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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사패산~도봉산이어걷기2(도봉산구간)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9. 17.

 

 

도봉산 정상부 풍경.

왼쪽의 도봉산 정상 자운봉....오른쪽 신선대엔 산객들이 많이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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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초샘 이정목을 지나고♣

 

y계곡 우회안내표지가 있다.

위험하니 우회하라고 하지만 난 오늘 y계곡을 가고파 왔으니 직진...

 

 

 

 

 

 

 

 

 

 

앞서가던 산객의 우회로에 대한 평가...

"가파라도 그냥 y계곡이 낫지 우회로는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가야 하니우회 의미가 별로없다?" ㅎㅎ

 

 

 

 

중앙 멀리 사패산정상과 걸어온 능선길..

 

 

 

 

 

 

 

포대정상에 도착하여 자운봉을 보다.

 

 

 

 

 

 

 

 

 

 

다락능선과 만월암쪽에서 포대정상으로 올라오는 산객들..

 

 

 

 

여기선 수락산과 불암산이 더 잘보인다.

 

오산종주가 갑자기 뇌리에 떠오른다. 언제 꼭 해봐야 할텐데....

오산종주는 불암산 끝자락에서 수락산을 거쳐 오늘 내가 오른 사패산과 도봉산구간을 거쳐

 북한산을 이어타는 5산을 종주하는것.

 

 

 

 

보이는 정상 자운봉(740m)은 출입제한이지만 신선대(730m)는 개방되어 많은사람들이 찾는곳.

고도 10m 차이. 두봉우리 사이로 난 등로를 오르면 된다.

 

 

 

 

 

 

배경이 좋아 볼품없는 모델이지만 인증샷 한장 남기고..

 

 

 

 

 

 

 

 

 

 

 

 

 

 

 

힘에 부친듯 쉬 올라서지 못하는 산객들..

 

 

 

 

전망이 좋은 바위에는 산객들이 오밀조밀 올라가 있고..

 

 

 

 

 

 

 

 

 

 

포대정상에선 칼바위와 멀리 백운대도 잘보인다.

 

 

 

 

 

 

 

 

 

 

 

 

 

이제 y계곡으로 들어설 차례.

 

 

 

 

y계곡을 오르는 모습.

y계곡은 약 200여m의 협곡으로 급경사 내림과 오름을 반복해야한다.

 

 

 

 

주말과 공휴일엔 일방통행 구간으로 포대정상에서 자운봉방향으로만 갈수 있다.

일방통행이라지만 초보자들도 있고 상당히 지체되는 건 각오해야..

 

 

 

 

경사가 가파르지만 난간이 설치되어 조심하면 안전하게 오를수 있다.

가끔 쇠난간을 잡지 않고 내려가거나 오르는 사람도 보게되는데 좀 위험해 보이고..

 

 

 

 

순번을 기다리며 주변을 담아보고..

 

 

 

오래 기다리는동안 내가 갖고 있는 배낭(도이터42리터 빨강)과 똑같은 배낭도 만난다.ㅎㅎ

 

 

 

 

 

 

 

 

 

 

 

 

 

 

 

 

 

 

 

협곡을 내려섰다 올라가며 뒤돌아보니 기다리는 산객들이 다수..

 

 

 

 

이게 y계곡...

 

 

 

 

 

 

 

 

 

 

 

능선에 올라선 모습

 

 

 

 

북한산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신선대.....

가보려 했건만 산객들을 보고 오늘은 패쑤~~

사실은 올라가는건 별로 문제 없지만 내려오기가 걱정스러워서 ㅎㅎ

 

 

 

 

 

 

 

 

 

자운봉

 

 

 

돌아본 y계곡

 

 

 

 

 

 

 

 

 

 

 

 

 

 

 

 

 

 

 

신선대 ㅎㅎ

정상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왠지 우스꽝스럽고..

 

 

 

 

 

 

 

북한산풍경

 

 

 

 

 

 

 

 

 

 

어떤 산객 한분....."y계곡 10월3일부터 일방통행이니 지금은 가도되네..."

내가 아는체한다.....2008년 10월이라고 ㅎㅎ

국공께서 지키고 계시기도 하고....

아마 반대방향에서 진입했다간 엄청난 눈총에 견딜수 없을듯...

 

 

 

 

신선대를 오르는 대신 자운봉과 신선대가 잘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이때가 오후2시10분경

 

 

 

 

 

 

자운봉

 

 

 

 

 

 

지치고 힘든상황에서 식사를 하고 쉬니 좀 낫다.

여기까지도 느릿느릿 힘들게 왔는데 이제 하산길이 걱정스럽다.

암릉사이를 나는 산새가 평화스런 느낌. 풍경이 참 좋다.

 

도봉산은 북한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곳 철계단을 통해 신선대를 오르고..

자운봉과 신선대 사잇길로 내려가면 마당바위로 간다.

 

 

 

 

 

 

 

 

3시경 도봉주능선을 타고 주봉방향으로 발걸음을 떼는데..

내림계단을 걷기가 너무 불편하다..내가 왜 이러지??

슬슬 오기가 발동한다..

기왕 무릎아프고 힘든거 갈때까지 가보자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우이암을 지나 원통사도 보고 우이동입구로 하산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사패산~도봉산 종주인셈.

 

 

 

왼쪽 멀리 우이암이 보이는데...언제 갈꼬... ㅎㅎ

오늘따라 엄청 멀어 보이고..

 

 

 

우이암 원경.

 

 

 

지나온 길...

신선대도 보이고..

 

 

 

 

 

 

 

 

 

 

오봉 갈림길

전에 이길을 걸어 오봉과 여성봉을 거쳐 송추계곡으로 하산한적이 있는데 괜찮은 길이다.

 

 

 

 

 

 

 

내가 가야할 우이암방향.ㅎ

항상 계단은 쉽게만 생각했는데 오늘은 계단이 무서운 지경..

설악산 공룡능선을 탈때 친구 한명이 힘들어 하던때가 생각난다..내가 오늘은 그런상황.

 

 

 

 

 

 

 

 

 

 

오른쪽의 단독 봉우리가 오봉산이고...

왼쪽은 유명한 오봉

오봉은 암릉이 5개인데 여기서 보이는건 4개.

 

 

 

 

안보이는 봉은 4봉인데 3봉과 5봉사이에 숨어 있다. 나중에 보임.

 

 

 

 

칼바위

 

 

 

 

 

 

오른쪽 멋진 절벽이 선인봉.

선인봉은 석굴암에서 올려보는게 멋진듯..

 

 

 

 

 

 

 

이곳 전망대에서 북한산 조망이 너무좋아 한참을 본다.

무릎만 좋았으면 오늘 북한산까지 뛸수 있는데 ㅎㅎ

오늘 걸어보니 평소 컨디션이면 사패,도봉,북한산은 갈수 있겠다.

 

 

 

 

 

 

상장능선

 

 

 

 

대남문,의상능선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주능선의 멋진모습.

 

 

 

 

 

 

 

 

 

 

오봉의 숨어있던 4봉이 빼꼼 머리를 든다.

요놈은 유난히 높이가 다르다.

 

(어떤분은 4봉이 잘 안보이니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까지 오봉이라 부르는데 사실은 4봉이 안보이는것)

 

 

 

 

 

 

왼쪽의 우이암과 북한산

 

 

 

 

 

 

산객이 오는방향이 오봉샘을 거쳐 오봉가는길..

 

 

 

 

이제야 오봉이 제모습을 보인다..봉우리가 5개 다보이고..

4봉은 가서 밀면 곧 굴러 떨어질듯..ㅎㅎ

 

 

 

 

 

 

 

도봉산 절경을 한눈에....

 

 

 

 

 

칼바위 다시보기.

 

 

 

사진 중앙에 주봉도 보고..

 

 

 

 

언제봐도 멋진 오봉.

 

 

 

 

 

 

 

우이암

 

 

 

 

 

 

 

 

 

전망바위에 젊은 친구들은 산에서도 휴대폰 열심.. ㅎㅎ

 

 

 

이 통천문을 지나 우이암으로 간다.

 

 

 

우이암의 암벽꾼들...

 

 

 

안전한 바위타기를 기원해주고...

 

 

 

 

 

 

 

 

 

 

 

 

 

 

 

 

오후 4시35분...원통사에 도착.

 

 

 

시간도 지체되고 힘이들어 원통사 자세히보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원통사 다시 들릴 명분 쌓기.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석굴도 다음기회에...

 

 

 

 

 

 

 

 

 

 

 

 

 

 

 

 

 

 

 

 

 

 

 

 

 

 

 

 

 

 

 

 

 

 

 

 

 

또다시 내림길을 걸어...

우이동 산행기점인 이 철문을 나서는 시간이 오후 5시40분.

무려 9시간이나 걸린 산행 ㅠㅠ

계곡에서 잠시 세수와 족욕을 하고 젖은티를 갈아입고 귀가한다.

 

아...오늘은 전혀 계획과 맞지않은 산행에..

무릎이상으로 너무 고생을 했지만...

도봉산의 가을 풍경에 젖어본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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