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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기도

걷는 즐거움 무갑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3. 4. 15.

 

 

경기 광주 무갑산~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경

 

 

선운산 장거리 산행을 한 다음날 약간 피곤한 상태지만

 산악회 직책을 맡다보니 일찍 준비하고 나서게 된다.

 

무갑산은 경기도 광주의 초월면,퇴촌면,실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잘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산행의 묘미를 안겨준 좋은산으로 기억하게 될 듯하다.

 

 

               ㅁ 산행일시 : 2013. 4. 14 (일)  09:00 ~ 13:30 (4시간30분) / with 중앙회산악회 21명

               ㅁ 산행코스 : 무갑리 마을회관 ~ 무갑산 ~ 웃고개 ~ 관산 ~ 원점회귀.

 

 

  

 

산행하는 날 아침엔 약간의 비가 내렸다.

그 때문인가 산행 예약인원 상당수가 산행을 취소하고 21명의 회원들이 산행에 나선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최상의 산행여건을 제공해준 산행이 된다.

 

 

 

 

 주차된 버스가 보이는 무갑리 마을회관을 뒤로하고 산행출발.

 

 

  

 

무갑사입구 버스정거장을 지나는데....

우리는 무갑사를 거쳐 오르는 등로를 이용하지 않고 오른쪽 마을길을 따라 진행한다.

 

 

 

 

 

 

 

 

 

 

솔마을 간판을 만나면 좌회전하여 100여m 진행하면 산행들머리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본격산행에 나서는데...

 

 

 

 

요즘 한창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도 만나고...

 

 

 

 

 

 

 

노란 산괴불주머니도 만난다.

 

 

 

 

무갑산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꽤 가파르지만 걷기에 불편함은 없다.

잠시 숨을 돌리며 주변을 둘러보는 회원들...

 

 

 

 

가을 낙엽같은 산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절로 이런 자세가 나오나보다.

 

 

 

잠시 쉬어가자고들 하지만 서둘러 앞서가는 회원들도 보이고...

 

무갑산은 관산(555m)이나 앵자봉(608m) 으로 연결되어 연계산행에 좋은듯하다.

 

 

 

노란 생강나무도 아침 빗방울을 머금어 반짝반짝 빛난다.

 

 

 

 

호젓한 산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무갑산정상이 가까워졌다.

 

 

 

 

무갑산 정상엔 먼저 도착한 서너명의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10시10분경 무갑산정상 (581m)에 올라선다.

무갑리 마을회관에서 1시간 10분정도 걸린셈이다.

 

 

 

 

 

 

 

무갑산 정상은 조망이 시원하고 정상에 서서 주변경관을 보는 기분이 너무 좋다.

소리봉과 앵자봉...왼쪽으로 관산이 보이고 그 뒤로 멀리 용문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친구가 가르키는 왼쪽의 뾰족한 봉우리가 오늘 가야할 관산.

 

 

 

뒤로 보이는 능선길이 오늘 걷게될 무갑산에서 이어지는

 소리봉~관산 방향인데 오르내림이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철탑이 있는 방향이 소리봉

등로는 거리가 꽤 되지만 계단이 거의 없고 육산으로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다. 

 

 

 

관산

 

 

 

 

 

 

 

무갑산 정상석(581m)

 

 

 

 

 

 

 

 

두사람은 선배회원으로 동기인데 등산화묶는 방법을 알려주는듯하다.

"안풀어지게 하려면 한번 더 묶으라고...." 열심히 설명한다. ㅎㅎ

 

 

 

 

무갑산 정상을 내려서면..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앉아서 감상하라는듯 벤치까지 설치되어 있다.

 

 

 

 

 

 

 

아직은 앵자봉,관산 방향의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웃고개도착.

 

이 이정목이 있는곳에서 직진하면 관산방향인데

 왼쪽의 무갑리회관으로 하산할 수 있다.

 

 

 

 

후배 한명이 오후 일정으로인해 무갑리계곡을 통해 먼저 하산길에 나서고..우린 직진

 

 

 

 

 

 

 

 

 

 

가끔은 이런 경사가 있어 산행의 묘미가 더 있고..

 

 

 

 

이 이정목에서 앵자봉과 관산으로 갈린다.

 

 

 

 

앵자봉 갈림길

 

 

 

 

 

 

 

 

 

 

12시25분경 관산에 도착. (3시간25분 소요)

 

 

 

 

지도를 보니 관산에서 진행하다 안부를 만나면 좌회전해서 하산하면 된다.

 

 

 

 

 

 

용문산방향 풍경

 

 

 

 

 

 

 

 

 

 

 

 

 

 

 

계곡엔 시원하게 계곡물이 흐르는데...

비온후에 수량이 풍부하면 볼만 하겠다.

 

 

 

 

숲이 좋고 계곡이 좋아 여름철에 아는사람들은 들겨 찾을듯한 계곡.

 

 

 

 

 

 

 

 

 

외국 국기를 게시해놓은 기인이 산다는 집을 지나고

 표고버섯 재배 농장을 지나니 다시  무갑리 마을회관이다.

 

 

 

 

별천지가든 이라는 식당에서 오리주물럭으로 늦은 점심식사와 반주를 하고 귀가길에 나서는데...

서울에 들어서도 4시경밖에 안되었다.

항상 밤 10시전후에 귀경하던 상황과 달라 좀 적응이 안되지만 일찍 귀가하니 여유가 있어 좋다.

 

 

(참고지도)

(산행코스 : 무갑리마을회관~무갑산정상~웃고개~덜미재~관산~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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