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강원도

인제 방태산 산행 (미산너와집~개인약수~주억봉)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4. 8. 13.

주억봉의 산오이풀과 둥근이질풀

 

 


ㅇ.산행일: 2024년 8월 11일(일요일)
ㅇ.산행지: 강원도 인제 방태산(1443.7m)
   (미산너와집~개인약수~1413봉~개인약수 갈림길~주억봉정상~개인약수~원점 ) / 약 10 km
ㅇ.산행시간: 6시간 25분 (10:57~17:22)
ㅇ.날씨: 맑은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및 가족 49명(중산314차 정기산행)
 

 
산악회버스의 만차로
23기 동기생 5명은 성환동기가 준비한 자가용으로
내린천을 거슬러 대개인동 미산너와집에 도착한다.(10:54분)
 
 

 
기록을 보니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은건
2015년 5월이니 어림잡아 10여년이 지난셈이다.
 
 

 
그때는 침석봉과 개인산 주변의
곰취신행이 목적이었는데 올해 유난히 더웠지만 
 쑥부쟁이를 보니 이제 가을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한다.


 

 
TMB트레킹을 며칠 앞두고
대원들이 마지막 발맞추어보는 훈련도 겸한 산행인데
이곳까지 버스진입이 안되어 성환이는
뒷풀이 식사 주인장 일행의 트럭수송에 동참하러 간다.
 
 

 
우리 4명은 왼쪽 개인약수 방향으로 출발한다.(10시57분)
오른쪽은 침석봉,개인산과 구룡덕봉에서 내려오는 어두원골 방향.
 
 
 
 
(미산너와집~개인약수~1413봉~개인약수 갈림길~주억봉정상~개인약수~원점 ) / 약 10 km

 
 
 

 

본대 인증샷 사진.

 

 

 

 
출발부터 숲속이라 기분이 상쾌하다.
 
 

 
시원한 폭포는 하산때가 기대된다.
 
 

 
병조희풀
 
 

 
하얀물봉선과 분홍물봉선.
 
 

 
 

 
 

 
노란 짚신나물도 자주 보인다.
 
 

 
 

 
 

 
 

 
개인약수 도착 (11시33분)
출발지에서 36분이 소요되었다.
 
 

 
 

 

사이다처럼 톡 쏘는 개인약수를 한모금 마시고~
 
 

 
 

 

개인약수 삼거리는 약수터에서 오른쪽 진행인데
어쩌다 보니 아무생각없이 왼쪽 등로로 진입을 했고
이 선택이 고생길이 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영식대장은 거대한 나무에 머리를 대고
TMB 무사완주 기원이라도 하시는건가..
 
 

 

개인약수에서 잠시 진행하다

시그널이 양쪽으로 있는걸 보는데
주억봉이 오른쪽이라 오른쪽으로 오른다.
 
개인약수에서 오른쪽 등로를 놓쳤더라도
이곳에서 왼쪽으로 난 등로를 이용했더라면
조금 거리는 늘어나더라도 등로상황은 나았을것 같다.
 
GPS가 잘 터지질 않아 확인을 못하고
곧장 능선을 치고 오르는데
사람이 다닌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지만 거의 개척산행 수준이다.
 
 
 

 

모싯대와 오리방풀,단풍취,고들빼기를 만나며 간다.
 
 

 
키가 자란 당귀와 노란 미역취
힘든 등로에 꽃사진까지 찍으며 가려니 더 힘이든다 ㅋ
 
 

 

커다란 암릉지역 왼쪽으로 오른다.
순관동기는 먼 인천에서 참석이라 망설였다는데
컨디션이 좀 안좋은지 미끌어지고 좀 힘들어 한다.
 
 

 

 
탄수화물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문술이
55리터 큰 배낭을 매고 산행하는 모습.
멀리 침석봉이 보인다.

 
 

 
 

 
눈빛 살아있네 ㅎㅎ
 
 

 
땀을 비오듯 쏟으며 천신만고 끝에
노란 미역취가 반기는 주억봉~깃대봉 주능선에 올라선다(오후1시)
 
 
 

 
뾰족한 방태산 정상 주억봉이 보이고
주억봉뒤로 구룡덕봉은 살짝 숨었지만
개인산,침석봉,숫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잘 보인다.
 
 

 
현재는 많이 지친 상황이라
정상까지 다녀오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일단 식사부터 하기로 한다.
 
 
 

 

둥근이질풀과 동자꽃, 모싯대와 노랑갈퀴가 핀
등로옆의 작은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
 
 

 

 
목마르던차 시원한 막걸리에
문술동기의 민어전,육전과 김밥은 꿀맛이다.
 
 

 

 

식사를 하고나니 언제 힘들었냐는듯
정상을 향해 전진이다.
 
 

 

큰산꼬리풀
등로의 야생화를 보는 즐거움도 큰 방태산.
 
 

 
 

 
개인약수 갈림길 (오후1시55분)
 
 

 
이제 방태산 정상 주억봉이 1.3km 남았다.
길을 잘못들어 1시간넘게 더 고전했지만 일찍 출발한 덕에...
 
 
 

 

 
 

 
금강초롱
 
 

 
 

 
자주여로
 
 

 
산오이풀과 쑥부쟁이

 
 

 
주억봉 근처의 산오이풀이 참 멋지다.
산오풀을 보니 한동안 뜸했던 지리산이 그립다.
 
 

 

주억봉에 도착한다 (오후 2시20분)
 
 

 
 
 

 
 

 
 

 
정상에서 TMB단체티와 로고를 나누어주는 영식대장.
우리에게 알프스전문가 영식동기가 있음은 행운이다.
이번에는 23기 동기생들만 몽블랑트레킹을 가지만
앞으로 많은 동문들이 도움을 받을수 있기를...
 

 

 

 정상근처에서 남은 간식을 먹고 기다리니
회원들이 속속도착해 인증샷도 하고~

 

 

 
10기 이내 선배님중 유일하게 정상등정
노익장(?)을 과시하신 7기 남영현 선배님,
바지는 다 젖었지만 멋지십니다.~!!
그리고 1착으로 정상에 올라오신 11기 윤현기 선배님.
 
 

 
정상 단체인증
 
 

 
중앙회산악회 대세기수 21기 동문들.
 
 

 
중앙회산악회에 없어서는 안될 정성환 전회장.
오늘도 안전운행을 위해 술은 조금밖에 안마신듯 ㅎㅎ
 
 

 
오랜만에 함께한
21기 김상일 선배님과 인증샷 한컷.
 
 

 

하산하려다 다시 인증샷.
26기 조두현동문이 컨디션 난조로 좀 고생했지만
결국은 정상 등정 성공해 주인공이 된 사진.
 
 
 
 

 

산오이풀

 

 
둥근이질풀
 
 

 
또다른 주억봉 정상석에서..
23기 김문술 송파구 한양동물병원 원장님.
모든 동물들은 여기로~
 
 

 
다시 개인약수 갈림길.
 
 

 
참취꽃
 
 

 

10여년 세월에 윗둥은 날아가고 밑둥만 남은 고사목.
 
 

 
28기는 두회원만 주억봉에 왔다고 들었는데.
동기들이 함께 걷는 모습은 항상 보기좋다.
 
 

 
우리가 오전에 치고 올랐던 계곡 건너편 급경사 모습
 
 

 
도깨비부채
 
 

 
13기 김해석선배님과 11기 윤현기선배님 하산모습.
두분 산을 참 좋아하시는데
건강하게 오래 산행을 즐기시길~
 
 

 
개인약수 앞의 거목
 
 

 
발빠른 영식,문술은 약수로 발을 닦고 있다.(오후 4시32분)
 시간관계상 곧장 하산을 이어간다.


 

 

알탕하기 좋은 장소를 발견.
 
 

 
하산시간을 최대한 맞추려고 
간단히 계곡탕을 하고 서둘러 하산을 이어간다.
 
 

 

오후5시20분 날머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방태산(미산너와집~개인약수~주억봉~원점)240811.gpx
0.09MB

 
 

 

 
 식사하고 다시 트럭으로 버스탑승장소 이동.

 

 

 
백두대간길에 고치령에서 트럭을 탄적은 있지만
방태산에서 트럭은 처음~!!

 

 

동문들께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자가용으로 귀경.

중간 휴식도 없이 서둘렀지만 남부터니널 버스 막차시간을 넘겨

어렵사리 귀가하니 밤12시가 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