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입구의 멋진 소나무
○ 탐방일시 : 2021. 6. 13 (일요일) 14:00 ~ 17:00시
○ 탐방지 :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탐방자 : 아내와 함께...
요즘 한낮의 기온이 장난이 아니다.
아침에 두어시간 정원의 풀을 뽑으며 소일하다 휴식을 하는데
축 처져 있는것 보다 가까운 산책코스나 다녀올까 생각하다 화담숲을 떠올린다.
지난 태화산~백마산 종주산행때 정광산을 지나며 바라보던 화담숲...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아내에게 산책을 제안하니 흔쾌히 오케이~~~
그래서 갑작스런 화담숲 탐방을 하게된다.
자차를 이용 40여분 이동하니 곤지암리조트 옆의 화담숲주차장에 도착한다.
수월하게 주차를 하고 곧장 숲속으로 들어가니 더위를 피할수 있어 좋다.
코스 옆으로 조그만 도랑의 물이 흐르고 벌레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산행하며 자주 만나는 까치수염.
화살나무
우리집에도 있는데 나뭇가지가 화살처럼 생겼다.
주차장에서 10여분 걸어 매표소에 도착한다.
매표는 온라인매표만 가능하고 입장료는 인당 9천원.
음료만 반입이 가능하고, 돗자리나 도시락등 취식도 제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끼원~자작나무숲~양치식물원~소나무정원 방향으로 진행예정이다.
도보이동 예정이고 전구간을 모노레일로 관람하면 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화담숲은 고(故) 구본무회장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화담숲의 소나무들을 감상하는게 주 목적이다.
화담숲은 '생태수목원'이라는 명칭 그대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만들어졌으며,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숲이 이어지고, 산책로는 계단 대신 경사도가 낮은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화담숲의 이동 수단인 친환경 모노레일은 노약자도 불편함 없이 숲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공간, 어느 위치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정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화담숲만의 매력입니다.
- 화담숲 홈페이지 소개 글 -
매표소를 지나니 입구부터 멋진 소나무가 즐비하다.
피(皮)가 멋지고, 곡(曲)이 아름다운 소나무.
오늘 수많은 소나무들을 만나지만 골라서 올려본다...
화담숲에는 주간이 하나인 외대소나무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보이는 쌍간의 소나무도 조화로운 모습이 정말 좋다.
원앙연못과 한옥(주막)이 어우러진 포토죤.
산행하며 자주 보던 초롱꽃
바위취
산수국
집에서는 잔디밭의 이끼와 전쟁중인데
이곳은 이끼를 예쁘게 키우는 중....ㅎㅎ
약속의 다리
자작나무 숲을 보러 간다.
특이한 모습의 연리지.
엄나무라고 부르는데 음나무가 정확한 이름인듯?
"식도락가들은 두릅(참두릅)보다 음나무(개두릅)의 새순을 더 고급으로 친다.."
우리집에도 음나무가 몇그루 있는데....이 설명을 보니 더 귀해 보이네.
히어리....노란 꽃이 핀 모습은 참 예쁜데...
물레방아로 실제 떡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기한듯 보게된다.
자작나무 숲이 넓게 펼쳐진다.
자작나무 아래에 수선화, 옥잠화, 맥문동등이 자라고 있다.
패랭이도 종류도 많고 색상도 다양하다.
분홍 찔레꽃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곤지암리조트 전경이 보인다.
태화산에서 정광산, 노고봉을 거쳐 백마산까지 산행하던 기억이 새롭다.
20.3월 태화산~백마산 종주 산행기 => https://blog.daum.net/mathew98/1851
1시간반정도 걸었다.
숲속이지만 날씨가 더워 모노레일 탄 분들이 편안하고 좋아 보인다...
요즘은 인증시대?
관중
모형 새장을 만지고 싶어하는 아이
소나무정원에 도착한다.
13,800㎡ 의 국내 최대 규모 소나무정원에는
1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용을 연상시키는 멋진 소나무
소나무 순치기 작업중인 분들을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눈다.
자연적으로 꼬인 나무라는데...
중국단풍나무
화담(和談)...마음을 터놓고 정담을 나눈다.
산딸나무
시간이 벌써 2시간20분이 경과되었다.
6시까지는 귀가해서 저녁시간에 잔디를 깎기로 계획한 상태라
분재원을 돌아보는건 생략하고 빠른길로 내려간다.
집에도 있는 우단동자를 만나니 기족을 만난듯 반갑다.
낙우송
노루오줌
붉은빛이 도는 산딸나무
갑자기 찾게 된 화담숲.
멋진 소나무와 예쁜꽃들을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귀가길에 양지IC를 지나면 지산cc 못미처 멸치국수집이 있다.
보통이나 곱배기나 특대가 모두 가격이 같은 푸짐하고 골라먹는 집.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해가 진 시간에 정원의 잔디를 깎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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