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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기도

양주 불곡산...악어바위를 찾아서.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4. 12. 13.

 

 

 

불곡산 상투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회사 워크셥이 남양주에서 끝나고 귀경길에 악어바위를 보고싶어 불곡산으로 차를 돌린다.

배낭은 간단히 준비해서 차에 둔 상태라 가벼운 마음으로...

 

 

 

          ㅁ 산행일시 : 2014. 12. 13 (토)  09:25 ~ 12:30분  (3시간5분) / 단독산행

          ㅁ 산행코스 : 양주시청 ~ 불곡산 상봉(정상 470m) ~ 상투봉 ~ 임꺽정봉 갈림길 ~ 악어바위 ~대교아파트

 

 

 

 

 

 

양주시청에 도착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휴일 무료주차)

 

 

 

 

 

09:29분.

양주의회 왼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안내도를 보니 내가 오르는 등로가 1구간이다.

그리고 4구간으로 하산예정...

 

 

 

 

 

 

 

 

 

 

폐부 깊숙이 스며드는 차가운 공기가 기분이 좋다.

 

 

 

 

 

불곡산은 와본적이 있지만 악어바위는 아직 만나지 못해 악어바위를 만나러가는 산행이다.

 

 

 

 

 

 

 

 

 

 

 

 

 

 

 

 

등로가 무난해 좌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시가지 풍경도 감상하며 오른다.

어느새 상봉이 암릉미를 보여준다.

 

 

 

 

 

 

전망장소에서 바라보는 도봉산과 북한산 풍경이 멋지다.

 

 

 

 

 

 

 

 

 

 

 

조금더 오르니 수락산과 불암산 원경도 보이고..

 

 

 

 

 

급하지 않은 산행이라 안내문을 찬찬히 읽으며 간다.

 

 

 

 

 

 

가끔 만나는 산객이 있지만 많지는 않다.

 

 

 

 

 

 

 

 

 

 

 

 

철탑을 지나고...

 

 

 

 

 

 

십자고개라 이정표가 있는곳인데 조그만 암릉지역.

 

 

 

 

 

 

 

 

 

 

설명에 보듯 5보루는 자연암반을 이용해 석축을 조성했다고 하는데

주변이 낭떠러지로 되어있다. 서서히 위험지대로 오르는중.

 

 

 

 

 

 

 

 

 

 

 

 

 

 

 

 

 

 

 

 

계단을 오르니 불곡산 정상 상봉이 멋진모습을 보여준다.

 

 

 

 

 

저 끝의 왼쪽으로 내려선 능선에 악어바위가 숨어있겠지.

  

 

 

 

 

 

 

 

 

 

불곡산은 봉우리마다 암릉이라 우회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눈으로 좀 미끄럽지만 조심해서 올라보기로 한다.

 

 

 

 

 

 

 

 

 

 

 

상봉까지는 100m정도지만 급경사다.

암릉위로 펭귄바위가 보인다.

 

 

 

 

 

 

 

 

 

 

 

진행방향의 임꺽정봉

 

 

 

 

 

 

오늘 걸어온길.

 

 

 

 

 

 

정상에는 이런 나무계단이 두군데 있다.

 

 

 

 

 

 

 

 

 

 

10:47분 정상에 도착...1시간20분정도 소요.

 

 

 

 

불곡산(470m)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와 산북리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한북정맥이 도봉산으로 연결되기 직전에 솟아난 암봉이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며 높이에 비해 보기보다 쉬운산이 아니다.  웅장한 도봉산의 자태에 비해 자칫 낮고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능선, 탁월한 조망 등 근교산행지로 부족함 없는 조건을 갖췄다.산의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백화암과 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많이 소실되기전에는 1598광종(廣宗)이 중건을 시작으로 축성루도 세우며 복원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큰 가람이었다. 창건 당시에는 불곡사(佛谷寺)라고 불리었으며 절 앞마당에는 300년 이상된 느티나무가 있어 사찰의 역사를 실감나게 한다. 또한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효험이 신령스러운 약수터는 장마에도 물이 불어나지 않으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음이 얼지 않고. 삼복더위에도 물이 아주 차고.  불결한 사람이 오면 물이 고갈된다는 전설이 있다. 옛 양주의 관아는 이 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었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정상의 암벽지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군과 의정부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시산제를 많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불곡산 산행 들머리는 크게 양주시청, 유양리 공단 입구(채석장)와 백화암 입구, 산북리 등 4군데로 나뉜다.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3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볼거리가 많은 백화암, 정상부, 임꺽정봉을 중심에 놓고 교통편을 참고하면서 적절하게 등산 코스를 잡으면 편리하다.

- 한국의 산천 -

 

 

 

 

상봉 주변의 암릉모습..오른쪽으로 나무계단.

 

 

 

 

 

 

 

 

 

 

 

 

 

 

 

 

 

 

 

 

 

정상에 오른분들 사진을 찍어주고 이제 상투봉으로 진행한다.

 

 

 

 

 

상투봉에서 임꺽정봉까지는 급경사 암릉구간이 많다.

미끄러워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구간.

 

 

 

 

 

 

바위에 받침대를 잘도 만들었다

 

 

 

 

 

 

단체산객들의 모습도 보인다.

산이 만만치 않은 험한산인데 여성들이 많이 보인다.

 

 

 

 

 

 

 

 

 

 

 

 

 

 

 

 

 

 

 

 

 

상투봉 직전에 뒤돌아본 상봉

 

 

 

 

 

11:11분 상투봉.

함께 산행을 하는 남자두분이 있어 인증샷을 남기고..

 

 

 

 

 

 

 

 

 

 

 

상투봉 풍경

 

 

 

 

 

 

 

 

 

 

 

V자계곡...

 

 

 

 

 

 

 

 

 

 

우회로가 있지만 봐야하는 바위가 있어 직접 오른다.

 

 

 

 

 

두분의 남성산객이 있는 바위가 엄마가슴바위.

가본다.

 

 

 

 

 

 

엄마가슴바위

 

 

 

 

 

 

지나온 상투봉 방향의 능선길

 

 

 

 

 

 

사진은 평탄해 보이나 상당히 급경사라 여성회원들은 힘이들것 같은 구단.

 

 

 

 

 

 

 

 

 

 

 

이어지는 오름구간도 팔힘이 있어야...ㅎㅎ

 

 

 

 

 

 

풍경이 좋아 또 뒤돌아본다.

 

 

 

 

 

 

 

 

 

 

 

물개바위

 

 

 

 

 

 

이 이정목에서 임꺽정봉과 악어바위 가는길이 갈린다.

오늘은 가볍게 악어바위만 만나기로 한다.

 

 

 

 

 

 

악어바위로 가는길에 만나는 '공기돌바위'

 

 

 

 

 

 

이 바위도 무슨 이름이 있겠다 생각했는데..'코끼리바위'

옆에서 보면 그럴듯하다.

 

 

 

 

 

코끼리~눈도 그럴듯하네..

 

 

 

 

 

 

코끼리바위 지나 내림길을 조금 가면 만나는 암릉....이 암릉에 악어가 붙어있다.

오른쪽 후사면에 있어 바위 왼쪽으로 우회하면 악어바위를 만날수 없다.

 

오른쪽으로 난길을 따라 악어를 만나고 다시 아곳으로 와서 왼쪽으로 내려가는것이 좋다.

악어바위 지나 내려가는길은 위험하고 좁아서 체구가 크면(?) 곤란.ㅎㅎ

 

 

 

 

 

 

임꺽정봉..

 

 

 

 

 

 

 

 

 

 

 

이렇게 바닥을 보고 붙어있는데 피부가 어쩌면 똑같다.

 

 

 

 

 

 

 

 

 

 

 

 

 

 

 

 

크게 한번 보자.

 

 

 

 

 

 

 

 

 

 

 

 

 

 

 

 

조금 기다리니 악어를 보러온 사람이 있어서 한컷~

 

 

 

 

 

 

이곳으로 내려가는건 좀 위험하고 쉽지않다.

 

 

 

 

 

 

내려와서본 모습...

사진으로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네 ㅋ

 

 

 

 

 

 

이건 복주머니바위?

 

 

 

 

 

악어바위 이후는 편안한 등로다.

 

 

 

 

 

 

잠시 이 이정목을 보고 임꺽정생가터를 지나

 양주시청까지 (4.1km)를 걸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금새 포기.

 

 

 

 

 

 

 

 

 

 

이 암벽에서 암벽연습을 하나 보다.

흔적들이 보인다.

 

 

 

조금 더 가니 각개전투 훈련장이 있다.

옛날생각에 몇장 ~

 

 

 

 

 

 

 

철조망이 막혀있다. 군부대 훈련장이라 그런가...

철조망을 어떻게 통과해야하나...잠시 생각하다가 손쉽게 옆으로 돌아 철조망 우회통과 ㅎㅎ

 

 

 

 

 

 

대교아파트 날머리 풍경인데 원조국수집이 보인다.

 

가벼운 산행이라 간단히 행동식과 장비만 챙겼을 뿐이고...

 물통은 분명 챙겼는데 정상에서 한모금 마시려니 물통에 물이 없었다.

물통에 나중에 물을 넣으려고 빈통을 챙긴것인지...

아니면 물통의 물이 샌것인지 통 기억이 나지 않으니 ㅠㅠ

아뭏든 국수를 좋아하는 나는 얼른 국수집으로 들어간다.

 

 

 

 

세수대야국수는 4000원.

그릇이 커서 숫가락을 걸쳐놓으면 빠져버리니 조심 ㅋ

 

 

짧은산행이지만 악어바위를 잘 만나고 온 산행이다.

급경사 등로가 미끄럽고 좀 위험했지만 아무 사고 없이 산행을 마쳐서 다행스럽다.

이제 내일 예빈산 산행준비를 해야겠다.

 

 

 

 

(양주시청~불곡산정상~상투봉~임꺽정봉 갈림길~악어바위~대교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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