 , 안양시 , 관악산이 한눈에 보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숲이 울창하고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나 등산코스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구름산 정상에서 가학산으로 진행한다.

 

 

 

 

 

이 구간은 초반에 급경사라 조심해서 내려선다.

이내 좋은길이 나타난다.

 

 

 

 

교육자 집안....교수님과 선생님. ㅎㅎ

 

 

 

 

 

여성회원들을 잘 모셔야....오늘은 4분이 참석.

 

 

 

 

 

전에 산행때 이쯤에서 광명동굴이 아닌 동굴 하나를 보러 간적이 있는데

몇해만에 왔더니 이정표를 만나지 못했다.

 

 

 

 

 

혹시 광명동굴 방향.... 이길일까 생각하고 진행했지만 아니다.

 

이 이정목에서 윗쪽으로 오르면 가학산 정상을 거쳐 동굴로 갈수 있는데 추천하는 코스.

우리처럼 광명동굴 방향으로 가면 가학산정상을 거치지 않고 편한 둘레길같은 좋은길로 광명동굴에 도착한다.

 

 

 

 

2012년7월 산행기 참고 ☞  http://blog.daum.net/mathew98/786

 

 

 

 

 

 

 

 

 

 

 

 

 

 

 

 

 

 

 

 

 

 

13시50분경 광명동굴에 도착한다.

휴일날 동굴을 찾은 산객들이 많다..나중에 탐험이 끝나고 늘어선 줄에 놀란다.

 

 

 

 

 

2012년에는 무료입장을 했는데...지금은 유료.

아마 올해부터 유료화한듯 한데 성인 4000원 (광명주민 2500원).

 

 

 

 

 

 

오늘 200만번째 방문객이 나온듯하다.

한친구가 티켓팅을 하러 매표소로 가고 기다린다. 20분정도소요.

 

 

 

 

 

 

 

 

 

 

 

 

 

 

 

 

 

 

 

 

 

 

 

 

 

기다려도 오지않는 친구...

더위도 길게 늘어선 줄로 고생일듯해 가서 아이스크림 써비스~

 

 

 

 

 

친구의 헬멧...지금은 낙석 방지를 잘 한듯하다.

 3년전 그때는 헬맷을 착용하고 안내원이 20여명씩 인솔해서 다녔던 기억이다.

동굴도 자연미가 많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한 느낌.

 

아뭏든 동굴로 들어가 보자...

 

 

 

 

오싹한 냉기가 흐른다.

더위에 힘들었는데 에어컨 바람같은 시원한 느낌이다.

하지만 냉기에 대비 바람막이를 준비했지만 입지는 않았다.

동굴내에 탐방객이 많은것도 한가지 이유일까?

 

 

 

 

 

 

 

 

 

 

 

 

 

 

 

 

 

 

이곳은 발굴당시 그 상태인듯..

 

 

 

 

 

동굴내부의 물이 차갑다...물고기들도 많이 보인다.

 

 

 

 

 

 

 

 

 

 

 

 

 

 

 

 

 

 

 

 

 

 

 

 

 

 

 

 

 

 

 

 

 

 

 

 

 

 

 

 

 

왜 여기서 인디아나존스가 생각나지? ㅋ

 

 

 

 

 

똑닥이 사진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데 한참 아랫쪽의 호수

 

 

 

 

 

너무나 유명한 골룸

 

 

 

 

 

 

 

 

 

약수한잔 마시고...

 

 

 

 

 

 

 

 

 

이 기름통인가 수십년전의 기름이 담긴 그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본듯하다.

 

 

 

 

 

동굴내부의 폭포가 우렁차다.

 

 

 

 

 

 

 

 

 

이렇게 동굴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는데 40~50분정도 소요된다.

 

 

 

 

동굴밖 풍경은 너무나 답답하다.

매표를 하려고 늘어선 줄이 200미터는 되는것 같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그 자체가 주차장이다...아마 2km는 늘어선듯.

 

5시에 입장마감이라는데 이 사람들 입장이 가능한가?

휴일이라 평소보다 많이 찾긴 했다지만 동굴관련자께서는 준비를 잘 해야 될것 같다.

우리는 구름산 가학산 산행후 걸어서 동굴에 도착 탐방을 해서 주차문제없이 수월했고,

다시 들머리인 광명보건소는 17번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해서 다행이었지만....

 

 

무더운 한여름의 휴일을 산행과 동굴 탐방으로 즐겁게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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