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에서 바라본 삼천포대교와 창선도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남해 친구의 별장에서 즐거운 하룻 밤을 보내고
다음날 친구와 함께 삼천포로 이동 해상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한다.
바닷가 별장.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완공된 후에도 삼천포에 와본적이 있지만
케이블카는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초양정류장~왕복~대방정류장~왕복~각산정류장
출발
일반캐빈은 왕복요금이 15000원,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캐빈은 왕복20000원.
승강장(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한 케이블카는 먼저 바다를 건너 초양정류장으로 가고
되돌아 대방승강장을 지나 각산정류장으로 오른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편도는 각산정류장에서만 발권가능하고 각산~대방까지만 가는코스)
크리스탈캐빈이라 스릴이 있어 좋네..ㅎㅎ
다리중앙에 보이는 섬이 안내도에 대한민국 명품10대섬이라 소개된 신수도.
빨간아치의 초양대교와 초양도
되돌아보면 출발지 대방승강장과 봉수대가 있던 각산이 보인다.
함께한 친구의 지인께서 케이블카 책임자로 계셔서
운좋게 출발전 사무실에서 차한잔 대접받고 초양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초양정류장이 있는 초양도에 토종돌고래 서식지와 펭귄등 희귀동물원등이 생기고
아쿠아리움등과 전망대, 공원등이 조성된다고 하는데 마무리단계라 곧 개장이 될거라고....
멋스런 초양대교...
왼쪽 멀리 삼천포화력발전소와 명산 지리망산이 있는 사량도가 보인다.
다시 가고픈 사량도를 당겨보고~~~
인천 친구들과 사량도 갔던 그날도 남해 친구별장에서 1박했었는데...
공사중이라 초양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곧장 돌아나온다.
공사가 끝나면 초양도에서 보내는 시간도 즐거울듯..
너무나 멋진 창선/삼천포대교
야경도 볼수 있었으면 금상첨화인데...
이제 각산으로~~
해상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이곳에서 펭귄도 볼수 있을듯...
펭귄은 남극지방등 추운곳에서만 서식하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종도 있다고 한다.
삼천포 항
탐방이 끝나고 물회 맛집으로 가서 시원한 전복물회 한그릇 했다.
대방승강장을 지나 각산으로 오르는 중.
고도를 높이며 삼천포대교의 모습과 남해(창선도)의 모습이 잘 보인다.
와룡산이 드디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2018년 4월 와룡산 산행기 => https://blog.daum.net/mathew98/1699
각산정류장에 도착
각산 정상.
400m가 채 안되는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많이 자란듯..ㅎㅎ
초등학교때 전학을 가서 고등학교까지 지냈던 와룡산 아래 삼천포 남양.
초딩때 각산에 나무땔감 구하러 다니기도 했고, 높게만 느껴졌던 각산을 다시 만난다.
살던 동네가 앞 봉우리에 가려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친구와 아내는 정상석에 전혀 관심이 없는듯 곧장 전망대로 가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으려나..
멋진 모습을 가슴에 담아본다.
희미하지만 멀리 통영의 미륵산, 욕지도까지 보인다.
삼천포항
신수도가 고향인 한 친구가 생각이 난다.
요즘 신수도를 멋진곳으로 재탄생시키느라 애쓰던데 이번에도 못가보니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해상케이블카중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아직이신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참고)
- 사천해상케이블카카 홈페이지 : http://scfmc.or.kr/cablecar/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우저서원(牛渚書院)의 가을풍경 (0) | 2021.11.13 |
---|---|
소나무가 멋진 화담숲 탐방 (0) | 2021.06.14 |
남해 친구별장에서 하룻밤... (0) | 2021.06.08 |
담양 환벽당(環碧堂)과 취가정(醉歌亭) 둘러보기 (0) | 2021.06.08 |
담양 소쇄원(瀟灑園) (0) | 2021.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