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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기도

양평 청계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5. 3. 1.

 

 

 

양평의 청계산 산행은 동기회 정기산행이다.

월말 근무를 예상했으나 금요일 업무종료로 산행참가 결정을 급작스럽게 하게된다.

 

                         ㅁ 산행일시 : 2015. 2. 28(토)  10:45 ~ 14:30  / 3시간45분  (wit ROTC 23기 총동기회산악회 )

                         ㅁ 산행코스 : 국수역 ~ 신촌 ~국수봉 ~ 형제봉 ~ 청계산 정상(658m) ~형제봉 ~ 정자동 ~ 원점

 

 

 

 

 

 

왕십리에서 중앙선 열차로 환승하니 금새 자리가 났다.

어제 좀 과음을 한 상태라 피로한 김에 얼른 자리잡고 휴식을 한다.

옆칸에 모였다고 건너오라는것도 애써 무시하고~~

 

 

 

 

 

 

 

자가용으로 도착한 빨간옷의 친구가 따뜻한 떡을 준비해서 아침요기로 잘 먹는다.

오늘 먹은 떡이 젤 맛있어....ㅎㅎ

 

 

 

 

 

 

1코스로 오른다는 것 같으니...흠...2시간50분...

산의 고도에 비해 꽤 시간이 걸린다.

 

 

 

 

 

 

10시45분경 이정표의 '청계산 가는길' 방향으로 출발.

 

 

 

 

 

 

 

 

 

 

곧 굴다리를 통과하고..

 

 

 

 

 

신촌을 경유하는 코스로 진행.

 

 

 

 

 

부부가 나란히 걷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오늘 청계산에서는 멋진 소나무를 자주 만난다.

잘 관리된 묘 주변의 멋진 소나무들..

 

 

 

 

 

 

10분이 채 안걸려 들머리에 도착.

 

 

 

 

 

 

 

 

 

 

가볍게 몸을 풀고..

답사까지 다녀온 산악회장의 안내를 받는다.

 

 

 

 

 

 

 

 

 

 

 

 

 

 

 

 

둘레길 같이 넓고 유순한 등로라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날씨가 꽤 쌀쌀한데도 땀이 나니 반팔로 진행하는 친구.

아침가리골, 명지가리골 등등 많은 시간을 방태산에서 보내는 방태산사나이.

인천에서 승마공원을 운영한다. (인천승마공원 032-469-0006)

 

 

 

 

 

 

 

 

 

 

 

전방으로 약수터가 보인다.

 

 

 

 

 

갈증이 나던차 시원한 약수가 꿀맛이다.

 

 

 

 

 

떡 잘 먹었네...친구

올해는 중앙회산악회에서 아침가리 가게 될거야...잘 부탁하네~

 

 

 

 

 

 

장비맨이기도 한 친구는 체육전공을 한걸로 아는데

친구들에게 연신 땀나기전에 벗고 쉴때 입는 '옷입는 법'을 강의중.

마시는 차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은 친구

 

 

 

 

 

 

 

 

 

 

 

 

 

 

 

 

생강나무가 봉우리를 보니 곧 개화할것 갇다.

 

 

 

 

 

 

청계산 등정후 하산길에 이곳에서 정자동마을 쪽으로 하산하게 된다.

 

 

 

 

 

 

전방에 잡목사이로 형제봉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예상보다 가파른곳도 있네...어제 무리한탓으로 더 그리 보이는지..?

 

 

 

 

 

 

 

 

 

 

 

 

 

 

 

 

형제봉에 올라서는중

 

 

 

 

 

12:00정각쯤 형제봉에 도착한다.

(1시간 15분정도 소요)

 

여기서 정상까지는 30분이면 될것 같은데..

출발지 안내도에 정상까지 2시간50분은 너무 많이 잡은것 같다.

 

 

 

 

 

 

형제봉의 멋진 소나무

 

 

 

 

 

 

형제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1.8km로 되어있다.

지난번 답사팀과 비희망회원을 제외하고 가고싶은 사람들만 다녀오기로..

 

 

 

 

 

 

 

 

 

 

 

 

나뭇가지 사이로 청계산정상이 보인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짧고 토종닭 백숙이 산행후 준비가 되는관계로 간식꺼리가 많이 남는상황이 발생.

그래도 안주꺼리인 과메기와 문어숙회는 잘 팔리네 ㅎㅎ

 

 

 

 

 

 

 

 

 

 

 

12:37분

대부분 배낭을 벗어두고 가볍게 형제봉으로 간다.

절반정도의 친구들은 남고....

 

 

 

 

 

 

 

 

 

 

 

청계산정상에서 인증샷 (형제봉에서 25분 소요)

 

 

 

 

청계산 (658m)

 

양평의 청계산은 동쪽으로 용문산과 북쪽으로 중미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흘러 전망이 좋다. 그렇지만 산이 크지 않고 교통이 불편해서 수도권 일대의 세 개의 청계산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 볼 만하다.

산행은 양서면의 국수에서 북쪽의 능선을 따라가는 것과 청계리 반월형에서 북쪽 계곡을 따라 오르는 방법, 또는 목왕리에서 형제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세가지 코스가 있다.

 

 

 

 

 

 

 

 

처음나온 친구의 등산화를 보고 산행을 즐겨하는걸로 짐작은 했지만

부부가 전문산꾼수준의 매니아라고....앞으로 특별산행에서 종종 볼수 있을듯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조망...연무로 흐린게 좀 아쉽다.

유명산 방향인듯.

 

 

 

 

 

 

예봉산 방향으로 생각되고...

 

 

 

 

 

 

 

 

 

 

 

 

 

 

 

 

정상에서 ROTC 15년 선배를 만나는데 사진서비스를 흔쾌히 해주신다.

 

 

 

 

 

 

 

 

 

 

 

 

 

 

 

 

 

 

 

 

 

 

 

 

 

 

이제 다시 형제봉으로..

 

 

 

 

 

 

멋진 소나무가 즐비한 청계산.

 

 

 

 

 

 

형제봉에 다시 도착하니 모두다 내려가고 한친구가 배낭을 지키고 있다.

기다리겠다더니...그럴줄 알았지...ㅎ

 

 

 

 

 

 

 

 

 

 

갈림길에서 하산은 <정자동 등산로입구> 쪽으로 진행.

 

 

 

 

 

 

 

 

 

 

 

강자지가 꼬리치며 달려오니 쉬 뿌리치기가...

귀야운녀석들인데 덕분에 옷을 버렸네 ㅎㅎ

 

 

 

 

 

 

작은 보트까지 있는 전원주택..

 

 

 

 

 

 

식당에 도착하니 토종닭으로 백숙을 준비했다.

나는 옻닭에 자리를 잡았는데..

오래전에 옻닭을 먹고 된통 고생을 한적이 있지만 약을 먹으니 괜찮은듯해 오늘도...

일반 백숙보다 맛은 훨씬 부드럽고 좋다.

 

 

 

 

 

 

 

 

 

 

 

도토리를 주워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이라는데 정말 맛이 좋고...

무한리필 ㅋㅋ

 

회원의 후배인가 지인이 하는 식당인데 이용해봐도 좋을듯...

(청계산식당  010-4340-3349)

 

 

 

 

 

 

식사후 정자동 마을을 지나 국수역으로 내려간다..

 

 

 

 

 

 

산악회총무(우측)과 오늘 도와준 후배...

 

 

 

 

 

 

 

 

 

 

 

 

 

 

 

 

 

 

 

 

 

아침에 출발했던 굴다리를 지나면 국수역이다.

 

 

 

전철시간이 20여분 여유있어 커피를 한잔한다.

화원에서 커피숍까지 하는듯한데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급조된 산행이었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산행하고

토종닭백숙으로 뒷풀이를 맛나게 즐긴 하루..

봄이 가까워 이른 봄꽃이라도 만나려나 했는데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국수역~신촌~국수봉~형제봉~청계산~형제봉~정자동마을~국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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