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산에서 보는 원삼면 정경
ㅇ.산행일: 2021년 2월 27일(토요일)
ㅇ.산행지: 용인 근교산 산행
( 평창리~태봉산~꽃마을하우스~건지산~수정산~맹리~미평리 ) / 11.6km
ㅇ.산행시간: 5시간 38분 (휴식포함 힐링산행) / 09:54 ~15:32분
ㅇ.날씨: 맑고 포근한 날씨
ㅇ.참석자: 단독산행.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는 맑고 포근한 날씨라
간단히 배낭을 꾸려 출근하는 아내 차편에 평창리 지산cc앞에 내린다.
베네카운티 전원주택마을 입구를 지나~
전원주택단지를 지나 태봉산으로 진입한다.
등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독조봉 방향 풍경.
3.1만세운동기념탑도 보인다.
전원주택단지.
너무 다닥다닥 붙은건 아닌지..좀 답답해 보인다.
태봉산으로 가며 능선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봉우리에 오르니
골프연습장이 보이는데 시그널을 보니 이 길로 건지산을 가기도 하나보다.
태봉산에서 건지산으로 가는 지맥산꾼들은 이 구간이 조금 난해할 듯하다.
골프장을 통과하면 건지산가는게 쉽지만 제지를 하는 상황이라....
나는 오늘 태봉산에서 건지산으로 가는 단축코스를 탐방해보기로 한다.
결론적으로
지난번 산행했던 녹색코스(골프장경유)나 빨강색 코스와 달리
오늘은 파랑색코스로 단축코스로 진행하게 된다.
태봉산도착 (10:20분)
태봉산에는 자작나무가 여러그루 보인다.
자작나무는 참 운치있어 보이는 나무라 친근감이 든다.
지난번 골프장을 따라 건지산으로 갔던 코스.
오늘은 이 코스로 진행한다.
전에도 안스럽게 봤던 나무속의 철조망.
철조망을 따라 태봉산을 내려간다.
등로가 희미한데
시그널 왼쪽으로 좀 가파른 등로가 이어진다.
가파른 등로를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멀리 문수봉이 보이고..
왼쪽으로 보이는 건지산방향으로 진행한다.
맹리 건너편으로 가야 할 수정산도 보인다.
오늘은 수정산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지 않고 바로 앞쪽의 맹리마을로 내려설 생각.
임도는 꽃마을하우스로 가는 도로와 연결 된다.
이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골프장 바로 아래쪽이다.
통나무 대문이 특이한 집
도로가 끝나는 곳은 막다른 길이지만
왼쪽 계단으로 오르니 잡목을 지나 100여미터 진행하면 골프장이다.
막다른 도로에서 이곳까지 연결된 등로가 없어 좀 아쉽지만
낮은 야산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 할 수 있다.
암튼 오늘 진행한 코스가 그래도 태봉산~건지산 진행 최단코스다.
골프 카트가 도착하고 캐디는 길이 없는 이곳에 어떻게 왔냐고 의아해 한다.
주위에 태봉산과 건지산이 있다고 얘기해 준다.
아직 2월이지만 오늘같은 날씨면 골프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날씨다.
건지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지산골프장과 척골지 저수지.
날씨가 포근해 땀을 흘리며 능선삼거리에 도착 왼쪽 건지산 정상으로~
건지산 정상도착 (11:32분)
지산 스키장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건지산을 오르는 분들은 대부분 지맥산꾼들이 아닐까..
추운날씨에는 매번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간식타임.
평평하고 널찍한 바위가 쉼터로 제격이다.
전망봉을 지나 수정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수정산
독조지맥 갈림길.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도로에 내려섰다 이제 수정산으로 오른다.
매번 볼때마다 탐이 나는 쉼터.
독조봉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원삼면을 감싸고 있는 능선길
오늘 미세먼지가 좋아 독조봉부터 용실산,갈미봉,칠봉산,곱든고개,문수봉이 선명하다.
평화로워 보이는 가창리마을
수정산 정상도착 (12:53분)
누군가 전에 없던 귀여운 수정산 정상표식을 했다.
수정산 정상의 전망바위에서 보는 조망
쌍령산까지 보인다
지나온 건지산
오늘은 수정산 정상에서 맹리마을로 바로 하산해본다.
등로는 뚜렷하고 좋다.
산사태가 난 흔적
맹리마을로 내려선다.
드럼통에 뭘 소각하는 모습~
태봉산
오늘은 날씨도 좋아 느긋하게 허균 묘를 만나보고 간다.
맹리에는 허씨묘들이 많은듯.
허균 묘소
허균의 묘는 봉분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허균은 50세 나이로 능지처참당했다고 하는데..
허난설헌으로 불리는 허초희는 허균의 누이라고 한다.
간식을 했더니 별로 배고프진 않지만
햇볕이 좋아 소나무 숲에서 준비한 발열비빔밥을 먹기로 한다.
발열체가 있어 찬물로 10분이면 비빔밥이 완성이다.
전에도 발열비빔밥을 먹어본적이 있지만 핫앤쿡 성능이 좋고 맛도 좋다.
커피도 마시면서 느긋하게 햇볕을 즐기고 귀가한다.
오늘은 정말 힐링산행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태봉산에서 건지산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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