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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북한산1(선림슬랩~사모바위)산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6. 13.

 

 

북한산의 명물....사모바위.

 

 

     ㅁ 산행일시 : 2012. 6. 9 (토)  10:25 ~ 16:50 ( 6시간 25분) / 단독산행

     ㅁ 산행코스 : 불광중학교 ~ 선림공원지킴터 ~ 선림슬랩 ~ 향로봉 ~ 관봉 ~ 비봉 ~ 사모바위 ~승가봉 ~ 문수봉 ~ 구기분소 

 

 

 

6.9일 토요일의 산행은 일요일 강원도 평창의 수정산 정기산행을 앞두고 가벼이 하려 했으나 욕심에 길어진 산행이 된다.

지난번 기자능선을 타며 선림슬랩(오산슬랩)을 타보리라 생각했는데 오늘 실행에 옮기는 날이다.

사진의 선림슬랩이 길다란 모습으로 유혹한다.

 

 

(이 사진은 지난번 기자능선을 오르며 보았던 선림슬랩)

 

 

 

연신내역에서 하차하여...

 불광중학교까지 버스3~4정거장을 걸을까 했으나 더위로 마을버스(6번)를 탔다.

불광중학교앞에 있는 하나마트에는 꽁꽁언 얼음막걸리가 냉동고에 항상 비치되어 있어 좋다. 1400원 ㅎㅎ

 

둘레길이 아닌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하나마트 왼쪽길) 테니스장 가기전에 사진처럼 입구가 있다.

둘레길로 가도 선림공원지킴터로 갈수 있지만 이길로 질러간다.

 

 

 

 

왼쪽길은 지난번에 갔던 기자촌공원지킴터 방향이고...

 난 직진하여 선림공원지킴터로 곧장간다.

 

 

 

선림공원지킴터에서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난간이 나타나고..

난간이 끝날때쯤 오른쪽 2시방향 선림슬랩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쉽게 찾을수 있다.

 

 

 

선림슬랩은 길이가 100미터는 족히 넘을듯한 긴 슬랩이지만 경사도가 완만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다.

하지만 여기도 무섭다는 남자 산객를 만난다.

 

 

 

 

 

바위를 걷는 릿지산행의 즐거움. 초보수준이긴 하지만 ㅎㅎ

 

 

 

왼쪽으로 기자능선 정상의 낙타바위가 보인다.

 

 

 

멀리 향로봉을 배경으로..

 

 

 

4명의 여성산객들이 슬랩을 오른다..

"바위를 잘 타시네요" 했더니 이정도 쯤이야...하는 표정들이다.

 

 

 

슬랩의 중간부근에서..

 

 

 

슬랩 상단부의 모습.

 

 

 

건너편 기자능선을 오르는 산객들도 보인다.

저능선은 이번달 24일에 친구등반모임 회원들을 안내할능선.

 

오산(선림)슬랩의 오산은 5봉우리를 말하는데..

슬랩정상이 1봉(선림봉), 2봉(기자봉), 3봉(진관봉), 4봉(삼각점봉), 5봉(향로봉)이라 한다.

 

사진은 2봉으로 기자촌능선은 이 봉우리(2봉/기자봉)가 정점이다.

1봉인 선림봉을 독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원래는 족두리봉을 독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이름이 통일되어 있지않아 헷갈리는 상황 

 

 

 

선림슬랩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사진술 부족으로 경사감을 담아내지 못했다.

 

 

 

출발지를 더듬어보니 불광중학교와 테니스장등이 보인다.

 

 

 

족두리봉의 멋진 모습

 

 

 

슬랩이 끝나는 부분에서 왼쪽으로 난 등로를 따르면 철탑을 지나 향로봉으로 갈수 있는데..

암벽을 직접 걸어 오르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편..

사진은 2봉과 3봉

 

 

 

슬랩의 왼쪽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철탑이 있는 위치.

왼쪽,오른쪽코스 모두 출발지인 불광중학교로 갈수 있다.

 

 

 

향로봉

 

 

 

기자능선의 정상부

 

 

 

다시보는 기자능선 정상모습.

왼쪽으로 낙타바위도 보이고... 사막화되어가는듯한 모습도..

 

 

 

향로봉의 경사

 

 

 

지난 산행때 향로봉 가운데 움푹패인곳을 내려섰다 오를때가 좀 어려웠다.

 

 

 

4봉(삼각점봉)에서..

정면에 바로 보이는 관봉엔 산객들이 보이고..

왼쪽의 비봉엔 진흥왕순수비가 외롭게 서있다.

 

 

 

잠시 향로봉 능선에 올라 조망을 해보기로한다.

 

 

 

 

 

향로봉능선에서..

뒤로 응봉능선..의상능선과 멀리 백운대가 보인다.

 

 

 

지나온 능선(사진은 4봉모습)

 

 

 

왼쪽으로 1봉(선림봉)과 선림슬랩의 모습이 보인다.

철탑을 지나 2봉으로 오른다.

 

 

 

출입제한지역 표지판이 있지만 이 능선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린다.

 

 

 

당겨본 관봉의 모습

 

 

 

향로봉

 

 

 

 

 

비봉남능선.

 

 

 

비봉과 오른쪽은 잉어바위

 

 

 

작은노적봉

 

 

 

관봉에서.

 

 

 

관봉의 소나무와 산객들...전망이 좋아 이 관봉에서 휴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잉어바위

 

 

 

 

비봉을 지나며 뒤돌아본 관봉

 

 

 

12:30분....사모바위에 도착

 

 

 

 

 

오늘은 김신조일당이 숨었던 동굴을 본다.

 

 

 

 


 

 

 

 

 

 

 

 

이 굴을지나가냐 하는데 무릎이 아파 구부리고 가다가 돌아 나왔다. ㅠ.ㅠ

 

 

 

공비모형

 

 

 

 

 

왼쪽의 보현봉에서 내려선 사자능선이 잘 보이는곳..

 

 

 

 

 

소나무가 바위를 먹는건지...바위가 소나무를 압박하는건지...ㅎㅎ

사이좋게 공생하면 좋으련만..

 

 

 

승가사

 

 

 

뒤돌아본 비봉

 

 

 

왼쪽부터 북악산...인왕산..안산의 모습.

 

 

 

사모바위 주변은 넓어서 단체 산객들이 많이 쉬는곳인데..

시간이 12:45분이라 식사를 하고 가기로한다.

 

 

 

사모바위 오른쪽아래에서 본모습.

사모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많이 다른데 정면에서 보는 사각모양이 제모습같다.

이 바위 아래에 자리를 잡는다.

 

 

 

사모바위에서..

 

 

 

자리를 잡고보니 멀리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가 보이고 앞엔 노적봉이 버티고 있다.

또 그앞엔 신록의 의상능선이 북한산 주봉을 받들고 있는듯하다.

이런 풍경을 보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니 부러울게 없다.

 

그런데 지난번 숨은벽때 처럼 또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이젠 비가오면 기분이 반반이다.

비는 싫지만 비온후의 선명함이 좋아서...

 

다행히 금새 그쳐줘서 식사를 마친다.

 

 

 

 

 

 

 

 

 

해발 560m의 사모바위.

이곳에서 응봉능선을 타고 하산하는길도 꽤 좋았다.

 

 

 

 

 

 

 

 

내가 식사한 자리가 하얀옷을 입은 산객이 있는 자린데 어느새 ㅎㅎ

 

 

 

이제 사모바위를 지나 문수봉으로 간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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