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치폭포에서 바라본 운악산의 멋스러움.
8.25일 인천동기회의 하계수련회를 운악산에서 갖는다.
가볍게 운악산 산행도 하고 산행이 힘든친구들은 휴양림에서 힐링을 한후
동기생이 운영하는 골드리버캐슬 팬션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운동~
이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좀 달라졌다.
차창밖으로 모이는 산그리메를 보며 가을엔 단풍산행도 제대로 즐기자고 생각해본다.
멀리있는 산도 좋지만, 가까이 있는 북한산은 올해 단풍이 절정일때 꼭 가봐야겠다.
오늘 행사는 29명의 가족들이 참가했는데 산행안내는 알파인산악회 총무.
얼마전 답사를 하는 열의를 보여준 친구.
얼마전 자녀 결혼을 시킨 친구도 참석했고, 어린아이를 안은 친구도 함께한다.
오늘 산행은 가볍게 2시간정도의 시간으로 무지치폭포와 소꼬리폭포를 돌아오는 코스.
신선대방향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선 우연히 선배한분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9월에 있을 200회 산행에 참석을 당부드렸는데...
운악산은 현등사가 있는쪽이 가평군,운주사가 있는반대쪽은 포천시다.
그래서 정상도 동봉(가평군)과 서봉(포천시) 두군데.
올 늦은봄이던가 가평쪽에서 눈썹바위,병풍바위,미륵바위를 지나 동봉과 서봉 정상을 넘어
무지치폭포로 하산하는데 잔설과 녹지않은 등로로 고생했던 기억이...
지금은 눈이 시리도록 꺠끗한 계곡이 반긴다.
모두들 가벼운 산행이라고 하니 복장도 가볍다. ㅎㅎ
홍폭이 바라보이는 정자에 도착
200여m에 이르는 무지치폭포
무지치폭포 옆을 지난다.
수량이 풍부하면 정말 장관일것 같은데...
나무사이로 보이는 폭포가 아찔하다.
무지치폭포 상단부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한다.
금줄을 살짝 넘어가 본다. ㅎㅎ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아찔~~미끄러지기라도 하면...
돌멩이를 들추고 가재를 잡으며 동심에 젖어보는 친구들..
충분히 휴식후 소꼬리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등로가 좀 좋지않지만 잠깐.
기암을 만나고...
이 소나무가 처한 상황도 참 기구한듯..
이렇게 바위사이에 갇혀 오랜세월을 보내는지..
잠시후 천제단이라고 안내문을 메단곳에 도착하는데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좌우로는 철조망이다.
얼핏봐도 윗쪽 전망장소의 조망이 좋을것 같아 잠시 가볼 방법을 기필코 찾는다. ㅎㅎ
호기심 많은 친구들..
제단이 있고..
홍폭을 바라보던 정자도 보이고 시야가 확 트이는게 정말 좋다.
이곳에 운악사에서 제단을 만들어 놓고 관리를 하는가 보다.
소꼬리폭포도 마주 보인다.
소꼬리폭포로 내려서니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고 있다.
<친구사진 한장 빌려옴>
꼭 살아 있는것 같은 거북이 모형.
운악사로 내려선다.
2시간이 채 안되는 느릿한 산행에도 많은 땀을 흘린다.
이후 계곡에서 운동과 물놀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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