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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충청도

공주 태화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4. 1. 16.

 

 

 

공주 태화산 정상 천자봉에서...

 

 

산악회 정기산행지 태화산은 처음엔 마곡사가 있는 태화산으로 알았다.

자세히 보니 천안/공주의 경계점에 있는 동명의 다른 태화산.

 

 

                                ㅁ 산행일시 : 2014. 1. 12 (일)  10:20 ~ 14:50 (4시간30분) / 중앙회산악회 30명

                                ㅁ 산행코스 : 각흘고개 ~ 485봉~갈재고개 ~ 태화산(670m) ~ 문금리마을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한 버스가 10시경에 공주시 유구읍의 각흘고개에 도착한다.

 

 

 

 

 

 

 

 

 

 

 

 

 

 

 

 

 

 

 

 

도로의 왼쪽으로 봉수산 들머리임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고,

도로의 건너편이 우리가 진행할 태화산방향 (이정목은 광덕산)이다.

 

 

 

 

 

 

 

 

 

 

 

공터가 있어 단체로 몸을 풀기가 좋다.

 

 

 

 

 

산악회의 올해 첫 정기산행이다.

 

 

 

 

 

10시20분

건너편의 광덕산정상 표지판을 보고 출발한다.

 

 

 

 

 

 

 

 

 

 

 

함께한 친구들.

이정목에 태화산 표시가 없다. 광덕산 방향으로 오르다 헬기장에서 오른쪽방향이 태화산.

그 지점에서 오늘도 이야기거리가 한개 만들어진다.

 

 

 

 

 

 

 

 

 

오른쪽으로 우리가 진행할 능선이 아스라이 보인다.

 

 

 

 

 

 

 

 

 

 

눈이 많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제 혼자서 예산의 덕숭산을 갔을때도 바닥에 깔린정도 였기때문에.

 

 

 

 

 

 

 

 

 

 

진행할 능선길.

 

 

 

 

 

 

 

 

 

 

 

 

 

 

 

오늘도 1기부터 45기까지 45년 차이가 나는 회원들이 함께한다.

나는 23기이니 딱 중간정도 되는셈?

 

 

 

 

 

11시 26분.

출발후 1시간이 약간 지난시점에서 헬기장을 만나고 오른쪽으로(직진으로 봐야) 진행한다.

 

 

 

 

 

나는 잠시 기록을 위해 헬기장 왼쪽에 있는 이정목을 촬영하고 온다.

나중에 확인하니 광덕산방향 표지를 보고 4명이 그쪽으로 진행하는 상황이 발생.

 

 

 

 

 

광덕산 방향이 이렇구나 라고 찍어두었던 사진.

표지기가 매달려 있다.

 

 

 

 

 

오른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태화산을 거쳐 진행할 금계산으로 보인다.

 

 

 

 

 

 

 

 

 

11시30분 갈재고개에 도착.

쉼없이 도로를 횡단하여 진행해간다.

 

 

 

 

 

 

 

 

 

 

 

 

 

 

진행할 능선의 모습

 

 

 

 

 

갈재고개를 지나니 태화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가 가파르고 미끄럽다.

 

 

 

 

 

11시56분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니 이정목이 나오고 곧 정상.

 

 

 

 

 

예상외로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약간 응고된 눈이라 금방내린 눈처럼 푹신하지 않고 푸석거리는 눈길이다.

 

 

 

 

 

 

 맞춘듯이 12:00 정각에 태화산 정상 천자봉에 도착한다.

 

 

 

 

 

조그마한 정상석이라 앉은자세로 인증샷.

 

 

 

아마 후미의 4명은 이때쯤 광덕산으로 한참 가고 있었나보다.

나중에 무전으로 확인을 하여 방향이 잘못된걸 알고 태화산으로 발길을 돌려세웠다.

대단한 이분들.... 태화산을 찍고 빽으로 원점하산하며 라면까지 끓여드시는 여유를....

결국 우리는 날머리에서 버스로 이분들을 모시러 각흘고개로 다시 가야했고

한참을 기다려야 만날수 있었다.

 

 

 

 

 

 

선두팀의 정상 인증샷

 

 

 

 

 

그리고 만세삼창,

 

 

 

 

 

부부회원은 알콩달콩한 추억을 만들기도 하고...

 

 

 

 

 

 

 

 

 

눈이 무릎까지 빠질정도로 깊다.

럿셀이 되어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 산행이다.

 

 

 

 

 

 

12시15분경 잠시 간식을 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역시 대부분 배낭을 맨채로 서서 간식이다.

 

갑자기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거세게 몰아친다.

서둘러 복장을 갖추고 출발~~

 

 

 

 

 

마라톤과 산악자전거를 즐겨타고 철인3종경기에 출전하는 선배동문.

작년엔 설악 화채능선을 함께했었다.

 

 

 

 

 

 

 

 

 

12시38분 앞서 리딩하던 대장이 되돌아온다.

잠시 헷갈린듯.... 이곳에서 지도를 보고 방향을 가늠해본다.

이견이 있었지만 능선을 계속 진행하기로 하고 다시 출발..

 

 

 

 

 

 

 

 

 

 

능선길이라 그리 길찾기가 어렵진 않은데...

그리고 전에 답사 당시의 산악회 리본이 기준이 되어준다.

 

 

 

 

 

이후 등로사정이 좋지 않아 나뭇가지를 헤치고 걷기도 하고, 깊은 눈길을 걸으며 여기까지 진행해왔다.

지도를 보니 조금더 진행하면 아마 앞에 금계산을 오를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현재시간이 13시 53분.

금계산을 오른다면 시간계획이 꽤 틀어질것 같아 계곡을 따고 마을로 하산키로 한다.

 

 

 

 

 

바로 앞의 금계산.

당초계획은 금계산을 타고 오른쪽 능선으로 문금리 마을로 하산할 계획이었다.

 

 

 

 

 

하산결정후 임도방향으로 내려서는 회원들.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중인데

아이젠이 나무뿌리등에 걸려 자연스럽게 미끄러지질 않고 넘어지는 경우가 더러 발생한다.

 

 

 

 

 

금계산을 타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14시28분

하산결정후 30여분만에 마을에 내려선다.

 

 

 

 

 

14시50분 마을길을따라 버스가 주차된 곳까지 이동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 걸었던 능선길

 

 

 

 

 

버스로 출발지인 각흘고개로 가서 4명을 픽업후 유구읍 청수회관으로 이동 식사를 하고 귀경.

 

 

공주지역의 높지 않은 산이라 눈이 많을것이란 예상을 못했는데

의의로 많이 쌓인눈과 바람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던 산행이다.

눈산행은 2월에 소양산에서 할 계획.

 

 

 (산행지도)

각흘고개 ~ 갈재고개 ~ 태화산 ~ 안부 ~ 문금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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