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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관악산1...사당역~연주대구간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1. 10. 31.

10.30일 일요일.  전부터 아들과 함께 해보자던 산행을 실천에 옮기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준비한 물품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07시30분 집을 나섭니다. 준비하다보니 먹거리가 주가 되네요.  도시락, 물, 컵라면, 떡,초코렛,막걸리등등...ㅋㅋ

오늘 코스는 사당역까지 전철로 이동하여 연주대를 정복하고 식사후 팔봉능선을 거쳐 서울대로 하산하는 계획인데 긴 일정을 고려하여 오후계획은 식사후 컨디션보고 바로 하산하던지 팔봉을 가던지 결정하기로 합니다. 아들과 신년 일출산행후 오랜만에 산행이라..... 

어제 비가 악간 내렸지만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고 20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사당역 6번출구를 나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을 거쳐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예쁜꽃들이 우리를 반겨주는듯합니다.

 

 

오늘은 긴일정을 고려하여 관음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주대 방향으로 갑니다. 

 

나뭇잎에서도 늦가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이 조그만 계곡을 끼고 왼쪽으로 잘 정비된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보다는 오솔길릉 따라 가도 연주대로 갈수는 있을거 같아 직진해서 가는데 이 결정때문에 처음부터 고생을 좀 했습니다. 사당능선을 타지 못하고 건너편 능선을 타게되었지요..가파른 암릉을 타게 됩니다.  

 

왼쪽은 계단길..직진해서 갑니다.

 

첫번째 암릉을 오르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북한산도 봉우리는 멀리서 은은한 실루엣을 보여주네요.. 지난주에는 북한산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번째 만난 봉우리에는 천봉이라고 씌여있네요..하늘은 맑고 청명합니다.

 

 

두번째 봉우리가 보이는데 암릉을 오르는 사람이 보입니다. 우리도 같은 모습으로 태극기가 있는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암릉에 오르니 맞은편에 능선이 보이는데 사당능선인가 봅니다. 계단으로 편안히 오를수 있는길을.....

 

사당능선길은 이런 바위들을 통과하면서 우리가 가는길과 만나게 됩니다.

 

지나온 암릉을 보니 멋진 모습입니다.

 

 

 

맞은편의 사당능선..

 

 

 

아들은 산행이 오랜만인데 이런 험한 암릉을 잘 넘어 왔습니다.

 

 

 

 

사진의 서울대는 삼성산,장군봉,관악산에 포근히 둘러싸인 모습입니다. 

 

 

주변의 멋진 바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온 거리가 1KM정도네요..암릉을 타나보니 더 늦어진거 같습니다.

 

 

하마바위...하마처럼 생겼나요?

 

오늘은 연주대로 가면서 많은 바위구경을 합니다. "악"자가 들어간 산이 험하다고들 하던데 관악산도 자세히 보니 멋진 암릉이 많습니다.

 

 

 

 

 

지나온 사당능선의 모습입니다. 관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아용하는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건너편 능선도 멋진데 텐트도 보이네요.

 

이제 연주대의 모습도 가까워졌습니다.

 

 

 

이곳 갈림길에서 연주암 방향으로 우회해서 가던지 아니면 관악문을 거쳐 연주대로 암릉타고 직접올라가게 됩니다.

우린 직접 올라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관악문으로 올라가는 길을 상당히 가파르고 험합니다.

 

 

관악문을 통과.

 

 

 

관악문을 통과하니 사당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관악문을 지나 연주대로 가는중에도 멋진 바위들을 만납니다.

 

 

 

 

이제 연주대가 선명히 보입니다.

 

뒤돌아보니 관악문을 통과해서 뒤에 오는 등산객들.

 

관악산 정상부 모습.

 

 

정상으로 가파른 암릉을 밧줄을 이용해서 직접 오르게 됩니다. 좀 위험해 보이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엉켜서 혼잡합니다.

 

 

드디어 관악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아래를 보니 쇠사슬을 잡고 오르는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편안한 사당능선길...

 

10월의 마지막 휴일...관악산 정상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게 일렬로 줄을서서 진입해 옵니다. 우린 거꾸로 올라온 덕분에 그나마 밀림은 면했네요..

 

 

 

연주대

 

 

 

 

 

밀리는 계단을 내려와 헬기장방향으로 갑니다. 사진의 오른쪽 중간 윗부분 공터로 보이는곳.

 

 

헬기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12시를 넘어섰고 바닥을 깔고 식사를 하는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숲속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좀 한적한곳을 찾기위해 팔봉능선 방향으로 좀더 가봅니다.

 

아들이 걱정스러운듯 올려보고 있네요 ㅎㅎ

 

암릉을 올라서자 약간 넓은 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연주대부근을 조망해 봅니다.  날씨가 맑아 조망은 아주 좋고 수많은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오늘 함께한 아들...연주대를 배경으로 한컷.

 

이제 눈을 돌려 팔봉능선 방향을 봅니다. 기암들이 어서오라고 손짓하는듯 보입니다.

 

멋진 바위 딋편으로 울긋불긋한 팔봉능선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 갈수 있을지...

 

팔봉능선이 끝나는 건너편에는 삼성산이 우뚝솟아 있습니다.

 

 

우린 이 통신탑 아래 숲속 팔봉능선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팔봉능선이 보입니다. 이때가 오후 1시경입니다. 식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계획을 세울것입니다.

 

주변을 감상하며 가져온 도시락으로 맛난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오랜만에 아들과 나온 나들이라 여간 즐거운게 아닙니다. 아이도 엄마가 맛난 걸 싸줬다고 흐뭇해 합니다.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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