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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의상능선 산행(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9. 24.

 

 

 

북한산산행의 백미 의상능선의 용출봉과 의상봉

 

 

 

                ㅁ 신행일시 : 2012. 9. 23  10:20 ~ 16:05  ( 5시간 45분 ) / with 알파인산악회 12명

                ㅁ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센터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중성문 ~ 원점회귀

                 

 

 

주차장에서 바라본 의상봉(왼쪽)과 용출봉(우측)

가파르게 보이는 의상봉(502m)공략이 중요.

 

 

 

 

출발전엔 항상 웃지....

 

 

 

 

 

 

의상봉 오를려면 암릉과 밧줄을 타야된다고 했더니....장갑구입? ㅋㅋ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10시20분 산행출발..

 

 

 

 

가을느낌이 깊어가는 북한산에 산객들이 꽤 많다.

  

 

 

산행출발 초입은 육산의 편안한 길을 휘파람을 불며 걷는다.

 

 

 

10시45분 갈림길에 도착.

백화사에서 의상봉을 오를때 여기서 만나게 되는 포스트.

백화사 1.5km, 북한산탐방센터 1.4km 거의 비슷한거리.

 

 

 

 

 

 

백화사에서 올라오는길.

  

  

 

 

이제 다시 출발해서 의상봉을 향해.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올려다본 의상봉....뭐 그닥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간간히 바위에 사람이 보이고..

그래도 12성문 종주때 하산했던 이 길은 추운겨울 나름 좀 힘든구간이었다.

 

 

 

의상봉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힘들게 첫번째 난코스를 난간을 잡고 오른다.

난간이 있어도 힘든상황...소시적 유격훈련이 생각나는..

  

 

 

힘들어도 카메라 앞에선 웃는표정을 지어야만 하니....ㅋㅋ

사실 그게 더 고역인데.

 

 

 

다들 잘 올라와 준다. 1단계 통과.

이런 난코스 암릉이 더 있냐고 물어오면....대답하기 참 난감하다.

더 있다면 실망할테고...없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래서.........

 

 

이렇게 얘기하고 만다.

 "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ㅎㅎㅎㅎ"

 

  

 

의상봉을 오르다보면 명물바위가 하나 있는데 "토끼바위".

뭐 다르게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토끼바위가 대세인듯..

 

 

 

아고 힘들어...

 

   

 

 

 

 

 

 

소녀 처럼 좋아하는 여전사.

 

 

 

고개를 들어 멀리 능선을 보니 우리가 갔던 기자능선(정상부가 허옇게 변했던)이 보이고..

 

 

 

오늘 산행출발한 북한산국립공원 주차장도 보인다.

 

 

 

나도 토끼바위에서 기념사진 한컷.

 

 

 

이제 다시 의상봉을 향해..


 

 

두번째 암릉코스엔 다른 산객이 자일을 쳐놓고 있어 이용해 본다.

자일이 없으면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슴..

 

이분 참 재밌다.

"자일잡고 올라오시면200원, 자일안잡고 올라오면 500원?"

덕분에 자일훈련도 한번 해보고. 감사^^

 

 

 

 

대원들이 올라올때 자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동료애.

 

 

 

 

맞어...그렇게 하는겨. 멋진폼으로...

 

  

 

 

자 이제 의상봉의 마지막 세번째 난코스....

여긴 오른쪽에 난간이 있어 그걸 잡고 올라도 되고..

그냥 릿지로 올라갈 사람은 그냥 가도 되고...

 

 

 

꽤 가파르지만 올라갈만 하다.

 그래도 가능하면 안전을 위해 우회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암릉을 올라서니 노고산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노고산은 올해 우리가 산행했었고...정상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다.

북한산 설경을 제대로 볼수 있는곳인데..올해도 산행기회가 있을지..

 

 

 

원효봉(505m)...의상봉과 비슷한 높이.

 

 

 

북한산정상 백운대(836m).

 

 

 

왼쪽부터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용암봉.

 

 

 

 

 배경이 좋아 친구부부 한컷 서비스

  

 

  

 

 

 

의상봉 정상에서 잠시 풍경 감상.

의상봉 도착시간 11시40분경. 1시간20분정도 걸렸으니 완전 여유산행..

 

 

 

용출봉(571m).

보기엔 험해 보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용출봉 뒤로 멀리 비봉능선이 보인다.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이 다 보이고..

 

 

 

나도 낑가서...

  

 

 

용출봉

 

 

 

용출봉 왼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엄지바위가 보인다.

 

 

 

의상봉 정상석은 바위정상 옆 조금떨어진 나무숲에 있다.

 

 

 

 

용출봉도 조망이 참 좋은곳인데..

의상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면 가사당암문이 나오고 곧장 올려치면 용출봉.

 

 

 

의상봉을 오를때는 힘든 난코스지만 내려서는 길은 좋은편.

 

 

 

소풍나온 학생들 마냥 즐거운 표정들.

 

 

 

 

 

가사당암문에 도착.

오늘은 성곽위를 걸으니 발밑에 암문은 지나친다. 시간지체도 많고...

 

 

 

나란히 있는 의상봉(왼쪽)과 원효봉(오른쪽)

탐방센타에서 보면 정상모양이 완전 다르지만 위는 이런모습.

 

 

 

 

 

 

 

 

의상봉의 산객들이 가사당 암문으로 내려서는 모습들.

 

 

 

의상봉 오른쪽 아래엔 국녕사가 있다.

 

 

 

 배경이 좋아서...

 

 

 

12시35분

걸음을 옮겨 용출봉에 도착한다. 여기서 간식타임.

족발도 있고....찌게도 좋고....

근데 오늘도 막걸리가 귀하다..10통정도 되는듯한데....

그래도 산에서 과한 음주는 위험하니 부족한게 좋은듯....

  

 

 

 

배부르게 먹고 주변감상...신선이 따로 없다.

 

 

 

이제 가야할 용혈봉을 본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가볍게 갈수 있는 봉우리.

  

 

 

 

 

용출봉(571m)에서보니 의상봉(502m)이 내려다 보인다.

 

 

 

  

 

 

사모바위가 선명하고.

 

 

 

 

 

 

앞선친구는 엄지바위 근처까지 가고있다.

 

 

 

 

 

 

 

 

용출봉을 내려가는 난간 옆에있는 소나무.

계단이 없을때는 산객들이 이 소나무를 밟고 올라갔다고...

계단이 소나무를 살린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바로 그 소나무.

 

 

 

 

 

 

 

 

  

 

 

 사진 왼쪽 윗부분엔 강아지바위.

 

 

 

 

 

 

 

 

지나와서 본 용출봉 정상.

강아지머리도 보이고...

 

 

 

 

'자명해인대'

북한산의 풍광이 빼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자명은 산자수명의 줄임말...산이 붉고 물이 맑다.

해인은 파도없는 바다에 도장을 찍은듯이 풍경을 선명하게 볼수 있는 장소라는 뜻이라고...

 

 

 

 

엄지바위

 

 

 

 

 

 

 

 

 

 

 

 

 

 

 

 

 

 

 

 

바위이름은 부르는 사람마다 좀 다른듯하다.

뭐 이름이야 어떠리.....

 

 

 

 

용출봉

 

 

 

 

 

 

용출봉의 경사가 느껴진다.

이길을 내려왔지만 계단길이라 그리 어렵진 않다. 

 

 

 

 

용혈봉(581m)은 용출봉보다 10m가 높은 봉우리.

암릉이 막아섰지만 가볍게 오르면 된다.

 

 

 

용혈봉에 오르면 지나온 용출봉과(왼쪽) 의상봉(오른쪽)이 잘 보인다.

 

 

 

13:50분에 용혈봉도착

 

 

 

 

용혈봉에선 주변 조망이 더 좋다. 시계가 뚫리고...

사진중앙에 장군이 지휘하던 동장대....

 

 

 

 

 

 

의상봉과 원효봉

 

 

 

용출봉과 의상봉

 

 

 

용출봉

 

 

 

의상능선의 나월봉과 나한봉방향.

 

 

 

 

이제 증취봉으로 간다.

저기 바위는 쥐바위라고 하는데...글쎄.

 

 

 

 

 

 

이 바위는 지압바위.

옆으로서서 다리와 손으로 게걸음을 하며 내려가면 된다...

 

 

 

 

 

 

 

 

 

14시 10분경...증취봉에 도착. 

 

 

 

 

 

 

구름을 손으로 받쳐보고...

 

 

 

중앙 나월봉 바위에 사람이 보인다..

지난달 정기산행에 갔던 나월봉은 날카롭고 위험.

 

 

 

 증취봉풍경

 

 

 

 

 

 

이제 오늘 올라야할 봉우리를 다 정복하고...

이제 슬슬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내림길이야 뭐..

 

 

 

 

 

 

나월봉이 제대로 잡힌다.

 

 

 

 

나월봉 오른쪽 으로 멀리 솟은 봉우리가 나한봉이고...

문수봉은 뒷쪽에 있어 여기선 안보인다.

 

 

 

14시30분...부왕동암문에 도착.

 

  

 

하산길은 트레킹수준...

 

 

 

시원한 물이 보여서..

 

 

 

 

 

 

 

 

계곡이 나오는데 폭포에 물이 깨끗해서 잠시 족욕을 하고 가기로 한다.

 

 

 

 

 

 

징검다리에서 한컷.

 

 

 

산자수명....물이 맑고.

 

 

 

 

 

 

 

바위도 이제 가을느낌이 묻어난다.

 

 

 

노적봉이 올려다 보이고...

 

 

 

 

 

 

 

 

 

중성문

 

북한산성은 당초 환란시에 왕이 피신하기위해 만든성이라고 한다..

숙종때 축성기간이 엄청 빨랐던걸로 기억하는데..

중성문은 외벽이 뚫렸을때 왕을 보호하는 최후의 문이라고 할수 있는것.

여기도 뚫리면 끝장..

근데 북한산성으로 왕이 피신한적은 없었던걸로 안다..

 

 

 

 

 

 

계곡길을 걸어 출발지점으로 돌아간다.

 

 

 

16시05분 출발지에 도착.

 

 

 

내려와서 본 의상봉과 용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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