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암국기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한동안 운동부족이라고 어제 안양천 트레킹을 빡세게 한바튀 돌고
그 핑계로 오늘은 그냥 편히 하루 쉴까하고 뒹굴거리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온다.
관악산 가자고....콜! 10시까지 낙성대입구로 오란다.
계양산 가자고 하면 안갈거 같아서 관악산을 불렀다나 어쨌다나..ㅋㅋ
ㅁ 산행일시 : 2015. 9. 28 10:50 ~ 16:50 (6시간) / with 전산 쭌.
ㅁ 산행코스 : 제1공학관 ~ 자운암 ~ 자운암능선 ~ 연주대정상 ~ 팔봉능선 ~ 무너미계곡 ~ 서울대수목원
급조된 산행이라 낙성대역에서 김밥을 사고 마트에서 장막과 먹거리를 조금 사서 2번버스를 탄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주로 자운암능선을 탔는데 오늘은 친구가 공학관에서 오르자고..
제2공학관에서 하차해 조금 더 내려가서 301공학관을 끼고 오른쪽으로 자운암 안내판이 보인다.
자운암은 지난번 친구모임 산악회에서도 갔건만 기억이 없단다.
그래서 다시한번 자운암으로~
불상이 좀 특이해 보인다.
이제 자운암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날씨가 좋아 기분이 상쾌하다.
삼성산풍경이 시원하다....산에 오길 잘했네....
삼성산 k48 국기봉 봉우리 당겨보고.
돌산아래의 사찰을 당겨본다.
사찰이름을 알았었는데 까먹었다....이제 기억력이 점점 ㅋ
언제봐도 멋진 북한산..가본지가 언제던가.
가을 구절초가 화사하게 반긴다.
구절초를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제3왕관바위도 구경하고 가기로...
산부추
제3왕관바위
오늘 나를 관악산으로 불러낸 친구
거북바위
삼성산뒤로 멀리 수리산도 자태를 뽐낸다.
지나온 제3왕관바위
건너편의 버섯바위능선...저 능선도 조망이 좋았던 기억이.
병두박사부부와 함께 올랐을때도 날씨 좋았는데..
자운암 국기봉을 오른다고 애를 쓰는 여성산객들..
국기봉아래에서 포기한것을 손을 잡아 끌어 올려주고...
지금 특산팀 멤버 한친구가 무학산 산행때 사고로 백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잘 회복되는 걸로 알았는데 장기출혈로 또 한번 위기를 넘기고 회복중인데
빠른 완쾌를 기원하며....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행을 다짐한다.
야구글로브 바위.
처음듣는 얘기인데 머리를 글로브에 집어넣고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나..ㅎㅎ
자운암 국기봉아래의 단풍나무 한그루가 유난히 붉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뒤돌아본 자운암 국기봉
2시간20분만에 도착한 정상..
식사를 한것도 있지만 힐링상행~ ㅋ
오랜만에 연주대도 들려보고...불공을 드리는 분들이 많다.
청계산
연주대에서 본 용마봉
왜 아직까지 용마능선 한번 못타봤을까...
연주대 포토죤에서..
말바위옆의 바위인데 아직도 낙서가...
말바위
이제 팔봉능선을 향해...
관악산을 대표하는 멋진 육봉능선.
올라간다는 친구를 말려서 곧장 진행.
8봉능선 초입.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실수 있나 했는데 전에 있던 상인이 안보인다.
이제는 완전 철수?
팔봉능선 역시 관악산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능선.
포즈를 취하라니까 너무나 어색해...ㅋ
육봉국기봉이 아련히 보인다.
이곳이 공학관에서 둘레길로 이어지는 곳인것 같다.
여기서 불성사로 진행도 가능하고 하산도 가능.
건너편의 학바위능선
노인과바다 바위..왜 이리 불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왕관바위
뒤돌아본 지네바위
해산바위?
무너미계곡에 내려서서 계곡을 보니 메말랐다.
그래도 우리가 알탕하는 그곳은 물이 있지 않을까 가보는데 졸졸 흐르긴 하나 거의 없다시피..
수목원을 지나 안양유원지에서 뒷풀이를 즐겁게 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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