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 2023년 2월 12일(일요일)
ㅇ.산행지: 강릉 능경봉(1123m)& 고루포기산(1238m)
(대관령주차장~능경봉~행운의돌탑~샘터~전망대~고루포기산~오목골) / 10.3km
ㅇ.산행시간: 5시간 5분 (11:00~16:05)
ㅇ.날씨: 개스낀 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및 가족 54명.
버스가 만차되어 카니발1대를 증차해서 대관령으로 가는 산행길.
한달만에 만나는 반가운 동문들이 휴게소에서 기념샷.
산악회 운영진의 홍보로 뉴페이스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11기,21기,28기 동문들의 참여기세가 대단하다.
대관령휴게소가 대만원이다.
대부분 선자령으로 가는 산객들이 많다.
겨울산행은 미끄러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추워도 29기 김문수대장의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오늘은 오랜만에 참석한 알프스종주 전문
23기 김영식동기를 볼수있어 더 즐거운 날이다.
오늘 산행에는 회원과 가족 54명이 함께한다.
(대관령주차장~능경봉~행운의돌탑~샘터~전망대~고루포기산~오목골) / 10.3km
산행코스는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잇는 백두대간길 한구간이다.
고속도로 준공기념비로 오르는 계단이 빙판이라 미끄럽다.
23기 방순관, 김문술감사, 서정평동문
21기 곽철희, 5기 한명남, 21기 박민열감사.
요즘 날씨가 풀려 눈산행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우려했지만
시작부터 눈길이라 안전을 위해 대부분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한다.
시작부터 이정도 눈이면
고루포기산쪽은 눈이 조금 기대되는 상황이다.
멀리서 꽹과리소리가 들린다.
막연히 선자령가는길의 국사성황당에서 나는 소리인가 했는데..
아침에 아내가 한 말이 뒤늦게 생각이 난다.
오늘 현문학회에서 대관령 시산제를 지낸다고 했지.
답사를 함께하는 최선생님의 현문학회는
입춘이 지나면 대간길에서 시산제를 하는데
오늘 사물놀이패가 함께 한다고 들었다.
오늘 대관령에서 선생님을 뵐수있으려나 하고서도 까맣게 잊고있다니..
능경봉으로 가는 길이 점점 가팔라진다.
설경속에 야영을 한 분들의 모습.
아마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듯..
12:07분 능경봉에 도착한다. (출발지에서 1시간7분소요)
36기 김창현부대장과 25기 채한규부회장
능경봉에서 보는 제왕산(고도 840m)
능경봉에 누군가 얼음굴을 만들어 놓았다.
29기 김문수대장과 이동성동문
11기 동문들
이제 행운의 돌탑으로~
23기 김문술감사
이제 누구보다 중앙회산악회를 열렬히 사랑하는 핵심멤버가 되신듯.
행운의 돌탑에서 반용태사무총장과 28기동문들
그동안 28기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정말 기대되는 기수다.
후미에서 진행하는 분들의 모습.
좀 지체되어 조금 속도를 내어 눈길을 걷는다.
먼저가서 마라탕을 끓여놓아야...ㅎㅎ
현재시각 12시52분.
샘터라 표기된 안부에서 간식을 하기로 했다.
아직 800m를 더가야.....
10여분을 더 걸어 샘터에 도착하니
동문들이 간식을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강수문부총장 앞에 보이는게 어묵탕??
23기 김영식동기가 산삼주를 가져왔는데
간신히 맛만 조금 봄...
다음에는 동기애를 좀더 발휘해 주길 ㅎㅎ
겨울철의 별미 어묵탕이 맛나보이는데 맛을 못봤네...ㅠ
조금 늦게 도착한 우리는 따로 자리를 잡고 간식을 한다.
지난달 운장산에서 김문술감사가 선보인 마라탕을
이번에도 먹는 행운이....
방순관동기가 매번 가져오는 닭강정도 맛집이다.
마라탕에는 중국술이지.
귀한 마오타이에 복분자를 섞은 술도 등장하고,
산삼주까지 맛을 본다.
전망대까지 가는길이 급경사에 힘든 구간인데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난터라 더 힘이든다~
가야 할 고루포기산
마라토너 신석후배도 요즘 운동을 많이 못하셨나
조금 힘들어 보인다.
연리지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한다.
고루포기산까지 남은거리는 이제 1km.
전망대에서 보는 대관령면
개스가 자욱한 날씨라 조망이 아쉽다.
25기 최유화회장과 채한규부회장,
그리고 마지막에 참석 행운을 잡은 29기 홍상희동문
22기 장상돈, 23기 김영식동문
전부 28기는 아닌듯한데
누가 28기가 아닌지 구별이 잘 안되네요...ㅎ
고루포기산이 가까워 질수록 점점 깊어지는 눈밭.
설산산행을 즐기는 느낌이 좋다.
28기 동문들
오목골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오후3시)
운영진이 시간이 지체되었다며 하산을 유도하지만
500미터 거리의 고루포기산을 포기할 수는 없다.
일부 회원들은 하산하고 우리는 정상으로 go~
오후 3시10분 고루포기산 정상에 도착한다.
고루포기산(1238.3m)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변의 발왕산, 제왕산, 능경봉의 명성에 가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던 산이다.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동쪽 발아래는 왕산리 계곡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 강릉시와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초록빛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다. -한국의 산하 -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정상석은 블랙야크 대간 인증장소다.
먼저 다녀간 본대의 인증샷
고루포기산의 21기 동문들
장경환,남중기,곽철희,이경호&가족,정희겸동문
몇해전에 고루포기산을 왔을때
식사를 했던 나무벤치가 그대로 있다.
이 길로 쭉 진행하면 닭목령으로 가게된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오목골로 하산한다.
내리막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조심해서 하산한다.
밧줄이 팽팽하지 않고 느슨하다.
안넘어지려고 사력을 다하는 동문들~
무사히 급경사를 내려와 한숨 돌리고..
오후 4시5분.
고맙게 버스가 날머리까지 와주어 편하게 식당으로 이동한다.
인원은 많고 식당이 혼잡해 아수라장~
5기 윤정길선배님의 건배사
선후배 동문들의 뒷풀이 식사는
뉴페이스들도 서먹함을 덜어내는 시간.
그래서 항상 시간이 부족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귀경길에 시간이 좀 소요되었지만
설산산행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3월 산행은 시산제 산행입니다.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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