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계양산입구.. 새단장을 하고 바뀌어 있다.
ㅁ 산행일시 : 2013. 5. 18(토) 09:50 ~ 15:40분 (5시간50분) / with 총동기회 산악회
ㅁ 산행코스 : 계양문화회관 ~ 산림욕장초입 ~ 헬기장 ~계양산정상 ~피고개 ~ 철탑 ~ 솔밭 (식사) ~ 원점회귀
계산국민체육센타에서 친구들을 만나 계양문화회관 들머리로 가는중 연무정앞을 지난다.
새단장을 한 입구모습이 산뜻하다..
계양문화회관
들머리 기념촬영.
한 친구가 이길 가을에 끝내준다고 해서 기억해 둔다...한번 와봐야지..
겨울엔 자연 눈썰매장으로 변한다고..정말 경사가 그럴듯하다.
요즘 연산홍이 어딜가나 장관이다.
계양산 주변엔 쉬어갈수 있는 이런 평상이 많이 눈에 띈다.
혼자 계양산을 오르는 산객....왠지 여유가 느껴져서 좋다.
대학 교수인 친구는 곤충학이 전공인데 산에 올땐 항상 곤충채집 장비를 지참.
이제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거쳐 계양산을 오른다.
녹음이 우거진 신록의 5월산행..
계양산을 오르는 등로중 가장 가파르고 계단이 험한코스를 오늘 오른다.
더위로 많은 땀이 흐르는데 잠시 뒤돌아보니 원적산 중구봉이 보이고..
중구봉은 새해 첫날 일출산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철탑과 계양산 정상.
한남정맥은 계양산을 지나 문수산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게양산은 둘레길에도 돌길이 많지만 능선길도 이런 돌길이 있다.
병꽃나무
헬기장까지 한번도 쉼없이 단숨에 올라온 선두그룹.
무전기에서는 '반보로 가라' '잠시 휴시중이다'...그런 말들이 계속 들려왔지만 ...
헬기장풍경
곤충학자 등장
오늘은 우산으로 곤충채집을?
송충이가 보이길래 송충이... 어쩌고 했더니 송충이 대신 '나비 애벌레'라고 하라고.
그럼 좀 유식해 보일것 같긴하다 ㅋㅋ
한여름의 더위가 연상되는 헬기장 풍경...시원한 냉막걸리 한잔이 보약.
정상의 산객들..
산행이 즐거운 친구들....오래오래 건강하게...
11시15분경 정상도착.
정상엔 토요일을 맞아 젊은 친구들도 많이 보인다.
북한산 방향의 헬기장..
맑은날은 아라뱃길과 한강, 북한산이 잘 조망되는데 오늘은 가스로 꽝~
이제 피고개 방향으로 하산.
선두는 피고개를 지나 철탑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피고개풍경
이길은 나도 첨 가는길인듯 하다.
점심식사 장소인 솔밭은 피고개에서 철탑이 아닌 오른쪽으로 주로 갔었다.
전에 골프장 계획이 있었는데 취소된 것으로 안다.
고사목도 보고....
고사목을 보니 제석봉 고사목이 생각이 나네...
둘레길에 내려서서 본 계양산
계양산은 숲이좋아 산객들이 많이 찾는산이다.
사진 왼쪽의 현수막이 있는곳이 솔밭인데 단체의 쉼터로 제격이다.
먼저 도착해서 해먹을 걸어놓고 놀고 있는 친구.
무공해 유기농 야채쌈 인기...통닭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배달되어 왔다.
나도 한번....수줍지만.
식사후 이제 원점으로 이동한다.
멋진 꽃밭을 만나는데 이 친구는 여전히 곤충에만 관심을...투철한 직업의식?
이곳에서 보기힘든 <큰꽃으아리>를 만나는 행운.
큰꽃으아리 가족...
철문을 나서니 담배부터 무는 친구들...산에선 금연이라 헀더니.
0.1초도 안되서 '아스팔트에선 괜찮다'고 답변이 온다.
흡연법을 꿰차고 있군....헐~~ㅎㅎ
살인진드기를 발견했다고....ㅎㅎ
이렇게 계단으로 원점회귀하니 15:40분이다..
무려 5시간50분이 걸린셈.
계양산이 만만치않다는걸 보여주려는듯 안내자는 정상까지 힘든코스에
좋은 코스를 보여준다며 여기저기 돌아서 가는 산행을 해서 ㅋㅋ
연휴의 중간에 산을 찾은 친구들....정말 산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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