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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북한산 응봉능선과 진관사계곡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7. 23.

 

 

비봉이 보이는 응봉능선에서..

 

 

 

새벽에 눈을뜨니 빗소리가 심상치 않다.

난 더운 땡볕보다는 차라리 비오는 날씨도 괜찮은데 회원들은 좀 다르다.

산행을 하는지 묻는 전화도 오고....

비가 쏟아지니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고..

결국은

아침에 한바탕 쏟아진 비는 대지를 적셔주고.. 구름은 해를 가려 최상의 산행여건이 된다.

 

 

 

              ㅁ 산행일시 : 2012. 7. 22 (일)  10 :40 ~ 15 :40  (5시간/ 점심과 휴식포함)  with 알파인산악회 10명.

              ㅁ 산행코스 : 진관사입구 ~ 응봉능선(응봉) ~ 사모바위 ~ 비봉 ~ 진관사계곡 ~ 원점회귀

 

 

 

진관사 가는 길목에서..

 

 

 

 

 

 

 

대중교통으로 오는 친구를 기다리며...

결국 그친구는 너무 늦어 단독산행을 하게된다.

 

 

 

 

 

 

 

이제 공원지킴터는 쇠창살로 막혀버렸다.

 

 

 

 

 

 

 

 

 

 

극락교를 건너면서 일주문앞에서 바로 좌회전하여 응봉능선으로 진입한다.(버스앞)

 

 

 

 

사모바위까지 2.5km

습도가 높아 쉬엄쉬엄 1시간50분 걸려 도착한다.

평상시 보다 30여분 더걸린듯..

 

 

 

 

진관사계곡도 그동안 내린 비로 물이 제법 흐르지만 생각만큼 많진 않다.

오랜가뭄을 씯어낸 비가 온후 7월에 처음찾는 북한산계곡이다.

 

 

 

 

 

 

나무와 숲도 더 싱그럽게 느껴진다.

 

 

 

 

진관사에서 응봉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라 좀 힘이든다.

등로사정은 좋은편.

 

 

 

 

응봉능선에서 진관사와 삼천사 갈림길..

겨우 400m 올라왔지만 급경사와 높은습도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몇명있다.

 

 

 

 

의상능선의 의상봉과 오른쪽 뾰족한 용출봉이 운무속에서도 자태를 뽐낸다.

 

 

 

 

응봉능선 오름길의 왼쪽은 삼천사가 있는 삼천사계곡..

오른쪽은 진관사가 있는 진관사계곡이다.

 

 

 

 

할수없이 첫번째 쉼을하고 간식을 먹으며 원기를 보충한다.

 

 

 

 

진관사 당겨본 모습.

 

 

 

 

의상능선은 북한산의 백미.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

흐린날씨에도 그 멋스러움이 빛나는듯하다.

왼쪽부터 용출봉,용혈봉,증취봉

 

 

 

 

 

 

중앙 오른쪽의 봉우리에 어렴풋이 보이는 안테나가 있는곳이 사모바위근처다.

난 항상 이 안테나로 사모바위와 응봉능선의 기점을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저곳이 사모바위가 있는곳이라고 하니 언제가냐며 한숨을 ㅎㅎ

 

 

 

 

진관사계곡

 

 

 

 

 

지나온 응봉 (323m)과 응봉능선길..

 

 

 

 

 

 

 

 

 

바위틈의 소나무는 항상 생명력을 느끼게한다.

 

 

 

 

11시방향에 멀리 관봉이 보인다.

 

 

 

 

 

 

 

생각지도 않았던 암릉지역이 나타나니 힘이 빠지는듯 하나 잘들 오른다...

 

 

 

 

 

 

 

다른 산객들도 올라오고...

그래도 이런 암릉이 있어야 산행하는 맛도 있다.

 

 

 

 

싱그런 진관사 계곡...사진 중앙에 진관사가 보인다.

 

 

 

 

의상능선을 조금 당겨본다.(용출,용혈,증취봉)

 

 

 

 

사진 중앙의 문수봉은 구름속에 같히고 오른쪽 보현봉은 봉우리를 드러낸다.

 

 

 

 

 

 

 

비봉능선

 

 

 

 

오늘 가게되는 비봉을 당겨보고..

 

 

 

 

연화봉

 

 

 

 

응봉능선은 이렇게  의상능선을 볼수 있는 좋은 코스.

 

 

 

 

사진중앙의 문수봉이 살짝 자태를 보인다.

 

 

 

 

기암이 있는 또다른 암릉지역.

 

 

 

 

 

 

 

 

 

 

 

 

좌우로 의상능선이 길게 늘어섰고 뒤로는 멀리 백운대정상이 구름속에..

 

 

 

 

오늘 함께한 이 친구는 대학교수인데 곤충채집을 겸해 신고하고 입산했다.

뒤따르며 사진까지 찍어 올려주는 수고를...

 

 

 

 

 

 

이제 안테나가 지척이니 여기만 오르면 거의 다 온셈.

 

 

 

 

돼지머리 모양의 바위..귀까지 어쩌면 똑같다.

 

 

 

 

 

 

사모바위가 보인다. 사모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많이 다르다.

12시30분에 도착했으니 1시간50분소요..

12시 예상했는데...

 

 

 

 

멀리 구름에 묻힌 문수봉과 보현봉의 신비스런 자태

 

 

 

 

 

 

승가사

 

 

오늘은 친구들 있으니 사모바위에 올라 사진한컷 부탁한다.

(꼭대기는 갈수 없슴)

 

 

 

 

 

 

 

 

 

날씨가 개며 비봉주변의 하늘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기념촬영하고 사모바위 바로아래 김신조굴 탐방하러 이동.

 

 

 

 

1.21사태 루트를 자세히 읽어보는 관심을..

 

 

 

 

 

 

사모바위와 의상능선이 꽤 선명해졌다.

 

 

 

 

 

 

비봉에서....

당초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남기려했으나..

대부분 오름을 포기하고 올라가는길이 복잡해 오늘은 포기.ㅎㅎ

 

 

 

 

 

 

 

 

비봉에서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향로봉 못미쳐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있다.

이 표지목에서 진관공원지킴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여기서 단독출발해서 뒤따라 오던 친구를 만나 같이 하산한다.

 

 

 

잠시 지난달 왔던 관봉과 향로봉을 눈에 담아보고..

 

 

 

 

 

 

이제 응봉능선과 뒤로 의상능선 그뒤로 백운대가..

 

 

 

 

 

 

하산길의 비봉보기...하늘이 맑아진다.

 

 

 

 

우리가 걸었던 응봉능선이 선명하다.

 

 

 

 

 

 

 

 

 

내림길에 사진처럼 암릉옆길로 내려가는 산객들이 보인다.

저길은 아닌데....꼭 길처럼 보이나 암릉길로 가야한다.

 

 

 

 

이렇게 암릉을 타고 쉽게 내려갈수 있다.

 

 

 

 

 

 

계곡이 나타나자 바로 좀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적당한데 잡는다.

아무래도 더 내려가면 산객들이 많아지고 보는눈이 많으니 우리의 목적(?)달성에 부담스러우므로 ㅎㅎ

 

 

 

1시간반 가량의 넉넉한 시간을 휴식에 보내고...

 

 

 

 

각자 하고싶은 일들을 한다..족탕도..00탕도 하고...등등

 

 

 

 

이제 하산길에 나서는데..

곤충채집하는 도구가 산행을 힘들게 하는듯..

 

 

 

 

 

 

곤충채집..

 

 

 

 

 

 

계곡물이 시원하고 께끗해서 좋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메말랐던 계곡이 이렇게 활기차다.

 

 

 

 

 

 

 

 

 

 

군데군데 계곡에서 쉬는 산객들이 보이지만 많지는 않다.

아마 오늘 아침에 내린비로 산행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서 일듯..

 

 

 

 

사진에서 몇번 본 기이한 바위형상.

 

 

 

 

 

 

 

 

마지막 급경사 하산길..

 

 

 

 

 

 

 

 

 

 

이제 진관사에 들어선다.

 

 

 

 

경내에 핀 능소화도 감상하고..

 

 

 

 

담벼락의 이끼도 감상하고....

오늘 비가 예상되어 큰카메라를 던져두고 똑딱이카메라를 들고 나왔는데 오래된 제품이라 성능이 시원찮다.

 

 

 

 

 

 

 

 

 

 

 

 

요즘 나리꽃이 제철인듯하다..

 

 

 

 

 

 

 

 

 

 

주차장으로 나와 뒤돌아보니 오늘 산행했던 응봉과 응봉능선이 선명하다.

기대이상으로 날씨가 좋아 행운의 산행이 되었다.

계곡에서 보낸 시간도 너무 시원하고 좋았고.....

아마 다음달 8월산행을 위해 또다른 멋진계곡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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